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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폐암 말기라네요.
불우한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살았구요. 어머니의 자랑이기도 했고 동생들의 정신적 지주기도 했던..
아이도 셋에 막내가 3살.
아버지 구실도 못했던 오히려 없는 게 나았던 아버지 피해 나머지 식구들이 도망 다닐 정도였던 환경에서도
연세드셔서 뻔뻔하게 다시 찾아온 아버지 봉양도 정성껏 하고.
그 아버지는 아직도 철이 안들어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친구 한테 돈 필요 하니 돈 부쳐달라고 ㅠㅠ
이렇게 착하고 성실하고 꿋꿋하게 살던 친구인데..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고.. 봄에 승진하고 축하 한다고
전화 까지 넣었는데..
하느님은 공평하시다며 .. 너무 마음이 아픈 밤이네요.
1. 에고..
'11.8.5 11:59 PM (219.251.xxx.152)폐암 말기시면.. 가망이 없는건가요?
고생많이 하셨는데.. 어린 아이들까지 어떡해요..
저도 너무 맘이 아픕니다. 힘내세요2. 괴로와요 ㅠㅠ
'11.8.6 12:02 AM (211.59.xxx.121)우잉 ㅠㅠ 어째요 ㅠㅠ
아기가 너무 맘이 아프네요..
부디 쾌차하시면 좋으련만 제가 빌어드릴게요...
그리고 인생이란게 꼭 사필귀정이나 고진감래라는게 보장되는 건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운명이란 말이 나왔겠지만...
많이 안타깝네요3. 에고
'11.8.6 12:03 AM (58.124.xxx.211)읽기만해도 가슴이 저립니다
4. -
'11.8.6 12:04 AM (211.59.xxx.87)안타깝네요...... 이런글보면 정말 신은 공평하신가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ㅠㅠ 친구분 건강이 다만 조금이라도 회복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5. 노란붕어
'11.8.6 12:06 AM (175.119.xxx.107)나이먹어갈수록 이런 이야기 들으면 가슴이 더 떨리고 철렁해지네요.
꼭 암을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6. 헐 ㅠㅠ
'11.8.6 12:07 AM (180.230.xxx.93)한숨부터 나오네요...ㅠㅠㅠ
생로병사에선가요...폐암 말기셨던 분이 산속에 살면서 날마다 산봉우리를 오르내렸더니
완쾌됐다는걸 본적은 있는데
어쩌다 그리 되었을까요???????7. ㅎ
'11.8.6 12:12 AM (71.231.xxx.6)정말 너무 불쌍해요
남편분은 어떤 분이신지..
조용한 시골에 데려가 좋은공기 마시고 채식드시게 하고 도와주실수 없는지..8. 헉
'11.8.6 12:19 AM (110.10.xxx.82)그분은 필경 그 미친 아버지라는 X땜에 병에걸렸을 겁니다.
드라마에서는 나쁜사람이 암에 걸리던데 현실에서는 어째 손해보고 고생한 사람이 암에걸리더군요,
건너 아는 엄마 40초반에 폐암 말기라 바로 항암 들어가더니 6개월만에 하늘나라로 갔어요.
폐암 말기라면 차라리 산속으로 들어가는게 더 나을 거 같은데...
남일이라 넘 편하게 말하고 있는건 아니예요.
산속으로 들어가도 돈부치라할 인간 망종이 옆에 있으니 맘편히 자신건강을 돌볼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9. ...
'11.8.6 1:01 AM (175.124.xxx.73)눈물이 납니다....
아는 친구도 정말 착했어요..천사였어요...
하나님은 천사만 골라서 먼저 데리고 가시나봐요.......ㅠㅠㅠ10. ㅜㅜ
'11.8.6 1:03 AM (211.246.xxx.65)제 친구도 정말 착했는데 폐암으로 작년에...... 마지막 만날 때 집에 운전해서 데려다 주지 모산 게 두고두고 가슴이 저몄어요... 잘 해주세요 ㅜㅜ
11. 신있기도없기도
'11.8.6 1:19 AM (211.48.xxx.123)폐암 말기면 고통없이 가는 방법을 연구해봐야해요.
그리고 착하게 산 사람들이 오히려 몹쓸병에 더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한 80대 20? 정도로. 착한사람 나쁜사람
특히 천사나 부처가운데 토막 정도의 타이틀을 다시는 분들은 꼭 빨리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신은 없는거예요.
아니면 죽어서 가는 세상이 훨씬 더 좋은 세상이라면 신이 있는게 맞는거겠죠.
어쨌든 우리는 알길이 없는거죠.
친구분, 싹 나으시면 그이상 좋은게 없겠지만 폐암은 많이 힘들어요.
너무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12. 나는 나
'11.8.6 1:26 AM (119.64.xxx.204)정말 안타깝네요.ㅠㅠ
13. 소주에
'11.8.6 1:33 AM (175.210.xxx.212)고춧가루 터서 마시는 방법......
민간요법으로 좋다고...읽었어요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황종국(전 울산지법 판사)
읽어보면...혹시 도움이 될가요?
완쾌되길 빕니다 _()_14. 읽어보세요
'11.8.6 6:54 AM (59.186.xxx.4)15. ,,
'11.8.6 7:02 AM (112.72.xxx.144)주위분도 폐암말기 6개월정도에 가시더군요
산에라도 가시는게 더 좋을거같아요 살수도 있을테니까요16. 아 ㅠㅠ
'11.8.6 11:01 AM (115.139.xxx.105)너무 마음아프네요,
아직 젊으신거 같은데,ㅠㅠ17. ㅠㅠ
'11.8.6 12:10 PM (220.120.xxx.123)힘들지도 모르지만......
부족한 기도 보태겠습니다
기적의 치유가 있기를.......18. ...
'11.8.6 12:12 PM (220.120.xxx.223)착한사람은 스트레스를 안으로 삭여 면역력이 떨어져서 병이 잘 걸린데요.
하느님은 공평하시지만 세상이 공평치 않은것에 인정을 해야 맘이 편합니다.
고통없는 투병이 되시길 빌어요...19. 음
'11.8.6 12:48 PM (58.141.xxx.98)말기라면 mms 요법을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런지..
20. 원글
'11.8.6 12:55 PM (121.168.xxx.216)네. 댓글들 감사 합니다. 누군가는 오늘이 살아갈 몇 안되는 날이기도 하고.. 저에게는 그냥 무수한 날들 중에 하루가 되는 게 미안 할 뿐이네요.
그래도 나의 일상을 흘러가는 군요.21. .
'11.8.6 1:03 PM (59.9.xxx.186)아이들만 누가 건사해 주시고 무조건 시골
로 가셔서 좋은 공기 마시게하세요. 효소같은 도움되는 음료도 마시고
항암은 아닌것 같아요.
들은 풍월이지만 하눌타리 씨앗과 뿌리가 부작용없는 항암제로 폐암에 도움이 된다
하눌타리 열매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열매이 껍질이 씨앗보다 암세포억제 작용이
쎄다 잔기침에는 수세미,돌복숭아 액 마셔주시고...
쇠비름나물 나물로든 액기스든 늘상 가능한 많이 드시고...공기좋은 곳으로
가세요. 하늘도 너무 무심하네요. 어디선지 기억이 안나지만 깊은산으로 가셔서
남자분 풀뿌리 산약초 많이 드시고 폐암말기셨는데 나으셨다는 후기를 어디선가
보았거든요. 기적을 바래봅니다.22. jk
'11.8.6 1:22 PM (115.138.xxx.67)공평하지 않은거야 어쩔 수 없지만
평탄하게라도 살게 해주시지............................23. 작은여자
'11.8.6 2:20 PM (61.74.xxx.210)짠~~하니 그냥 마음이아파 옵니다..
24. ..
'11.8.6 2:30 PM (123.254.xxx.125)폐암 많군요. 아빠 폐암말기입니다. 이젠 받아들이는 중이구요.
항암안할수가 없어요. 아파서 죽어요..
연세 73세셔요. 서울대서 항암 약하게 하세요.
1차했구요. 부작용 우려보다는 적었는데 2차가 걱정이네요..
한양대서 6개월이라고 하고 서울대서 치료하면서 1년6개월이라네요.
전이속도가 빠른암이셔서 항암해야해요..기적적으로 2년만 가족과 즐겁게 살기를 바라네요.
친구분이야기에 맘이 많이아프네요..
기적이라는게 있으니까..기도드려요..25. ..
'11.8.6 9:06 PM (118.219.xxx.87)도움은 안되겠지만 적을께요 엄마 지인분딸이 암에 걸렸는데 폐암은 아니고 다른거였는데 다 나았어요 방법이 항암치료하면서 엄마지인분이 딸위해서 전국방방곡곡에 가서 채취한 민들레 쑥 영지버섯 청국장가루 씀바귀 등을 말려서 환으로 만들어서 같이 먹었대요 암병동에서 남들은 다 항암제때문에 토했는데 이거 먹을때는 항암제 토하지 않았대요 재료가 더 들어가는데 까먹었어요 암튼 안타깝네요
26. 원글
'11.8.6 9:10 PM (121.168.xxx.216)감사 합니다. 메모해서 알려줘야 겠어요. 이 와중에 우리집은 휴가 간다고 짐싸는데.. 참.
27. 원글
'11.8.6 9:20 PM (121.168.xxx.216)봄에 기침을 자꾸 해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동네 병원에서 시티까지 찍었다는데 그냥 폐에 농이 찬거라고 했다는 데.. 아쩜 이지경인데 아무리 작은 병원이라도 몰랐을 수가 있을까요.
28. ..
'11.8.6 10:08 PM (218.235.xxx.53)페암 종류도 많아요. 세세포암이 아니면 나을 확률이 높아요. 힘내시라고 말해주세요...
29. ...
'11.8.6 10:26 PM (180.189.xxx.191)"착하게 살고 싶지 않아" 요즘 들어 계속 드는 생각 입니다. 왜 세상은 착하게 살아도 열심히 살아도.... 친구분이랑 맛있는 거 드시러 가세요...말씀 따로 안하셔도 서로 알잖아요..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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