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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그런데 그친구의 친구네집에 놀러 갔어요..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그아이가 두돌이라서 케익을 사서 갔어요.. 술을 먹다가.. 친구의 친구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치킨을 시켰는데 제가 그랬죠..
저의 동네 친구에게요.." 누구야? 내가 케잌 샀으니깐 니가 시원하게 치킨 쏴라" 하구요.. 애매 모호한 수다를 떠는 술자리라 그냥 편ㄴ하게 얘기 한건데.. 세상에 그친구가 그 다음다음날 제게 와서는 어쩜 그럴수가 있느냐?
하면서 제게 서운하다고 자기 친구 있는데 말을 꼭 그렇게 해야 되냐고? 그래서 제가 "니가 편하고 또 친하니깐. 분위기 한번 띄어볼라고 그랬는데?" 그랬어요.. 절대 이해가 안된데요..
제가 너무 심한것도 같고,, 제 친구들과는 내가 밥샀으니깐 니가 술 쏴'' 하면서 지내거든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제맘 같지 않으니깐요.. 제가 맘을 열때까진 많은 시간이 걸렸었는데,,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줌마라도 사회에서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괭장히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29살 막 들어서면서 알았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생각하면 제가 가끔 말 실수를 하나봐요.. 암튼 맘이 많이 우울했습니다.
1. 양지윤
'03.1.21 12:55 AM (218.159.xxx.92)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니까... 그런 일이 생기는거죠~
해결방법이... 저도 모르겠어요~
저도... 고민이 많아요. *^^*2. 제니맘
'03.1.21 8:34 AM (24.69.xxx.202)은주님.
살면 살수록 인간관계만큼 어려운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어렸을때의 친구 특히 고등학교때 친구가 좋다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오랫만에 만나도 흉허물없이 얘기할수 있으니까요.
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사람은 사고나 생활방식이 넘 달라서
서로가 쉽게 상처를 받게되는것 같아요.
저는 이게 세상살아가는 거겠거니 하고 그냥 받아넘깁니다.
물론 마음에 상처는 남지요.
그래도 사람에겐 사람만큼 위안이 되는게 없다는 사실이
가끔은 슬프고, 그래서 행복하고 그렇답니다.
기분 훌훌 털어버리시고, 82식구들이랑 재미나게 지내세요.3. 김혜경
'03.1.21 9:44 AM (211.201.xxx.80)은주님 친구분이 왜 섭섭한 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한사람이 케잌 쐈으면 다른 사람이 치킨 쏘는 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니가요??
그래서 정말 사람 속은 모르는 거고, 정말 생각이 제각각이죠.
털어버리세요.4. 김주영
'03.1.21 9:52 AM (218.153.xxx.219)그런 친구는 그냥 그런대로 이해해야되나봐요.
저도 상은님같은 농담(?)도 잘하고, 굉장히 직설적인 편이거든요.
근데, 어렸을 적 부터 친구여도, 성격이 좀 다른 친구들이 분명히 있더라구요.
가족들까지도 다 알 정도로 오래 되구 친하지만, 서로 100% 맘에 들진 않던걸요.
심지어, 한명은 대학원 실험이 있다고, 제 결혼식에도 안 왔어요.
저는 그 친구 결혼식날, 미장원부터 폐백까지 온갖 뒷치닥거리 다 해줬었거든요...
그 친구는 돈에 있어서도 항상 계산을 해요. 저랑 다르게 엄청 알뜰하거든요.
절대로 절대로 더 내는 법은 없죠.
때때로 서운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데요.... 금방 잊어버리려고 해요.
그게 그냥 그 친구의 모습이더라구요. 제가 고쳐줄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그래도 그냥 맘편히 얘기할 수 있고, 어려울 때 위안이 되는 좋은 친구더라구요.
항상 그 모습(100% 맘에 들진 않더라도)대로 그 자리에 있으니까요.
상은님도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구요, 그냥 평상심으로 대해주세요. 다른 장점들을 보면서요.. ^^5. 프리다
'03.1.21 10:19 AM (211.177.xxx.206)음... 그 친구가 언짢았던거는 본래 자기친군데 자기가 케잌값을 안낸것을
얼떨결에 들킨데 대한거 아니었을까요?...
쪼끔 성격이 예민하거나 소심한 성향이 좀 있는 친구겠지요..
살다보면 그런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평소에
하시던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6. 초록부엉이
'03.1.21 2:21 PM (211.208.xxx.47)정말 이상한 친구도 다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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