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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신생아 때 예민한 아이들,,커서도 예민한가요?

고민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11-08-19 22:27:43
아기가 80일 정도 됐는데 너무 예민하다 못해 까칠할 정도입니다.
잠투정도 심해서 기본 1-2시간은 안아줘야 하고,
낮에도 항상 사람이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나 봅니다.
거의 안아주다가 하루가 가네요. 제 어깨와 손목도 거의 나가버렸습니다ㅠㅠㅋ
자다가 작은 소음만 나도 매번 깨구요..잘  제 손이 자기 발가락에 살짝 스쳐도 잠이 깨거나 꿈틀거리네요.
그래서 아기 옆 50cm 부근에서 자고 있어요ㅎㅎ

감각이 예민하다 못해 잘 때도 살아있는 것 같아요.
육아가 힘든 건 그럭저럭 참을 만한데,,
커서도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 될까봐 걱정이에요.
그래서 더 안아주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정서적으로 따뜻한 사람이 되라구요.
활달하고 따뜻하고,,착하고,,모 그런 아이가 됐으면 싶은게 엄마 욕심이네요.
저와 비슷한 아이를 겪어보신 분들의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IP : 121.88.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11.8.19 10:31 PM (121.88.xxx.213)

    휴. 저도 신생아 범위 정도는 알구요...댓글이 좀 까칠하시네요.

  • 2. ,,
    '11.8.19 10:33 PM (216.40.xxx.166)

    가만보면...엄마가 아이를 예민하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아마 엄마부터가 늘, 걱정하고, 아이와 잠시도 못 떨어져 있진 않으세요?
    아이가 다 느껴요.
    엄마부터가 좀 무딘 맘으로, 적당히 울리기도 하시고, 말로 달래주는 버릇도 들이고 하세요.
    아기는 3개월만 되어도 엄마의 음성으로 안정을 느낄수 있거든요. 꼭 어깨가 부서져라 손타게 하지 않아도 돼요.
    오히려 적당히 울려서 눕혀 키운 둘째가 더 성격이 모나지 않았어요 제 경운. 아직 첫애시고 경험없으심 애가 좀만 울어도 바로 안아주고 하실텐데, 둘째쯤 되시면 아마.. 엄마가 너무 요구에 바로바로 응해주고 안아주면 아이가 잠시도 참지못하는 성격이 되더군요.

  • 3. 고민
    '11.8.19 10:36 PM (121.88.xxx.213)

    아, 그런 경우도 있군요. 감사해요.

  • 4. ..
    '11.8.19 10:38 PM (118.220.xxx.57)

    거의 백일전에는 애들이 다 예민한것같아요 엄마 손에 있으 ㅁ그나마 맘 편해서 덜 울고 그러죠 그래서 내내 끼고 있었던 첫애는 지금 4살인데 유들유들해졌어요 ^^ 둘째는 50일때부터 유들유들해지는 느낌 ㅎㅎ 좀 울리긴했죠 형때문에~

  • 5. 저도
    '11.8.19 10:40 PM (203.170.xxx.177)

    시간만 안 깨고 자보는 거였지요ㅜㅜㅜㅜㅜ
    자라면서 점점 깨는 텀이 길어져서
    조금 나아지긴해요.
    그런데 8개월부턴 낯가림이 어찌나 심한지
    6살때까지 엄마 껌딱지였네요ㅜㅜㅜ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오떤 어른께서
    예민한 애들이 영리하더라구요. 조금만 힘내세요.
    위로해주셨던게 기억나네요.

    애기 키울때 가장큰 희망은
    시간이 지나면 곧 해결된다는 거지요.

  • 6. ㅇㅇㅇ
    '11.8.19 10:48 PM (124.55.xxx.40)

    저도 이제 세살짜리엄마라 커서 어떤진 모르겠고요...
    딱 그때가 제 아이도 자다 소리에 잘깨고. 엄청나게 안아달라하고 그랬어요
    자는데 예민한애였다고 말하긴 애매한데요..잠귀는 밝았거든요? 막 걷고 뛰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서그런지 천둥쳐도 안깨요 ㅋㅋ. 지금 님의 아기를 보면서 내내 예민한 아기라 말하긴어려워요...
    잠투정은 정말 그런시기가있었는데 백일전후부터 3~4달 좀 힘들었고요 그다음엔 같이 누워서 뒹굴뒹굴하다 자게되니 훨씬 육아가 편해지더라고요^^
    육아에 편한시기는 없겠지만.. 전100일에서200일까지가 제일힘들었으니 너무 먼 미래걱정마시고.. 잘 참으세요^^
    이젠 안아달라고 하긴커녕 제손을 뿌리치고 마구 도망가요....; 안고다닐때가 편했지싶네요 ㅋ

  • 7.
    '11.8.19 10:51 PM (222.106.xxx.39)

    어릴때 예민한아이 커서도 예민하던데요.ex..고1 울딸이요.
    순둥이는 커서도 순둥이요. ex..울아들 고3

  • 8. 전 반대던데요
    '11.8.19 11:00 PM (124.53.xxx.9)

    큰애가 무척 예민해서 키우기 힘들었었는데
    위의 점 두개님(216.40.75.xxx ) 글 읽으니 일리가 있네요.
    첫애라 암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 당시엔 인터넷도 없었던지라...
    암튼 밤엔 보통 20~30번씩 깨고 잠을 안자서 제가 피골이 상접했었어요.
    낮잠도 30분씩 정도밖에 안잤구요.
    너무 시달리니 아이도 미워지더군요.ㅜㅜ.
    그랬던 아인데........지금은 전혀 예민하지 않아요.
    그냥 무던합니다(대학생).

  • 9. 저도
    '11.8.19 11:00 PM (61.105.xxx.15)

    어릴때 예민한아이 커서도 예민하던데요. 아직도 자다 깨서 엄마 아빠 있나 보고 들어가서 자요.. 중1 딸..
    순둥이는 커서도 순둥이요. 한 번 잠들면 절대 못 깨워요.. 중2 아들..
    둘 다 무지 밝고 명랑합니다..
    머리는 아들이 더 좋아요..

  • 10. 음,,,
    '11.8.19 11:03 PM (118.222.xxx.254)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같은데 감정적으론 좀 예민한거 같아요.
    큰 애는 정말 안고있다 내려놓을려고 각도 눕히면 바로 깼어요. ㅜㅜ
    정말 그때는 잠을 너무 너무 못 자서 제 몸무게가 평균에서 10kg 가까이 빠졌어요.
    먹는것도 유제품 자체를 싫어해서 젖도 지가 알아서 끊어버리고
    젖먹을때도 딱 배 안고플정도로만 먹고 그러니 배고파서 내 칭얼거리고
    50일되면서 고개 가누고는 안을때도 꼭 세워서 안고 돌아다니라고했어요. ㅎㅎㅎㅎ
    이유식하면서 워낙에 밥을 잘 먹어서 그 뒤론 배는 덜 곯았는데
    7살까지는 예민했던거같아요.
    근데 지금 10살인데 감정적으로 조금 예민한거같긴해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정말 수월해요. 지 일 지가 알아서 하고..

    둘째는 그냥 자다가 제가 젖돌면 딱 맞춰서 깨서 울고 그냥 알아서 자고
    알아서 깨서 혼자 놀고 진짜 순했어요.
    근데 겁이 없다보니 사고를 달고 살아 심장이 쪼그라들었었어요..;
    그래도 아기때 순해서 그런가 지금도 순해요.

  • 11. 제 경우
    '11.8.19 11:46 PM (175.114.xxx.2)

    반대가 되더라구요.
    너무 예민하고 잠도 없던 큰 아이는 지금은(초3) 여유있다 못해 느려터지구요.
    예민한 편은 절대 아니죠...옆에서 소리치고 알려줘야 들을까 말까(공부는 잘합니다)
    그럭저럭 힘들지 않았던 둘째는 한 까칠합니다.(유치원에서 외동아이인줄 알았다네요)
    반대로 된 영향중에는 제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큰애는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울 아파트에 밤에 안자고 새벽3,5시까지 우는애로 소문 자자)
    제가 잡아서 지금 기가 많이 죽어 그런거 같기도하고
    작은애는 귀여워 비유를 맞춰 줬더니 지 까칠해 진거 같아요.
    유치원가서 바뀌고
    학교들어가면 또 바뀝니다.(먼나라 얘기같죠? 금방이예요 ㅎㅎ)

  • 12.
    '11.8.19 11:55 PM (115.137.xxx.196)

    제 아들이 원글님 아기 같았어요...
    잠투정 기본 2시간이상... 한참 안고 얼르다 깊이 잠들었구나 싶어 내려놓으면 바로 깨구요...
    예민함의 최고봉이구나 느꼈던게 6개월쯤에 제 침대에서 엎드려 재웠는데 바로 옆에서 제가 조심스레 책장을 넘기는 느낌에(약간의 바람?)화들짝 놀라 깨더라구요... 이상해서 몇번 책장을 넘겨도 예외없이 책장 넘기는 소리에 깨요...
    지금 중2인데 학교에서 성격 좋기로는 일등이죠... 지금은 제가 몇번이고 소리질러야 일어나는 둔감함에 놀랍니다요... ㅋㅋ

  • 13.
    '11.8.20 6:24 AM (118.46.xxx.133)

    힘드시겠네요.
    저희아이도 2시간 넘게 안아줘야 잠들고 그래놓고도 2시간마다 깨서 울고 ㅠ.ㅠ
    낮에는 내내 아기띠로 안고 있어야했던 아이였는데...
    5살까지는 아무데도 못보내고 딱 붙어 있었어요.
    6살되면서 유치원 다니기 시작해서 좋아지더니 초등생인 지금은 낮가림이 좀 남아있긴하지만
    아주 사람됐어요 ㅎㅎㅎㅎ
    기운내세요. 이세월이 언제가나 했었는데 가긴 가더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아기 다루는 기술이 없었던거 같기도 해요

  • 14. ㅇㅇ
    '11.8.20 1:59 PM (203.226.xxx.181)

    힘들겠어요...

    얼마전 소아과의사가 나와서 하는 방송서 들으니
    소리에 아주 민감한 아이들이 있데요
    어쩔수없다고...
    청각적 기능이 좀 늦게 발달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청력이랑 상관없고 의미있는 소리를 변별하는 기능이 두돌지나서 발달하는 아이들이 있데요.
    백색소음을 사용해보거나. 아님 두돌까지 기다리라고....ㅋ

    잠때문에 힘드시면 온갖방법 써보셔요
    전 제가 너무 힘들어서...
    속싸개 꽁꽁. 노리개젖꼭지. 백색소음. 안해본게 없어요.
    위에 어느 댓글처럼 꼼지락 거리거나 그냥 깨는 소리엔 조금 더디게 반응도 해보구요

    힘내셔요!!
    낮잠 십분마다 깨던 아기가 이제 두돌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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