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올라 오신다는데 장롱문 걸어 놓으면 기분 나빠 하실까요?

[음]

시어머니께서 장롱문을 잘 열어 보셔서
다 잠궈 놓는 것은 아니고 한짝만 잠궈 놓을까 하거든요.
거기 일기장이나 가계부 그 외 저의 사생활에 관련된 물건들이 들어 있어서요.
기분 나빠 하실까요?
분명 시어머니 때문에 제가 장롱문을 걸어 뒀을거라는 거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아실텐데
기분 나빠 하실까 걱정이네요.

[.]

안방 장농안까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더 나쁜거 아닐까요..
여기저기 다 열어보시는 분이라면 저도 치워둬야할거 치워두고 잠그겠어요

[--]

아무리 시어머니라도 장농 열어볼 권리는 없습니다.
내 장농 맘대로 열어볼 권리는 빚쟁이 밖에 없다고 생각...
근데 혹시 그 시어머니께 빚지시거 있나요? ㅠㅠ

[잠그세요.]

열어보면 안된다는 걸 시어머니도 아셔야합니다.

[....]

참.. 별 시어머니 다 있네요.
내 장롱 내가 잠그는데 남이 기분 나쁠거 신경쓸 필요 있나요?

[.]

아뇨. 느끼게. 잠가두세요
며느리. 장농은 왜들. 여시는지...

[....]

문을 잠글 수도 있지요.
시어머니 집에 가서 저도 잠겨진 곳은 가지 않아요....

[..]

다 잠그세요..
요즘 동네에 도둑이 들어서 장농을 털어갔다더라.. 하셔도 되구요..

[..]

잠궈서 버릇들이세요....

[..]

나중에 말들으실거 같으면
여행가방에 중요한거 넣어서 잠그고
장롱위에 올려놓으세요.

[티파니]

프라이버시잖아요. 혹 장롱이라도 열어보시면

그래서..맘상해 하실거 염려되시면 부드럽게 대답해주세요.

여자는 원래 숨기고픈 비밀이 있자나요~ 하믄서 ㅎㅎ

[어머나...]

시어머니께서 장롱을 왜 열어 보실까요??? 새거라서 구경 삼아 연다면 이해 하지만 ...........일단은 모조리 잠가놓으셔요... 도둑맞은 집이 많아서 습관처럼 잠그고 산다고 하세요...........그래두 굳이 보자고 하신다면.. 쯧쯧^^ 요상한 시어머니 구나 하시고 담부터는 비밀 스러운거는 따로 보관 하시는수 밖에 .. 쯧.

[차차]

동네에 도둑든 집이 많아서 무서워서 잠근다고 하세요

[저랑 같은 고민]

제가 잠가놓았다가 혼났어요
"내가 니껄 뭐 탐하냐? 뭘 가져갈거 같아서 잠궜냐? 그냥 정리해줄려고 그랬다" 그러시더이다
그래서 사생활 관련된 물픔은 박스에 고이 담아 차 트렁크에 넣어 두었습니다.
아니면 시어머님 손 닿지 않을 어딘가에 숨겨두세요

[///]

장롱문 잠겨놓았다고 뭐라하시면 윗님처럼 도둑때문에 습관이 그렇다고 하시고,
장롱에 뭐 필요하신거 있으셨나요? 장롱에 이불뿐인데 이불은 제가 꺼내드릴께요. 라고 능청스레 넘어가세요.

근데 평소에 장롱문 열어보시는 시어머님이신가요? 저희 어머님은 절대로 손님방 내어드리면 다른방 살림엔 제가 구경시켜드리는거 아니면 손안대시거든요. 며느리라도 엄연히 남의 집 살림인데... 좀 이상하신 분이세요.

[ㅇ]

잠궈놓고
뭐라하면
요즘 우리동네 도난 사건이 좀 있어서 버릇

[.]

원글님이 기분나쁠 상황이지
시어머니 기분 나쁠까 걱정할 상황이 아닙니다.

[왜]

잠궈 놨냐 물으시면...(이 정도 되면 진짜 무개념)
저도 프라이버시라는 게 있어요
라고 하세요

남의 장롱문 열어 보는 개념 없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