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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

상은주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3-01-10 01:01:39
시댁에서 오늘 왔어요.. 아니 어제인가요? 목요일날..

너무 피곤하고 지쳤어요.. 어젠 어른들 오셔서 또 한바탕 잔치를 벌렸었거든요..

정말 혼자 감당하기가 넘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이를 델고 집에 왔어요.. 몸도 찌뿌둥하고 허리도 아프고 머리도 띵띵 아파서 아이가 잠들기만을 기다렸다가 찜질방이란 곳에 가서 목욕만 한다니깐 9시 이후론 안된다고 해서 7천원 주고 들어갔어요..

그리곤 때 미시는 분에게 아줌마 맛사지도 같이요.. 하고 물에 들어가 있는데 잠이 슬슬 오더라구요..
그리곤 때를 밀고 맛사지를 했어요.. 정말 내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이렇게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오늘 첨 때미시는 분에게 밀어봤거든요.. 생각보단 깨운하고 어깨랑 종아리랑 꾹꾹 눌러주니 넘 시원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전에 왔는데 이젠 잠이 슬슬 와요.. 이젠 시어른들 결혼기념일과 우리 아주버님 생신이 남았고 참 토욜날 친구 아기 돌도 있당.. 흑..

참 때+맛사지 가격은 30000원.. 단데보단 비싸지 않은것 같아요..

글구 저 내복 샀어요,, 요즘 여성들이 두꺼운것 싫다고 해서 얇고 꼭 빤짝이 옷처럼 보이는 얄구진 내복.. 제 눈엔 예뻐보이더라구요.. 38000원, 라이크라에다가 속엔 면.. 입으니 넘 따뜻하고 겉옷을 얇은 티셔츠 하나만 입고 코트를 입으니 정말 춥진 않아요.. 근데 아랫도리까지 입으니 손도 시렵지 안던걸요?

와우.. 내복은 정말 입을만 해요..

글구 겉을 얇게 입으면 되거든요.. 한번 속옷가게 가셔서 자신의 건강을 위한 투자 해보세요..
IP : 211.187.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성현
    '03.1.10 1:11 AM (211.105.xxx.71)

    개운하시겠네요.
    수고하셨어요.정말 너무 괜챦은 며느리 같애요.
    열심히 일한 당신 푹 잠들라~~~(현대카드 CF버전)

  • 2. mywoos
    '03.1.10 9:41 AM (211.208.xxx.21)

    큭큭,남편 생각이 나네요.
    남편이 목욕탕가는걸 너무 귀챦아해요.
    아침마다 매일 샤워는 하는데 목욕탕행은 연중행사죠.

    쉬는날 아침 일찍 호텔 사우나에 가재요.-공짜 티켓-
    호텔 사우나? 좋죠.사람 없고 빈몸으로 가도 되고.
    하지만 애들은 입장이 안되니 난 애들과 동네 목욕탕으로...

    그런데 이사람 참 나쁘게도 간만에 미는 그 많은 때를 꼭
    다른 사람 손에 부탁한다는겁니다.
    속으로 얼마나 욕을하겠어요.
    자기가 봐도 너무 심해서 둘러댔답니다.
    외국에 나갔다가 일년만에 들어와 때밀러 왔다구...
    그러니까 아,네~
    외국? 좋아하시네...술마시며 날밤새고 들어온적은 있어도 외국? 흥!!

    그 분도 참 운이 없으시죠.아침부터 우리 남편같은 사람한테 걸리고.
    죄송합니다....

  • 3. 김혜경
    '03.1.10 4:53 PM (211.201.xxx.110)

    어쩌다 한번 목욕탕에서 때밀고 마사지하고...이게 평범한 주부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 아닐까요?
    전 회사다닐때 한,두달에 한번은 꼭 마사지를 받았어요. 어깨 근육 뭉쳐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백수인 요즘은...흑흑.

    제사지낸 다음날 정도?


    가끔식 기분전환 피로회복을 위해 3만원쯤 써도되지않을까요, 은주님은 충분히 자격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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