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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회초리 몇대 정도???
요즘들어 거짓말도 자주하고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좋아해서
말로 몇번 주의를 주었는데
안먹히네요 ㅡㅜ
회초리를 들면 어느정도 선에서 조절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의견 부탁해요....
1. 음
'11.8.2 4:11 PM (121.134.xxx.86)0대요.
부모도 사람이니 그게 어렵긴한데
그래도 기준을 0대로 맞추고 노력해봐야지요.
원글님 힘내세요!2. 나무
'11.8.2 4:16 PM (220.85.xxx.120)회초리 몇대로 엄마 뜻대로 정신이 들면
세상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어디 있겠어요.
아들들 때리면 왜 맞았는지는 전혀 모르고
맞았다는 사실만 기억합니다.
타협을 잘 하시고 잘 극복하시길,,,,3. 반대
'11.8.2 4:17 PM (115.41.xxx.10)반항심만 키워요. 다른 방법을 강구하세요
4. 저같은경우
'11.8.2 4:24 PM (155.230.xxx.14)놀기좋아한다는 이유로 회초리 드심 안 되구요, 거짓말같은 것에는 회초리를 드셔도 됩니다.
회초리 하나 장만해놓구요, 먼저 경고하세요. 앞으로 거짓말하면 회초리들겠다고.
거짓말하면 작거나 크거나 본인한테 회초리 가져오게 해서 종아리 5대정도는 매섭게 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방바닥에 서게 하는 것보다 목침이나 비슷한 곳에 서게 하면 아이한테 좀 더 의미있게 받아질 거예요. 저희가 어릴 때 저희 아버지가 꼭 그렇게 회초리를 드셨는데요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리워요. 이상하죠?^^5. 웃음조각*^^*
'11.8.2 4:32 PM (125.252.xxx.51)우리집에도 회초리가 있어요.
무조건 때리려는 의도보다는 매를 가지러 가는 동안 부모가 정신차릴(화를 조금이라도 삭힐) 시간을 버는 의미도 있고,
손으로 직접 체벌하는 것보다는 정식으로 정해진 부위를 정해진 횟수만큼 때린다는 의미도 있어요.
쓰긴 제가 좀 많이 쓰고요 아이 아빠는 거의 사용 안해요.
아이 혼낼때 "네가 이런저런 잘못을 해서 엄마가 매를 때리는데 너는 몇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니?"라고 먼저 물어봐요.
아이가 생각해보고 적당한 수준 (3대 이상)을 말하면 들어주고요. 순전히 매를 피하려는 의도로 한대만 이야기 하면 최소 3대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엉덩이 허벅지 요런대만 때려주고요.
때려주고 난 뒤에 꼭 "엄마가 너에게 매를 들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런저런 부분에 있어서 네 잘못이 커서 엄마가 매를 드는거다. 때려서 미안하다"라고 꼭 이야기 해주고 안아줘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성적으로만 매를 들지는 않았어요.
9살 되도록 키우면서 이성을 잃고 매를 든 적도 한두번 있는데 이때 오는 피해는 아이의 정신적 충격 뿐 아니라 저 스스로도 충격이 오더군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성을 잃고 아이를 저렇게 때렸을까. 하는 그런 반성도 있었고요.
(저 자랐을때 생각하면 사실 아이를 이해 못할 것도 없었거든요.)
아이도 며칠을 충격받았는지 엉덩이 멍자국을 보면서 이야기 하곤 했어요. 너무 아팠다고요.
그 이야기 들을때마다 제 속으론 눈물이 나더군요. 미안해서...
그래서 가급적이면 정해진 규칙대로만 매를 들려고 노력합니다.6. 거짓말
'11.8.2 4:47 PM (220.85.xxx.120)우리 남편이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에는 굉장히 분노를 합니다.
그래서 애들한테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은 아빠가 용서 못한다...
그런말을 자주해요.
근데 어느 교육관련 책에서 봤는데요,
그 저자가 하는 말이 100퍼센트 옳은 말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이 거짓말 할 때 왜 거짓말을 하는지 반드시 살펴봐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방어를 하려고
그 방법뿐이 없다고 여겼을때 거짓말을 한다고 해요.
더 자세하게 기억은 안지만 거짓말 했으니 무조건 맞아야 한다..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댓글 답니다.7. 휴
'11.8.2 4:49 PM (220.120.xxx.223)근본적으로 치료하셔야지 때린다고 듣나요? 맞은 기억과 상처로만 얼룩지죠.
왜 거짓말을 하게됬는지 엄마와의 관계는 좋은지.. 엄마는 아이를 끝까지 믿고 존중해줬는지
반성해볼 일이지 아이를 때리는것에는 강아지 때리는것과 똑같아요. 맞을때뿐 이유를 모르죠8. 새단추
'11.8.2 4:57 PM (175.117.xxx.61)아...제가 볼땐...아이와 먼저 얘길 하시는것이 좋을듯 한데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시지요..
혼자 몰아서 삭히고 있다가 더는 참을 수 없어라고 회초리를 드신다면
부모야 이유가 타당하지만 아이에게는 날벼락일뿐이잖아요.
너의 그런점때문에 화가 나고 있다라고 시작하면
아이도 어떤 대답을 할것이고..
아이가 잘못을 시인한다면 반복적인 잘못을 할경우의 체벌에 대해 네가 정해라...
(물론 안때리면 좋겠어요..그나이면 때리는것이 다는 아니거든요..)
이렇게 삼진아웃을 정하고 첫번째 두번째 실수에 대해 얘길 하다보면
아이의 마음도 이해를 할수 있고 내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이젠..때리지 마세요 맞아서 고쳐지는 나이..지난것 같아요^^;;;9. 민들레
'11.8.2 8:23 PM (122.37.xxx.28)저희는 정말 심하게 혼날 때는(특히 남매끼리 크게 싸웠을 때) 손바닥을 몇대 때려봤지만
아이들이 클수록(저희도 4학년이에요) 체벌은 어떤 형태로든 좋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져요.
맞는다고 특별히 훈육의 효과가 나오는 건 아니구요.
엄마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고 서로 대화를 깊이 하는 게 실은 가장 큰 훈육 같아요.10. 노노
'11.8.2 8:43 PM (110.10.xxx.139)절대 때리지 마세요.
말로 해서 안듣는다고 때리면 체벌교사랑 다를게 뭐가있겠어요.
더 엄하게 타이르고 사랑으로 감싸서 해결해야지요.11. 7살때
'11.8.2 9:09 PM (175.117.xxx.195)회초리 들어보고 지금 5학년...
맞아서 달라 질거라면 우린 나중에 서로 얼마나
아파야 될까?...
대화만이 살길이예요
거짓말,공부 안하기, 놀기만 좋아하기
왜 그런 건지 물어보고...
4학년 ...특히 수학이 힘들어 지는 시기
저는 아들에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실수가 많다
너도 힘들때가 많을 거야...
그렇지만 우리는 영원히 한팀이고
너를 응원한다
사랑한다를 밥먹듯이 해주고 있어요
조금씩,,,
아이는 달라질거예요...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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