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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환자들 기력회복에 도움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걱정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1-08-15 14:27:59
아빠가 세달전 담낭암 수술을 하셨어요.
다행히 전이는 없었고 1기여서 수술은 깨끗이 잘 되었습니다.
근데 중간에 부정맥이 와서, 중환자실에 오래 있으셨는데, 그때 기력을 너무 뺐기셨어요.
나이는 드셨어도 몸에 근육이 많았는데, 글쎄 그 단단했던 근육들이 다 빠져버렸고 목소리도 예전으로 돌아오지않아요.
그동안 치료받는라 정상식사를 잘 못하시기는 했는데.
이제 제대로 음식을 드셔야할 것 같아요.
암수술한 70대 노인분들 어떤 음식으로 보양하면 좋을까요?
우선 전 전복으로 장을 좀 담가서 반찬으로 드시게할거구.
아빠가 장어를 좋아하시는데, 장어를 간장에 볶는거 말고 매콤하게 조린거 좋아하시는데요.
암환자에게 매콤한 음식이 괜찮을까요?
다시 살을 좀 올리고 싶어요.
경험있으신분들 부탁드립니다.
IP : 110.12.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변이 없어서
    '11.8.15 5:43 PM (115.143.xxx.65)

    다른 좋은 답이 없어서 보탭니다.

    소화만 된다면 매콤한 것도 가끔 괜찮고요, 단백질을 꼭 섭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근육 말씀하시니까 말인데, 가능하면 아미노산 주사를 맞으면 좋아요.
    암으로 유명한 병원 의사 선생님이 권한거니 해롭진 않을 텐데
    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랑 있어서 아미노산 가루를 음료에 타 드렸어요.

    음식은 기본적으로 소화되는 제철음식이 제일 좋은 테고
    뭐라고 드셔야 하니 너무 해로운 것만 아님 챙겨 드리세요.

    오리탕, 오리구이 - 기름기는 쪽 뺀거야 하고요. 잘하면 닭보다 맛있고 별미라 먹을만 해요.
    그밖에도 청국장 등 음식 정보야 인터넷에 많지만 문제는 삼시세끼 그것도
    환자 입맛에 맛는걸로 챙기는게 정말 어렵죠.

    그래도 따님이 계시니 괜찮을 겁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 저도..
    '11.8.15 6:06 PM (116.122.xxx.170)

    담낭암 환자는 돌본 경험이 없어 질문만 보고 갔었는데...
    일단 암환자는 3백 음식 피하고 평소 좋아하시는 거 모두 드리세요.
    기운 차리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일흔 넘으셨다고 너무 기운 없다 집에만 계시면 정말 못 움직이시게 됩니다.
    꾸준히 아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서 늘려 나가야 합니다.
    누구든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풀어지게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럽다며 자꾸 누우려 하실지도 모릅니다.
    어렵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반드시 운동하셔야 길게 사실 수 있습니다.

    암싸사 등 암 관련 카페에 가시면 더욱 구체적인 공부 가능하실 거예요.

  • 3. 걱정
    '11.8.15 7:54 PM (211.217.xxx.234)

    아우 계속 답글이 없어서 애탔는데.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써주신 글 잘 숙지해서 아빠에게 더 잘 해드릴게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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