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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극이 왜 이리 싫죠?
이거 할때마다 전 정말 악 소리나게 괴로와요
네가 너무 너무 싫어하는 사극 특유의 대사처리(발성) !
연극조의, 또는 고래고래 지르는 대사, 칼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
항상 눈에 너무 힘을 줘서 눈이 튀어 나올 것 같은데다 어금니를 꽉 물로 발음하는 남주,
거기다 심심할까봐 넣어주는지 감정과잉의 배경음악
아우
제게 아무 의미없는 야구 경기 소음보다 더 괴롭습니다
1. ㅇㅇ
'11.7.31 10:42 PM (59.9.xxx.214)그래서 예전에 태왕사신기 볼때 신선했던것 같아요 사극 특유의 말투 있잖아요 ~하시옵소서, ~오 로 끝나는.. 태왕사신기는 그냥 일반 말투였죠 ㅎㅎ
2. 22
'11.7.31 10:43 PM (211.59.xxx.87)전 사극중에 kbs1에서하는 정통사극?이 젤 싫어요 이번 광개토태왕인가 그거 저희아빠 완전 빠져서 보세요 저희아빠는 항상 KBS1 사극 매니아 ㅠㅠ 모든 대사가 화내고 고함치는거같아요 안보는 사람은 옆에서 소리만 듣기엔 좀 괴로워요 ㅠㅠ
3. ㅋㅋㅋ
'11.7.31 10:44 PM (119.67.xxx.54)저도 남편 광개... 보는동안 인터넷했어요
어릴적부터 사극은 한자어가 많이 나와 알아듣기 힘들어서 안봤었는데
남편이 한복입고 나오는 드라마는 다 챙겨보네요..;;
전 그럴때마다 딴짓해요..4. ...
'11.7.31 10:45 PM (119.64.xxx.151)남성위주의 사극이랍시고 만들어서 그런가 봐요.
요새 사극은 무늬만 사극이고 완전 허구여서 진짜 몰입이 안 되요.
광개토대왕만 해도 13살인가에 태자에 올라서
(워낙 기량이 출중해서 경쟁자가 없었다고)
10대 후반에 왕위에 올랐는데 웬 아저씨가 나와서 담덕역할을...ㅠㅠ5. 시러
'11.7.31 10:47 PM (39.113.xxx.82)KBS 사극 안본 지 10년 됐어요 , 그런 이유로
주연배우가 맘에 든 적 한번도 없어요
맨탕 남자들 패권잡기에 정신빠진6. 으악
'11.7.31 10:55 PM (219.250.xxx.109)그래요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른거죠. 당연히.
문제는 이 사극은 제가 이 프로를 안보고 신경안쓰려 정말 초인적인 노력을 매번 하는데도
대사제체가 어찌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감정과잉의 톤에 어휴...
기본적으로 전 왕이나 왕자들이 언제나 그렇게 한결같이 훌륭한 인격자에
능력자였다라는 대전제 자체에 공감을 못하겠어요.
거기에 더해서 선과 악의 극명한 구도! 거기에 주인공의 심복도 언제나 같은 유형으로 그려져.
어휴 정말 제 취향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7. ㅎㅎ
'11.7.31 10:56 PM (1.177.xxx.213)저도 k1 사극은 싫어요
성스나 공주의 남자 같은 달달한 트랜디(?) 사극은 괜찮구요8. 전
'11.7.31 11:05 PM (27.115.xxx.244)MBC사극은 그나마 나은데
KBS사극은 정말 답답해서 못보겠어요.
내용 이런건 알지도 못해요 본적이 없어서
그냥 채널돌리다 보기만해도 답답....해요.9. 저도
'11.7.31 11:32 PM (116.39.xxx.99)사극 싫어해서 국민드라마라는 대장금도 안 봤습니다. ^^
아, 근데 딱 하나, 왕과 나? 인가 왕의 남자?인가
전광렬이랑 오만석 나오는 내시 드라마는 봤어요. 당시에 제가 오만석을 좋아했기 때문에...ㅋㅋ10. d
'11.7.31 11:39 PM (115.143.xxx.152)kbs1사극 좀 칙칙한데
아저씨 매니아는 엄청많은가봐요11. 헉
'11.7.31 11:39 PM (121.134.xxx.86)아버지가 주말에 kbs 사극을 습관적으로 보시는거 어깨너머로 계속 봤더니
요샌 최수종씨 얼굴만 봐도 질려요.(죄송;)12. ㅠㅠ
'11.8.1 12:04 AM (1.225.xxx.234)저는 사극을 안보는 이유가............
제가 국사를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_____외우는 과목이기도 하고 단순하게 암기해야 하는 것도 아닌 어려운 과목이잖아요. 그래서 국사에 대해 매우 무식한데다가
요즘 사극은 완전 퓨전이라 너무 허구도 많고
제가 진실과 허구를 구분할 능력도 안되고 해서 더 안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완전 옷이며 장신구, 가구 이런게 중국것도 한국것도 옛날것도 아닌 완전 짬뽕이라 그냥 한복(인척하는 옷)입고 하는 드라마일뿐 사극이라 하기도 애매한것 같아요.
대장금은 그나마 그럴듯 하기나 했지
왕과나??? 그건 진짜 말도 안되는....허걱13. 윗님ㅎㅎㅎㅎ
'11.8.1 12:48 AM (218.50.xxx.182)국사 안싫어라 했던 저도 사극은 안 봐지더군요.
그 화제였다는 미실이? 어쩌구도 안 봤으니까.
왜 안 보는지는 생각 안 해봤는데..
아마 그냥 갑갑하게 느껴져서? 네.. 갑갑하고 답답해서요.
안 보면 뭐 어때요? 가족들과 잠깐 딴 시간 보내도 나쁘지않죠 뭐.
아, 또 한복 입힌 배우 벗기는건 정말 맘에 안 들어요. 왠지모를 모욕감이...더 들어서요.
이래저래 사극은 안 봐지더라구요.14. 푸른연
'11.8.1 12:50 AM (112.165.xxx.209)MBC 사극 좋아해요..아니면 공주의 남자나 성균관 스캔들 류의 사극 좋아합니다
15. 한국사극이 문제아님
'11.8.1 1:08 AM (210.123.xxx.244)이드라마 광개토태왕이 문제에요.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 최악이 아닌가 싶어요.
1회를 보면서 그 조악한 화면과 연출, 대사의 강약없는 마구잡이식
발성에.. 디테일하지 못한 주연의 연기, 낯설고 어설픈 조연들
남편이 워낙 사극을 좋아하는지라 같이 봤는데
꼭 동물의 왕국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지성미라고는 찾아볼수없어요. 으윽;;;16. ..
'11.8.1 2:47 AM (118.176.xxx.42)광개토역나온느 남자 백이 좋나요? 무신 변강쇠같이 코크고 무식하게 느끼하게 생겨서는 주연자리 꽤차고 좋은역만 다 맡네요?이해불가...
17. 저도
'11.8.1 9:46 AM (211.210.xxx.62)정통 사극은 싫어요.
성스같은 옛날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싶어요.18. 사극좋은데
'11.8.1 1:15 PM (61.79.xxx.52)아무리 광활한 고구려의 영웅 광개토왕을 주인공으로 했지만,대작이고 대장부를 표현한다는 방식이 소리 꽥꽥 지르는 방식이 가장 큰 효과일까요?
신기생전에서 아수라회장이 임경업장군 혼 들어갔을때 갑자기 터프해지고 음식을 대용량으로 먹으면서 소리 꽥꽥 지르는걸로 표현하던데..글쎄요..
시청자가 불편할 정도면 잘못된 방식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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