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한테 서운한 얘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싸움내용은 좀 유치하고 별일 아니었지만 전 그싸움을 발단으로
동생한테 그동안 소소하게 쌓여온게 혼자 터져서 그날부터 저도 동생도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죠...
동생이랑 저랑 둘다 같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요. 동생이 먼저 출산하고 한달뒤에 제가
아이낳구요. 저는 둘째아이...동생은 첫아이 낳는거구요.
몇칠전 화해를 하긴 했는데....집안의 어른이 아프셔서 그것때문에 동생이 먼저 연락을
해왔더라구요. 아무렇지 않게...같이 병문안가고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풀어졌다(?)고
해야할까요??동생의 태도가 조금 미안한듯하더라구요...
근데...전 이상하게 정말 친동생인데...왠지 예전처럼은 마음이 안열린다고해야할지....
제가 동생한테 화가 난 이유가 동생이 좀 이기적이에요...
그리고 너무 돈돈돈....짠순이처럼 행동하는데....물론 돈에대한 씀씀이나 계획이야
개인적인 문제니까 제가 상관할바아니지만 옆에있으면 제가 스트레스받을정도로....
이기적인 모습도 이젠 화가나구요. 친정엄마가 안계셔서 제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는데
한살어린 동생이지만 전혀 고마운것도...모르고 물론 받으려고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베푼것의 3분의1도 마음쓰지않으려하는 모습이 화가났어요..
지금 그냥 전화통화하고 하긴했는데....사실 동생 출산이 10여일 남았어요.
자꾸 걱정되는 마음이야 있지만 서운한 마음 숨긴채 걱정하는 제모습이 참 가식적으로
느껴질만큼 동생한테 한번쯤 말하고싶은 이런저런 서운한것들이있어요.
동생한테...조용히 말을해도될까요??이런저런것들이 서운했다고...
앞으로 서로 그러지말자고...넌지시 얘기하고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를들면....이게 아이를 키워보고 아니고의 차이일까요?
아이용품을 준비해도 전 당연히 동생이 먼저 아이를 낳으니까
동생이 먼저쓰고 저도 쓰고 할요량으로 미리미리 준비하고 동생한테 필요한물건들도
얻어다놓고 하는데 동생은 그냥 딱 제것만 준비하는 식이더라구요...
이건 그냥 하나의 예를 든거지만....그냥 평소에도 좀 자기 생각만한다고 해야할지....
제가 임신중이어서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잘 모르겠어요.
한번 얘기하고 앙금을 풀고싶은데.....
1. 출산한뒤
'11.7.31 6:25 PM (125.140.xxx.49)이야기 하는게 어떨까요 출산앞두고서는 예민하고 그렇잔아요,,,서로 서운한거 이야기하다보면 예전일까지 끄집어 내게 되지안을까요 그냥 앞으로 님이 동생한테 챙겨주는걸 좀 덜하고,,,덜받으면 될꺼같은데요 제생각에는 그래요 지나간일은 그냥 덮어두시는게 좋을꺼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언니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줫는데 느끼겠죠
2. ..
'11.7.31 6:26 PM (175.120.xxx.240)동생들이 주로 그런경우가 많나봐요 저같은 경우는 입장바꿔 생각해봐라..얘기하면서 푸는데..
어느정도 수긍해줘서 저도 고마워하고 있어요 ..얘기해야알지 잘 모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관계개선이 잘됐어요3. 원글
'11.7.31 6:28 PM (211.176.xxx.72)저희친정 부모님 모두 안계시고 의지할데라고는 동생과 저 둘뿐이에요.
그래서 일부러 가까이 살고 아이도 같이 키우고싶어서 같이 임신한것도 있구요.
근데 동생이 자꾸 이렇게나오니....휴...4. **
'11.7.31 6:29 PM (110.35.xxx.150)아무리 좋은 얘기도 타이밍이 중요하지요
동생출산이 10여일 남았다는 건 예정일인거고
언제 아기낳을지도 모르는데....꼭 지금 얘기하셔야하나요?
게다가 칭찬도 아니고 나 섭섭하다하는 얘기를요
꼭 하시고 싶으면 애낳고 어느정도 몸도 추스린후에 하시는 게 나을듯해요5. 원글
'11.7.31 6:33 PM (211.176.xxx.72)화해한지 몇칠안되었어요.
근데...동생도 뭔가 느끼고 있다고해야하나...
서로 그냥 모른척하고있는 그런느낌이요.
꼭 지금해야겠다는게 아이낳기전에 그런감정없애고 싶어서요.
그래야 동생아이를 봐도 마음편하다고해야할까요?
아이낳고 당장은 아니지만 동생아이도 제가 봐주기로했거든요..6. 말안하는게
'11.7.31 6:36 PM (124.153.xxx.189)좋을것 같아요 아무리 자매라도 님 서운하듯 동생도 싫은소리는 서운할겁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더해요 성격고치기 힘들고 세월지나야 느낄겁니다 자식키워봐야 무조건적인 사랑이 어떤것인지..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우리나라는 그런게 있죠 돈을 쓰는 연장자나 윗사람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
7. ..
'11.7.31 6:38 PM (175.120.xxx.240)지금얘기하시고 ..왜 지금 얘기하는지도 얘기해보세요..진심은 통하잖아요..말하기로 마음먹은이상 속에 남겨두지 말고 다 말씀하시고요
8. 개선
'11.7.31 6:47 PM (61.79.xxx.52)솔직한 말 하고 나면 조금 원색적으로 느껴지기는 합니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미운 말도 있어 가슴에 남기도 하고..
하지만..형제란 그런거 다 묻고 지낼 만큼 좋은 사이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 고치고 변하면서 더욱 우애롭게 되더군요.9. ..
'11.7.31 7:57 PM (110.15.xxx.153)동생분은 받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나누는 것에는 서투신것 같습니다.
동생이 챙겨달라해서 챙겨주신 것 아니고 원글님 마음이 그렇기때문에 동생분을 챙기시는 건데...
동생분은 아마 그것을 이해 못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생분께 말씀 하시면.. 원글님 마음은 어느정도 편해지실지도 모르지만...
자매사이가 조금 소원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원글님도 물질적인 것으로 챙기는 것은 그만두시고 마음만 챙기셔요....
그러면 서운한 마음도 덜 들테니까요...
남의 마음 움직이는 것보다는 그래도 내 마음 움직이는게 덜 어렵지 않을까요...10. 원글
'11.7.31 8:11 PM (211.176.xxx.72)사실 지금도 소원한 상태라고할까요?
화해의 제스츄어는 동생이 먼저했고...병문안가는 차안에서도 제가 약간 냉랭했던
반면 동생은 괜히 이것저것 말거리 만들어서 말시키고 그러다가 그냥 나중에
저도 풀었던거거든요..제 성격이 기면기고 아니면아닌성격이라 참 이런상태가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동생도 뭔가 예전같지않고 서로 어색한상태에요..11. ,,
'11.7.31 8:40 PM (112.72.xxx.183)우선은 두리뭉실 넘어가시고 다음에 식사를 한후라던가 같이 여행을 할일이 있다던가
만나서 시간이 많을때 나는 이래저래하게 느꼈다고만 하시면 그쪽에서도 생각이 있을거에요
아 그랬구나 --그이상 얘기해서 그쪽에서 못받아들이고 역효과나면 더 이상하고
그렇잖아요12. 음
'11.8.1 2:34 AM (222.98.xxx.171)위에 어떤분이 동생들이 그런경향이 있다하셨는데 그건 성격나름이라 생각해요
전 친언니한테 그런 비슷한 다툼있었거든요
이젠 정말 정을 뗐다고나 할까요...부모님때문에 지금은 일있으면 만나기도 하지만 나중에 나중이 되면 안보고 살려고해요. 남보다못할정도로 냉정하고ㅠ이기적인면에 질려서요
한집에 살때야 싸우고 화해하는기 쉬웠는데 각자가정이 생기고나니 쉽지않네요13. 경험자
'11.8.1 11:34 PM (124.51.xxx.61)아무말 마시고 화해한 그 상태로 지내십시오.
그리고, 지나친 관심이나 베품은 그만두시구요
어차피 안볼 사이도 아니고, 좀 밉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동생이고
그냥 지나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동생도 조금 생각을 하는 듯 하니
님이 어색하더라도 그냥 묻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런말은 아무리 잘 꺼내도 좋게 마무리 안됩니다.
훗날.훗날 자연스럽게 얘기나오면 하시던지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147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923 |
| 682146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81 |
| 682145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94 |
| 682144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85 |
| 682143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801 |
| 682142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63 |
| 682141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97 |
| 682140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99 |
| 682139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355 |
| 682138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82 |
| 682137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8,028 |
| 682136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413 |
| 682135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731 |
| 682134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744 |
| 682133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333 |
| 682132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90 |
| 682131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251 |
| 682130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63 |
| 682129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404 |
| 682128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83 |
| 682127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73 |
| 682126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89 |
| 682125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232 |
| 682124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77 |
| 682123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701 |
| 682122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828 |
| 682121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47 |
| 682120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725 |
| 682119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90 |
| 682118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8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