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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잘하는처자시집가면??.. 피곤하다.
안녕하세요? 혜경님.. 전 나물이네홈피갔다가 알게되었구요. 또ebs게시판에서 어떤분의글보고 알게되어 그동안 잘 읽고 정보도 얻고 이렇게 글올리기는 첨이구요^^.. 너무멋있는주인장님입니다.ㅋㅋ 그리고 그 올케도 참 좋구요.. 경제학박사부인말예여..ㅋㅋ 전 아직 시집가지않았는데... 요리가 좋아 학원도 몇군데다니며 배우고 또 이렇게 인터넷이나 ebs를 통해 많이 배우며 실습도 하고 그러죠^^..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요리잘하면??.. 시집가서 피곤하다구요.. 그럴것도같아요.. 요즘젊은여자들 요리잘못하는사람도있는데.. 시집가면 저혼자 명절때 요리하는건 아닌지.. 그런거 생각하믄??.. 시집가면고생일것같기두하구요^^.. 지금도 가끔 떡이나 부침개부치면..??.. 남친에게 전해 부모님도 갖다드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남친부모님들 야~ 요즘애들 같지 않다며??.. 칭찬도 대단하시다네요^^.. 직접듣진못했지만요.. 벌써.. 요리좋아하는것 들통났는데???.. 어떤지요?.. 이 주제를 올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구싶은데??.. 혜경님.. 쿠킹노트에 올려요... ^^..
1. 초록부엉이
'03.1.16 10:27 AM (211.208.xxx.101)그렇지 않아요.
맘고생보단 몸 피곤한게 훠~얼 낫죠.
그리고 그 칭찬 "요즘 애들 같지않다"는 ....그런 칭찬을 뭐로 받아보겠어요?
보통 결혼하면 다하게된다고 하는데 하긴하죠.
음식의 질이 문제고 잘하게되기까지 많은시간이 걸리니까 문제지...
남편과 나만 먹고살땐 남편의 이해로 좀 커버되기도하지만
시댁에 죄송한맘 들때도 생기고 특히 아이 생기면 아이들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
음식맛이 없어 애들이 잘 안먹는것처럼 생각도 되구요.
특히 이유식할때쯤 정말 맘고생 몸고생 다했죠.
도둑질 빼곤 다 배우라고하쟎아요.
전 경황없이 결혼하고 경황없이 애 낳고 하느라 요리학원 다니고싶었어도 못했어요.
지금까지도 어머니옆에서 간장병 소금통 깨소금통 이런거만 대령하다보면
얼마나 부끄럽고 죄송한지몰라요.(시누이 눈치까지 보여요.)2. 사과국수
'03.1.16 11:20 AM (211.193.xxx.35)그렇기도하군요^^.. 하긴 요리좋아해서 아직까진 손해본적은 없죠.. 제가 요리를 좋아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생각한 적도 있는데... 물론 맛있는 음식 먹으므로 행복감을 느끼는것 외에 요리를 해서 주위분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점이죠..^^ 가까이로는 할머니나 동생 그리고 엄마 식구들 그리고 고마움을 표할땐 맛있는 음식으로 대신 전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친구들과도 더욱더 돈독해지기도 하지요.. 그런면에서 전 더할나위없는 행복을 느끼죠.. 그래서 요리하는것을 더 좋아하게 되구요^^.. 아??.. 초록부엉이님 이유식말인데요?.. 아직도 이유식먹일 아이가 있으면 ebs에 tv속컨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거기에 이유식만들기가 있거든요^^
3. lynn475
'03.1.16 11:31 AM (61.85.xxx.102)뭐든,
못하는것보담 잘하믄 조치요.
실오하는것보담 조아하믄 더 조치요.
그중에 음식 맹글오서 조은 사람들과 함께 먹음 무지 조치요.
음식 맹글기의 즐거움을 아시나보다.
넘 조아하믄 좀 몸이 힘들지요.
"맛있다 "라는 칭찬에 취해서 늘 부엌을 맴돌믄 어쩌실려구?
음식 잘 맹그는것두 대단한 재주랍니다.4. 김혜경
'03.1.16 3:11 PM (211.201.xxx.224)요리안된 재료들이 싱크대위에 잔뜩 어질러져있다가 그게 냄비나 프라이팬같은델 거쳐서(아니 엄밀히 말하면 제손이겠네요) 완성품으로 접시에 담길 때, 그 접시로 가족들이 젓가락이 집중될 때, 맛있다 맛있다 하며 밥더달라고 할 때 얼마나 큰 보람인데요...
요리잘하면 행복시작이죠!! 왜 피곤하겠어요...5. 사과국수
'03.1.16 3:16 PM (211.193.xxx.35)ㅋㅋ.. 맞아여^^ '일단가명'아이디 앞으로 '사과국수'로 합니다..
맞아요.. 사실 요리해놓구 맛있다고 그럴때 그 기분 죽이죠??^^.. 전 맨날 선수치고 씹지도않았는데.. 맛있어?맛있어?.. 먹을때마다 묻곤하지요 그럴때마다 응..맛있어^^ 그말듣는기분좋아요^^.. 그런데.. 이제 맛있어?그거묻지말라구하네요..ㅋㅋ6. 나혜경
'03.1.17 10:38 AM (61.81.xxx.115)같이 어지르세요.
농담아니고
치워주는 사람 있으니 맘 편히 어지르죠. 30년간
정식으로 아내가 되면 배째는것도 맘 편치 않으니
지금이라도 그냥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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