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니 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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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정말 쨍쨍하니 좋네요.
더워서 싫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 너무 좋아요.
밀렸던 빨래도 오늘 다 해서 베란다에 수건 주르륵 걸어놓구요. 이불빨래도 해서 1층에 내다 걸어놓았네요.
햇볕에 보송보송 마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요.
비오는 동안에는 내내 실내건조해서 찜찜했거든요.
게다가 날씨가 습해지니 아이들이 피부가 자꾸 가렵다 하더라구요. 손목이나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들이요.
사실 빨래건조보다 이게 더 괴롭더군요.
습도가 높은 나라 사람들은 정말 어찌 사나 몰라요.
이제 날씨 쨍하니 좀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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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도 점점 아열대 기후가 되어간다하니 걱정에요.
저도 오늘은 간만에 이불에 빨래에 옷장에 쳐박아둔 옷들에 죄다 꺼내 마당에 베란다에 널어놓고 나니 개운해요~
널어둔 옷가지 뒤집어주러 한번씩 나가면 등이 탈듯이 뜨겁네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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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같은 날씨 좋아요~
덥더라도 습도 높은 날보다 훨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