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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지만 조언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1-08-13 11:43:30
제목을 뭐라고 써야 하나 고민됐어요.    
제가 자궁 적출 수술하고 일년이 넘었는데  계속 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선생님이 초음파를 할때마다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괜찮을텐데 예민한가 하더군요.
그러면서 부부관계를 해봤는지 아프지 않았는지 묻는데  사실  수술후에는 한번도 가진적이
없어요.   갈때마다 확인하시는데  그게 안아파야지 정상이라고 그러면서 왜 못하고 있냐고 그래서
그냥 아플까봐 두려워서라고 둘러댔어요.,

몇 달 전에 남편이 외박하고 여자문제가 있은 뒤로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있어요.
거기다가 뭐든 못마땅하면 함부로 말하고 무시하는  남편때문에 저도 남편을 외면하는 상태이고요.
  남편은 야동을 좋아해서 부부관계도 일년에 서너번 있었고  그와중에 저런 일들이 생겼었어요.
일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예 관계가 없는 상태에요.

인터넷쇼핑몰에 가서 성인용품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몸은 아프고 남편과도 저런 상태에서
남편을 대신할 요상한 물건을 쳐다보고 있자니 너무 처량하더라고요.  
말 꺼내기도 그렇고 화해하기에는 너무 멀리있고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돼는데 정말 힘들어요.  
IP : 114.200.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엘
    '11.8.13 1:06 PM (219.254.xxx.38)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 수술 하셨는데...
    수술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더러 있나 봅니다.
    (병원측에서야 잘된것마냥 쉬쉬~ 하겠죠)

    그러다 수술후에도 자꾸 하혈이 있고 하셔서 자꾸 병원에 물었더니
    수술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재수술 해주겠다고...
    대신에 수술비니 뭐니 안 받겠다고 치료비까지... 그러면서 재수술 하자고 하더라는군요..

    이거 의료사고로 난장한번 칠까 하시다가...
    그냥 남은 치료 잘받으시는게 낫지 않겠냐... 말씀드렸습니다.

    혹시나 아직도 수술부위에 통증이 있으시다면,
    다른 전문 병원에서도 한번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어떠실지...

  • 2. 부인이 아픈데
    '11.8.13 4:44 PM (175.210.xxx.212)

    외박을 하다니요~
    그리고 그거 며칠 안하면 죽나요??
    남편 너무하네요.....!!!

    원글님 너무 죄의식 가질 필요 없어요
    나이가 몇인 줄 모르지만, 많은데도 그런 수술 받으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황폐해진다고 하데요?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고요....

    님...절대로 기죽지말고 당당하게 나가세요
    그래야 남편도 밖으로 도는 걸 합리화하지 않죠~

    좋은 음식 많이 먹고 볕날때 운동하면서
    몸조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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