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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는 서러움.잉잉잉(마산,창원 나와라 오바~~~)

kara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3-01-15 20:45:31
저는 얼마전에 부산에서 이곳 마산으로 이사를 왔어요.
부산 토박이인데 난생 처음 마산이란 곳에 오게 되니
정말 외롭네요.
이 사이트 이용하시는 분 거의 서울쪽이 많은 것 같은데
혹시 마산,창원 거주하시는 분 있으시면 여쭤볼 게 많아요.
의류는 어디가 싸고 좋은지,예쁜 주방 용품은 어디 가면 많은지
바람 쐬고 싶을 때 어디가면 좋은지 맛난 집은 어디 있는지
하여튼 무지무지 궁금한 게 많아요.

혜경님 책은 나오자 마자 구입해서 집들이 때도 잘 활용했고
주방에 두고 요긴하게 도움받고 있어요.
지방 사는 사람은 쬐끔 그래요.
혜경님이 서울쪽을 주로 소개하시니.....(당연한 거지만)
제 말 오해없으시죠? ㅎㅎㅎ
서울 한번 가면 싹쓸이 하고 싶다니까 후후.

경남도민 여러분 저 도와 주실거죠?!

IP : 218.236.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15 11:41 PM (218.237.xxx.105)

    죄송해요, 제가 지방에서 살아보질 못해서. 그렇지만 마산이나 창원 사시는 분들이 도와드릴거예요.

  • 2. 하얀이
    '03.1.16 9:52 AM (211.211.xxx.123)

    저는 부산거쳐서 마산거쳐서 창원에 살고 있는데요,
    이쪽에는 싼 곳도 이쁜 것도 별로 없어요. ^_^;;;
    멀지도 않으니까 그냥 부산에 가서 사심이...

    예전에 마산 성산백화점 있을 때는 좀 특이한 물건들이 많았는데 신세계로 바뀌면서 별 특징이 없어졌더라구요. (제 생각)

    여기 가게 하시는 분들도 부산 밀리오레나 진시장에서 많이 사오시던데요. 좀 특이하다 싶은 옷가게 옷은 서울 물건이고...

    저는 부산에 갔었는데 요샌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 쇼핑을 주로 합니다.
    서울 도매시세보다는 비싸도 창원 물가보다는 싸거든요. ^^

    바람쐬시고 싶을 때는 가포 너머로 가시면 사람들 낚시 많이 하는 바다가 있어요. 바다말고는 별거 없지만요, 속이 확 트인답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 3. 원교남
    '03.1.16 12:51 PM (211.215.xxx.122)

    저도 몇 년 전 마산 지나서 진동 이라는 곳에서 지낸 적이 있거든요.
    그 때는 나름대로 쇼핑하기가 좀 불편했는데.
    요즘 가끔 생각나요. 그립기도 하고.
    서울서는 아무리 싱싱한 생선 사다 구어도, 진동 살때 굽던 생선 맛보다는 좀 덜한 것 같아요.
    큰 애는 뒤좌석 애기 의자에 앉히고 일주일에 한 두번 마산으로 쇼핑하러 나가던게 낙이었는데
    성산 백화점이 신세계로 바뀌었군요.
    마산 초입에 씨코아는 잘 있나요?^^
    두 군데로 주로 갔거든요.
    남편과 주말이면 근처 음식점에 가서 먹던 장어구이가 그립네요^^ 쩌비.
    서울 와서는 애들이 자라면서 지출도 늘고
    요즘은 외식이 아예 전멸입니당.
    그리고 서울 올라오기 얼마 전에 그,,,지명을 잊었는데요,
    그,,굽이굽이 해변가를 돌던 그 길...정말 아름다왔거든요.
    길 따라 차가 달리면서 연신 감탄했던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언제쯤 한 번 가 볼수 있으려나.

  • 4. 하얀이
    '03.1.16 3:35 PM (211.211.xxx.123)

    근처에 LG, 롯데등 대기업계 할인점들이 생겨서 씨코아가 거의 망했답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 길이 제가 위에 쓴 길이구요, 그 길로 일출 자주 보러 가거든요.
    공기도 전국에서 제일 맑다고 그러던데... (그래서 근처에 결핵병원이 있다 그러더군요.)
    저는 그래도 서울 사시는 님이 부러워요.
    연말에 서울 놀러갔는데 정말 여기에 비하면 쇼핑&정보의 천국이더만요.
    너무 복잡해서 서울서 살기는 그렇고 서울 근교쯤 살고 싶더라구요.

  • 5. 원교남
    '03.1.16 4:20 PM (211.215.xxx.122)

    저런....그랬군요.
    씨코아 1층 장난감 가게서 큰 애 물건 몇 번 샀더랬는데.
    1층에 수입물건 파는 데서 산 손톱 깍기도 아직 쓰고 있고요..
    세월보다도 더 변화 속도가 빠른게 사람 사는건가보네요.
    씨코아 맞은 편 편의점에서 가~끔 복권 사곤 했거든요^^
    제 생애 통틀어 유일하게 가장 큰 액수인 1000원이 당첨된 곳도 거기랍니다...;;;
    멀지만, 그래도 아는 곳에 대해 같이 얘기도 나누고,,
    너무 좋네요^^

  • 6. 컨닝
    '03.1.17 2:22 AM (218.52.xxx.222)

    아 뭐 공기좋고 경치좋고 생선맛 좋은데 살면 좋은거죠.
    그 머리아프고 복잡하고 온갖 수입깡통에 인스턴트식품 꽉찬 대형 마트, 종류좀 많다고 뭐 그리 부러워 하실것 있남유. 인터넷쇼핑몰에 없는거 없는데.
    전 길건너에 까르푸, 2001아울렛, 10분가면 하나로마트, 좀더가면 롯데백화점, 같은단지내 세이브존이라구 백화점보다는 좀 규모적은 쇼핑센터가 있는데두 모든 장을 인터넷으로 보는걸요,
    주말한나절을 장보기로 소비하는게 싫어서
    전 이동네서 빨리 이사가고 싶은데요. 어떤땐 사람들이 장볼려구 일주일 사는것 같아보여요,
    나는 두부하나, 콩나물하나 사면 끝인데 카트가 미어지도록 뭘 그리들 많이사는지 계산하는데 한나절.
    전 내가 살만큼 조금씩 신선할걸 파는 작은 식품가게 하나 있었으면 딱 좋겠습니다.
    하두 쇼핑센터가 많아서 차도 장난이 아니죠.

    그 매연을 다 마시고 사니 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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