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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8에 큰 맘 먹고 쌍꺼풀 수술 했는데...

울고싶어라 조회수 : 3,200
작성일 : 2011-08-04 13:03:00
병원에 가는 걸 너무 무서워하던 사람이라 제 얼굴 맘에 안들어도 성형수술은 꿈속에서만 생각하며 자연미인은 아니지만 자연인이라는 자기최면으로 버티면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꺼풀이 쳐져서 그러는지 라인이 여러겹 생기면서 그나마 있던 속쌍꺼풀도 자꾸 풀려 졸리고 답답한 눈이 되어 가던 차, 수술후 일주일째 됐다는 지인의 눈을 보고 바로 병원 가서 수술한지 지금 일주일째입니다.

그런데... 짝짝이로 된 것 같은데다, 부기는 거의 빠졌는데 많이 어색하고 딱 봐도 수술한 눈 티가 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상이, 인상이... 부드러워지기는 커녕 더 세보이게 변한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남편은 이제 겨우 일주일짼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말하는데 제 얼굴이다 보니 그게 잘 안되네요.
생각만 하고 실행력은 떨어지는 제 성격상 이번 수술도 남편이 예약하고 날 잡고 일사천리로 진행했거든요.
너무 속상할때는 괜히 남편말 들었다는 생각과 원망이 (물론 저 혼자 속으로만) 들다가도 이러다 자연스러워지면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 들거야 생각하며 저 혼자 마음 다독이려 애씁니다.

제가 궁금한 건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 지나야 자연스럽게 자리가 잡히는지예요.
제가 보고 수술을 결심하게 한 지인은 저보다 10살이나 아래였는데 나이도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저처럼 늦은 나이에 수술을 하신 분들의 희망적인 말씀 기다립니다. T.T
IP : 121.139.xxx.1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4 1:04 PM (211.110.xxx.100)

    사람마다 워낙 달라요.
    한달만에 자연스러워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일년쯤 되어야 자리가 잡히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마음 여유롭게 하고 기다려보세요~

  • 2. ...
    '11.8.4 1:04 PM (113.199.xxx.199)

    제 동생의 경우 10일 지나니 그 독하게 부어 잇던 붓기 가라앉으면서
    아주 예쁘게 자리잡던데요.

    지금은 수술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몰라봐요
    3

  • 3. 음.
    '11.8.4 1:05 PM (112.151.xxx.64)

    늦은 나이에 한건아니지만, 붓기빠지는건 사람 체질마다 다른것같더군요.
    같은병원에서 했지만 아는지인은 2~3일이후부터 눈에 보이게 붓기가 빠져서 저도 많이 실망했는데, 저는 몇달걸렸어요. 그게 어느순간 확 내려앉아서 저도 놀랬다는...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붓기빠지니, 인상도 달라지던데요.

  • 4. ..
    '11.8.4 1:06 PM (220.78.xxx.154)

    최소 두달은 지나야 좀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요즘은 쌍커풀 수술 진짜 자연스럽게 잘해서..아마 조금만 시간 지나면 이뻐 지실 꺼에요

  • 5. ^^
    '11.8.4 1:13 PM (220.85.xxx.84)

    전 수술후 6개월까지도 짝눈에 부어있었어요
    딱 1년되는 시점에 와서 부기가 완전빠졌어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더 기다려 보세요.

  • 6. //
    '11.8.4 1:13 PM (218.209.xxx.202)

    절개법으로 안하셨다면 2달 정도면 거의 다 가라앉아요. 저는20대때 매몰법으로 했는데 2주만에 멍 빠지니까 별 티안나더라구요.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어색했어요. 2달은 지니야 해요.

  • 7.
    '11.8.4 1:13 PM (114.200.xxx.91)

    쌍꺼풀수술은 한달 후 다르고 일년후 또다르고 그렇답니다^^..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눈의 불편감도 사라져요.. 글구 화장으로 연출할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서 인상을 부드럽게하는것도 가능해지실거여요~

  • 8. ..
    '11.8.4 1:22 PM (221.138.xxx.215)

    절개법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보기 더 좋아져요.
    젋은 사람이야 바로 재생력이 좋아 그런지 몰라도...분명 나이와도 상관있구요.
    님정도면 최소2~3달정도는 기다려 주세요. 일년후..3년후..매해가 다르답니다.
    5년후쯤이면 이게 원래있던건지..없던건지도 구분 잘 안되구요.
    넘 상심마세요. 이제 일주일인데...너무 급상심하셨네요. ^^

  • 9. 두달
    '11.8.4 1:23 PM (115.21.xxx.20)

    두달은 지나야... 완전한 붓기는 1년 걸리는것 같고요. 어차피 수술한 것 맘 편히 먹으세요.

  • 10. ..
    '11.8.4 1:30 PM (1.225.xxx.17)

    최소 반 년은 잡아야 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회복이 더뎌요.

  • 11. 1
    '11.8.4 1:44 PM (114.206.xxx.212)

    요즘 수술기술이 좋아서 인지
    제주위에 수술한 사람들 1년 지나면 자기눈처럼 자연스럽더라구요

  • 12. 울고싶어라
    '11.8.4 2:04 PM (121.139.xxx.149)

    네, 최소 두달에서 일년은 기다려봐야 하는거군요.
    절개법 아니고 매몰법인데다 일주일됐다는 지인의 자연스럽고 예쁜 눈을 보고 저도 그런 기대를 했나봅니다. 흑, 결론은 나이탓이야...
    빨리 자리잡아서 지금하는 걱정이 쓸데 없는 것이었다고 웃으며 얘기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저에게 희망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당장 휴가때는 우찌 다닐까 걱정이네요. 혹시 비오는 날에도 모자 푹 눌러 쓰고 선글라스 끼고 다니는 아짐 보시거든 저인줄 아소서~

  • 13.
    '11.8.4 3:08 PM (180.67.xxx.23)

    첨에 자연스런사람이 쌍꺼풀이 금방 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원글님 좀 사나워 보이면 어때요. 이럴때 한번 독기..있게.. 그리고 곧 윗님들 말씀처럼 가라앉습니다. 제가
    넘 자연스럽더니만 ..지금은 완전 속상까풀 같아요. 남편도 내가 쌍커풀한지 몰라요 ㅋ

  • 14. 로라
    '11.8.4 3:08 PM (218.152.xxx.217)

    그래서 얼굴에 하는 수술은 겨울에 하는게 좋아요 외출할일 별루 없구 염증생길일도 여름보단 낫잖아요...

  • 15. 수술했다
    '11.8.4 3:22 PM (112.170.xxx.100)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보긴요~ 살짝 눈 깜빡일 때 다 표시납니다 아무리 잘된 수술이라도요
    제가 출퇴근 지하철로 하는데 맞은편에 앉은 여자들 보면 하나같이 수술 않한 눈들이 없더군요

  • 16. .
    '11.8.4 3:38 PM (211.224.xxx.216)

    그래서 저도 지하철서 눈감고 있기가 뭐해요. 눈감아도 한쪽은 완전 자연스런데 한쪽은 약간 수술티가 나서 그런데 잘하는 의사는 눈감아도 표시안나게 잘해 놓더라구요.
    저도 수술전에는 쌍커풀 수술한 눈 보면 진짜 자연산같다는 사람눈이 수술후에 보니 수술티가 팍 나더군요. 경험자는 수술한눈 대번에 알아보죠
    제가 수술후 눈 사진을 주기적으로 찍어 놓은게 있는데 다들 수술표시 잘안난다고 안경끼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만 나중에 사진보니 엄청 표시납니다. 수술후 1달이면 쭉 빠지고 3달 6달 1년 그리고 2년때까지 빠져요. 1년때 사진도 있는 지금 눈이랑 틀려요. 그게 붓기죠. 2년지나면 완전 자기눈되는듯 해요

  • 17. .
    '11.8.4 3:40 PM (211.224.xxx.216)

    그리고 쌍커풀하면 눈이 세집니다. 독해보여요. 전 그게 싫더라구요. 조금만 인상쓰면 다들 대번에 알아볼 정도. 쌍커풀 후 좋은점은 이마에 있던 표정 주름이 없어졌고 화장후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다는거

  • 18. .
    '11.8.5 4:31 AM (211.207.xxx.222)

    전 2년 지나서야 제 눈 됐습니다.
    3달 지났을때도 전 나름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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