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꼬마가 개한테 물렸는데요~

[주인도 무는 미친개]

6살 꼬마는 제 조카구요.

언니네가 어제 강원도 동해로 휴가를 갔어요. 시댁 친척네로...
근데 도착하자마자 5분도 않되서
손가락을 개한테 물렸대요.
(원래 성격이 X랄 맞아서 주인도 문대요
ㅠ.ㅜ)

바로 병원 가니까,
원래 개한테 물린 상처는
독때문에, 당장 봉합하지 않는다면서
다음날(오늘) 다시 병원 오라고 해서

오늘 병원 갔더니,
물린부위가 넘 부어서
심하게 벌어졌으니
당장 못 꼬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담주 화욜날 올라와서 꼬맬거라고
언니한테 문자왔는데
뭐, 자기 새끼니 형부랑 언니가 알아서 하겠지만 도저히 이해가 않가서요.

물론, 개도 조카도 둘다 주사 맞았다하구요
매일 병원와서 소독 받았다가
올라가서 꼬매라고 병원에서 그랬다는데..

그렇게 벌어진 (사진보니 마니 벌어졌어요)
상태로 오래 놔두면 살이 괴사될 수도 있구
염증 심하게 생기면 긁어내는 수술도 해야하는걸로 들었는데,

아무리, 개한테 물렸다해도
(개에 물리면 독 배출땜에 바로 꼬매지 않는다해도)
그렇게 오래 있다 꼬매도 되는건가요???


제가 7월초에 발등을 유리에 찔려서
골절이 아닌데도 걸을수가 없어서
한달을 깁스하고 다니고,
관리 잘 한다했는데도
여름이라 그런지 염증나서 진짜 고생했거든요. ㅠ.ㅜ

조카가, 저보다 상처부위가 더 심해서
넘 걱정인데...

그 상태로,
아주 잘 먹고 잘 논다네요 ㅋ


개한테 물려서
성처부위가 심하게 벌어진 상태인데,
세균감염 이라던지.. 이런저런 문제들이
며칠 후 꼬매도 괜찮을까요???

[.]

병원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면 상관 있을까요?

그나저나.....그 개주인 왜 개를 단속 안 했대요???

주인도 문다면서....

[***]

주인 무는개???
내일이 말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