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며칠 남지 않았네요
뭐냐구요? 대통령 선거일이요.
벌써부터 목욜날 어디 놀러갈까 궁리하는 분들은 안 계시겠죠?
누구를 지지하든 그건 제가 상관할 바 아니구요, 제가 지지하는 사람 홍보할 마음도 눈곱만큼도 없어요.
다만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랑 보니까 너무 권리행사에 무심한 것 같아서요.
참정권은 헌법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구요, 특히 아줌마의 힘도 보여줘야 하는데...
우리 목욜날 선거하구나서 맛난거 집에서 만들어먹어요!!
아참, 남편들중 "당신 누구 찍을거야? 000씨 찍어!!"하는 사람 적지않죠? 절대로 남편말 듣지말고 자신이 좋은 사람 골라 찍으세요. 저두요, kimys가 찍으라고 강요하는 사람 안 찍구요, 제가 찍고 싶은 사람 찍을 거랍니다.^^
1. 은정
'02.12.14 10:11 PM (219.240.xxx.117)아니! 이런 주말 저녁에도 컴앞에 앉아 게시나염?
정말 바지런..바지런...
남대문 탐방기 보았는데 지금은 백일된 애기가 있어서 갈수가 없어여
글로만 읽어도 둘러보는듯한 설명...
정말 친절하시구 바지런 하시네요
행님도 따뜻한 주말보내세요~~~2. mywoos
'02.12.14 10:16 PM (211.208.xxx.93)선거라는거- 참 재미있어요.
똘똘 뭉치는 식구들도 편가르게 만들고...언쟁도 하고...
저도 제 남편과 지지하는 사람이 다르답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저도 투표 안했거든요.
이번엔 꼭 할겁니다.
물론 제 소신대로.3. 김혜경
'02.12.14 10:34 PM (211.215.xxx.5)kimys 지금 대망 보는데 전 그거 미워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요.
아주 TV 속으로 들어갈 것 같아요, 특히 이요원 나오는 신은 더욱....
질투하는 건 아닌데, 하여간 그래서 대망 보기 싫어요. 이젠 컴퓨터 끄고 푸드채널이나 봐야겠어요. 그 밍 차인가 하는 남자 나오는 퓨전 천국 오늘 하는 날인지... 어제 밤에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사람 참 시원하게 요리하죠??4. 양지윤
'02.12.14 10:49 PM (218.159.xxx.75)우리집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다 비슷한거 같아요.
선거뿐 아니라 TV보는것도 그런거 같아요.
우리신랑은 제국의 아침 거기에 푹 들어가 있어요~~~
저도 그거 보기 싫어서 컴하고 있는데... *^^*5. 권성현
'02.12.15 12:09 AM (211.105.xxx.220)전 3년전 이곳(농촌)으로 이사오면서 케이블TV를 볼수 없다는게 불편해요.여긴 자체 유선방송만 볼수 있거든요.(도시 근교지만) 전 케이블TV에 Q채널(다큐멘터리)을 즐겨 봤는데 요리 채널 또한. 얼마전 Sky Life 를 달까,생각했는데 중요 인기 채널들이 많이 없어진다고 해서 고민 중이예요. 그리고 저희 남편 만화책 보고 있어요.오랫만의 취미 생활이라고 방해하지 말래요.
그래서 저도 컴퓨터 하고 있죠.6. 김혜경
'02.12.15 9:50 AM (211.215.xxx.69)성현아우님, 농사지으세요? 괜히 사생활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흐흐
7. 김정연
'02.12.15 1:46 PM (218.154.xxx.5)저두 대망보면서 그런 비슷한 기분이 느껴져요.특히 이요원 나오는 씬에서..
그래서 저두 지난주부터는 그냥 컴앞에서 노는데..동질감 느껴져서 반갑네요. ^^8. 권성현
'02.12.15 2:00 PM (211.105.xxx.193)아뇨,저희 남편이 이곳에서 작은 일을 시작했어요.그래서 3 년전 이곳으로 이사왔죠.
아이들 교육이 제일 걱정 됐지만(지금도 쬐금은 걱정됨) 아직은 얘들이 어려 결정 했죠.
저희 집옆에 작은 초등학교에 저희 얘들이 다녀요.한 학년에 2반씩,한반에 25명 그래서 전 너무 만족해요.수업시간이 개인 과외 시간같고 선생님들도 아이 하나 하나 다 파악하고 너무 열성적이시죠. 저희 얘들도 너무 만족하고 교장 선생님도 동네 아저씨 같이 편하게 해주세요.
처음엔 어떻게 살까 걱정도 했는데 얘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저도 이곳에서 적응하기로 했죠. 얘들이 도시의 아파트에 살때 그렇게 원하던 강아지도 2 마리나 키우고 봄에는 포도 상자에 상추,고추,열무도 키워요.양이 작아 저희 식구들만 먹지만...
시골 인심도 좋아 지금은 친구도 많이 생겼어요. 산이 가까이 있어 매일 등산 같이 가는 친구들도 있고,그들에게서 배우는 것도 많답니다. 여기서 전 "도시 촌놈"이예요.
다른건 잘 알지 몰라도 나무 이름,야채 키우는 방법,산나물 이름,산에 핀 꽃이름에 대해선 거의 문외한이라...
도시에선 느끼지 못했던 풍요로움이 이곳엔 있어요.
작년 여름엔 저희 아이들이 가까운 냇물에 나가 작은 ,거의 피래미 수준인 물고기를 잡아서 구워 먹었어요.(제가 없는 동안) 처음엔 너무 어의가 없었는데 지금은 괜챦아요.
전 지금 남편에게 감사하고 있어요,저에게 중요한걸 알게 해주었기 때문에 뭐가 더 소중한지 깨우쳐 줬기 때문에요.9. 김혜경
'02.12.15 2:09 PM (211.215.xxx.69)성현님,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교육상 좋은 것 같구요, 도시 애들, 이게 무슨 교육이에요, 발음도 안되는 아기들 영어가르치고, 학교에 다녀와서부터 줄줄히 학원 다니느라 친구들과 놀 새 없고...
성현님 텃밭 구경하고 싶네요, 언제 기회가 닿으면 마당 사진 좀...
그리고 성현아우님 마음이 더 이쁘네요, 남편에게 고마워하는 마음, 그거 아무나 갖는 건 아니죠. 철없는 보통 아내들같으면 도회지로 나가자고 바가지!! 성현아우님 아우님의 행복이 제게까지 전해져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10. 양지윤
'02.12.15 2:56 PM (218.159.xxx.75)성현님 동명에 사세요???
11. 권성현
'02.12.15 7:26 PM (211.105.xxx.11)예,동명에 살아요.대구 수성동에 살다가 이곳으로 왔어요.그러니 아이들 교육이 걱정 되긴 하죠.
그리고 행님,텃밭은 아니고 포도 상자에 야채 기른 것이라서...
아무래도 텃밭은 내년이나 내후년쯤...그리고 아직 디카 가 없어서 제 얼굴도 못 보여드리고,대신에 나중에 디카 사면 가까이 사시는 시댁의 취미로 하시는 텃밭과 과수원 사진 보여드릴께요.
시댁도 몇년 전에 도시에 사시다 이곳으로 아주 이주(?) 해 오셨어요.
처음에는 욕심이 나셔서 토종닭,토끼도키우시고 과수원도 하시고 텃밭도 꽤 크게 하셨는데 도저히 불감당이라... 흙은 거짓말 하지 않는대요. 뿌린대로 거둔다고.정말 부지런해야해요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표가 나요.그래서 저도 조금씩 천천히 시작하려구요.
내년 봄까지 기다려주세요~~~12. 임미영
'02.12.16 1:49 PM (211.212.xxx.130)'아이들 교육'! 이 말을 앞세우면 모든 게 용서될만큼
우리나라 교육열 대단하죠. 요즘 조선일보에 그 문제에 대한 기사가 시리즈로 나오던데
과연 정말일까 싶을 정도로 대단하더군요.
성현님.
지금도 제 가슴을 훈훈하게 만드는 건
바로 어린시절 시골(동명과는 댈 것도 아니게 더 촌스러운 촌..)에서 보낸 시간들이랍니다.
혜경님 말씀처럼 도시 아이들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는 건가요.
학교 끝나고 이 학원 저 학원 돌아다니다가 어둑어둑해져서 들어오는 게 얼마나 가엾어요.
우리 아이들은 어찌 하느냐구요?
물론 '해방된 백성'이니까 제가 이렇게 말하는거죠.
저도 큰아이(지금 중1) 어릴 때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를 믿어주고 존중하는 거라는 걸 나중에 깨달았어요.
성현님은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신, 좋은 엄마랍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47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43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56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42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9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15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44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20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59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44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85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38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28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54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85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19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80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15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8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41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9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5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52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8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52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69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8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86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25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7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