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듭니다!!

[투덜이]

며칠새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책은 아직 안 사봤어요.(인터넷 서점에두 나와 있나요?)

근데, 김선생님의 글들을 보면, 손질해놓은 재료들을 사라고 하시는 게 맘에 듭니다.
그외에 도움이 될만한 재료들을 상표까지 콕 집어, 어떨때는 파는곳까지 알려주시구...
사실, 요리라는것이 그 밑재료 손질하다보면 지레 지치잖아요?
밑재료만 다 손질되어 준비되어 있으면(그걸 요리용어로 mis-en-place라고 하죠)
누군들 요리 못하겠습니까? (맛이 있건 없건... 지지고, 볶고, 삶고 하면 되는데..)
저는 시어른을 모시고 살진 않지만, 명절이나 행사때, 우리 시어머니와 형님들은
(옛날분들이라) 재래시장에서 날 재료만으로 장을 봐오시는데, 구부리고 앉아서
그것들  까고, 다듬고, 증말 시러요~~. 싫은 내색 할수도 없고, 그저 나도 모르게 입이
점점 앞쪽으로 돌출되죠.  허리도 아프고...
내가 무슨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는 아니더라도, 내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것 같고,
(마늘,파, 나물 다듬는일에) 빨리 끝내고 다른걸 하든지, 쉬든지 할수있는데 하는
생각들고..  옛날 분들은 그래도, 그런 것 비싼생각만 드시나봐요.  

그럼, 좋은 tip 종종 마니 부탁 드립니다.

[김혜경]

옛날분들은 시간비용이란 걸 잘모르시니까요. 우린 다르잖아요.

자주 놀러오시구요, 책은 인터넷 서점에도 있는 것 같으니까 구해서 보세요. 여기에 있는 정보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이러고 보니 꼭 책 강매하는 것 같아 쑥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