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 혼자 여행..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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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안해봤어요.
더 나이 들기 전에.. 혼자 여행을 가보고싶은데요.
여자 혼자 여행하기 어떤가요?
위험하진 않은지...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지리산 둘레길을 가보고싶긴 한데..
혼자..무리일까요?

무쟈게 소심한 아짐인데.. 담주에 함 떠나보려구요.
도움될 만한.. 얘기 주심 감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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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안이 그나마 안전한 편이라 괜찮아요.
단, 밤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그것만 지키면 사실 어느나라도 괜찮긴 하지만....

저는 차 없이 다니는 여행이 훨씬 재밌었어요.
뭐 젊을때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여행하는데 맛들이면
차갖고 다니는건 여행같지도 않게 느껴져요. ^^;;;

장소야 자신이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상관이 없지요.

[깍뚜기]

혼자 여행 해본 적 꽤 많은데요.
어디든 가시고 싶은 곳 가실 수 있어요.
다만 숙소가 안전, 깔끔하고 늦은 시간에 다니시지 않는다면 그리 위험할 일은 없고요.

그런데 마음먹고 하는 산행은 중간에 체력적 변수나 간혹 가벼운 사고도 날 수 있으니
동행이 있으면 맘이 더 놓이지 싶어요.
물론 지리산 둘레길은 능선을 주욱 따라 걷는 코스가 많으니 등산 경험 있으시면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요. 고요히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나만의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 참 좋을 것 같은데요 ^^

어디든 가시고 싶은 곳이 가장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하구요.
교통이나 편의성을 고려하면 혼자가도 좋을 곳은
-제주도
-경주
-부산
-전주

이 정도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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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어도 유명한 관광지는 교통편이 잘 되어있어서 괜찮을거에요.차라리 여자혼자 차 몰고 여행가는게 더 위험할듯..밤에 운전해야 하거나 하는것도 그렇고...(밤에 대중교통 기차나 고속버스 이용하는건 괜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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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시니 음악들을 수 있는 도구
책 챙겨서 넣어가시고. 필기도구도.

어딘가에 갈때는 반드시 돌아나올때의 시간과 거리를 체크하셔야 해요.
예를들어 쌍계사에 간다. 숙소는 하동이다. 그럼 쌍계사에 들어갈때 하동으로 나가는 버스편을 체크하고 들어가셔야 해요. 막차시간, 배차시간 등등.

대중교통은 빨리 끊기는 곳도 있고.
지도에 길은 있지만 차편이 없는 곳도 있어요.

또 뭐가 있을까요.
짐은 배낭이 더 편하고, 간단한게 좋아요.
짐이 무거우면 게을러지고 움직이기 싫어지니까요.

맛집은 택시기사님께 소개를 부탁하는 것도 좋아요.
정말 그동네의 맛있는 곳을 알려주시거든요.
아니면 관공서 주변에 있는 식당들이 맛있어요.

지리산 둘레길이라면 이런건 별 소용이 없긴 하겠네요.
아, 숙소 먼저 체크하시고요.
첫날 묵을 숙소를 미리 생각해 두고, 예약하면 더 좋고요.
그럼 훨씬 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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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소가 정해지면, 자료를 모으시고 일정을 짜 보세요.
그리고, 미리 확인 가능한 차편 잠자리등 최대 가능한 것까지 (이용하지 않더라도)
체크해서 메모하시고요.

머릿속으로 일정을 따라 시뮬레이션도 해 보세요.

좋은 여행 하세요.

[여행]

차없이 친구랑 둘이 9월초에 가려 합니다
연화도와 욕지도. 2박3일 예정으로 가려구요

몇번 대중교통 시간 맞춰 다녀보니 괜찮은데요
특히 무궁화 기차로 오래된 역에서 타고 내리는것도 좋았어요
혼자도 괜찮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