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 보관?

[김치통]

딤채사면 평생써도 못다쓸 김치통을 꽉채워주잖아요.
그거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진짜 다용도실에 아무것도 못넣고 김치통 투성이에요.  ㅠㅠ
엄마는 버리지 말라고만 하시구요.  비싸다고 ㅠㅠ
다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

쌈 좋아해서 쌈야채 많이 사다가 키친타올 한장깔고 한꺼번에 다 씻어서 물기 털어내고,
김치통에 넣어서 딤채에 담아뒀다가 먹을만큼씩 꺼내먹으면 거의 한달도 먹고요.
손님 초대상 볼일 있으면 전날 갈비나 양념고기들 담아서 딤채에서 숙성하고요
밀폐가 잘되서 뻥튀기 담아뒀다가 덜어먹기도 하고요
다시국물 한솥끓여서 김치통 한통에 담아서 딤채에 두고, 찌개등 먹을때 기본국물로 사용하고요

[아뉘..]

위에 점세개님 정말 살림꾼이시네요.
저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갈수록 부억살림이 싫어서 손님도 절대 초대 안하는뎅...
다시국물이나 끓여야게씀돠.

[.]

저도 주는 김치통 절반도 안써요. 작은 크기는 스텐김치통을 따로 샀거든요. 남는 통은 베란다에 선반을 하나 사서 거기에다 보관해요.
그래도 그만한 크기 밀폐용기 따로 사려면 비싸니까 그냥 놔두고 있어요. 공간을 많이 차지하긴 하네요..
밀폐가 잘되니까 대량으로 보관하는 용도로 써요. 말린 미역, 다시마, 버섯 등등 보관하거나... 쌀통으로도 쓰고.. 대량으로 산 소다나 구연산을 넣어두기도 해요.
갈비나 고기를 많이 재서 담아갈때 용기로도 쓰고..
뚜껑없이 물건을 담아놓기도 하고.. (투명하지 않아서 이럴땐 좀 별로네요..)
김치통으로 쓸것과 다른 용도로 쓸 것을 구분해놓고 사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