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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장애가진사람들 너무 많아요...

이상한 사람들.. 조회수 : 9,782
작성일 : 2011-07-29 17:18:48
불특정다수의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직업을
가진 회원들과 공유해요...


온수 며칠 안나온다고 죽을일 있나?

살면서 그정도의  힘든상황, 불편함을 감내도 안하고 산다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간단 말인가!

40평생 넘게 살아오면서
공동주택에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세탁기도 얼어봤고, 뒷베란다 수도도 얼어봤고
지역난방공사한다고 1달씩이나 온수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살아봤거늘(물론 더 나은 질의 삶을 누리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못참아서 애기 목욕 어떻게 시키냐고
민원전화 넣어서  따발총식으로 자기 할말만 하고 말꼬리잡고 늘어지면
화좀 풀리냐?

상급기관찾고 본사에 민원넣는다고 하고
전화받는 사람 직급,이름까지 물어보며 민원제기하겠단다..

그렇게라도 하렴!
그렇게해서라도 화가 풀리거든

역지사지로 네가 이런일 맡는다면
너도 조직내에서 규정대로 일할수 밖에 없거늘..

물론 항의성 민원전화는 할수 있지만
이런거는 아니다..
거의 사이코패스지

상대방하고의 교감은 전혀없고
본인의 주장만 되풀이하는 ..거의 떼쓰는 수준

차라리 무식하면서 떼쓰면 이해나 하지
대화용어를 보면 배움도 긴 사람같거늘

아니 배운만 못한 ..이런 비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생각외로 너무 많다

IP : 203.248.xxx.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29 5:19 PM (121.134.xxx.86)

    힘내요

  • 2. 오타
    '11.7.29 5:25 PM (112.154.xxx.154)

    기저귀. ㅜ.ㅠ

  • 3. ..
    '11.7.29 5:26 PM (180.64.xxx.147)

    조직 내에서 규정대로 응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 해서 응답하면
    전화한 사람도 속터져 죽습니다.
    전화 받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화도 나겠지만
    전화하는 사람도 참다 참다 전화 하는데 전화 받는 사람이
    같은 말만 반복하면 정말 화나요.

  • 4.
    '11.7.29 5:28 PM (125.178.xxx.12)

    민원인 상대하시는 분이 월급받고 하는 일이니 그정도는 참아야죠.. 그게 일이잖아요???

  • 5. 맞아요
    '11.7.29 5:32 PM (112.168.xxx.63)

    솔직히 요즘 사람들 너무 급하고 참을 줄 몰라요.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신경질내고 상대한테 화풀이해요.

    조직내에서 규정대로 응대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얼마나 피터지는데요.
    이게 무슨 옆집 아줌마랑 수다 떠는 것도 아니고 구구절절 별별 얘기 다 해가면서
    민원인 기분 맞춰줘야 하는 문제도 아니구요.

    참다 참다 전화해도 상황이 그렇게 되는 이유를 듣고 나면 화를 낸다고 해서
    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은 구분해야죠.
    무조건 자기 기분대로 따따다다...

    한사람한테 맞춰서 공사를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문제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할 생각을 해야지 무조건 전화해서
    상황 설명 해도 신경질이나 내는 사람들 많아요.

  • 6. 이해가가요
    '11.7.29 5:34 PM (175.201.xxx.248)

    민원전화 받는것처럼 스트레스 받는일이 없죠. 저도 그런일을 잠깐이나마 했었고 좋게 말하면 이쪽에서도 더 신경써서 잘할텐데 거품물고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런데 내가 저 사람 입장에 서서 보면 애기도 씻겨야하고 나도 씻어야 하는데 찬물만 나오면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그런 생각을 하면, 저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나쁜게 당연하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해가가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들이 막 화를내고 나쁘게 말해 진상짓;을 하면 빨리 처리해주고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을거라고 생각하나봐요.

  • 7. 요즘
    '11.7.29 5:34 PM (125.141.xxx.218)

    아파트 배관 청소 하느라 저희 아파트도 10여일간 온수가 안 나왔어요.
    비가 오래 내려 찬물로 샤워 하기엔 썰렁했지만,
    나중을 위해 더 깨끗한 물을 위해
    약간의 물을 데워서 쓰는 일 쯤은 감수 할 수 있었는데
    저희 아파트 주민들도 많은 민원을 넣었다고 하네요.ㅠ
    미리 몇 주 부터 공지 했는데도 말이죠.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여러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기운 내세요

  • 8. 이상한 사람들..
    '11.7.29 5:36 PM (203.248.xxx.6)

    <온수 며칠안나온다고>...이말에 발끈하실 애기엄마들..예상했었어요 ㅎㅎ

    하기는 제가 이런데서 혼자 발끈하고 개탄하고..
    어차피 전화받을때의 그상황 그대로 느끼지 못하면 공감도 하지 못할텐데
    걍 세상을 향해 한번 발길질 해봤네요

    참고로 저도 2명의 애기를 키워본 사람입니다
    온수안나와서 들통에다 물 뎁혀서 목욕도 시켜봤고요...

    그러니 같이 공감할분만 댓글 남겨주시고
    본인은 그런직업에서 다행히 비껴있어서 공감대없으신분은
    걍 패스해주세요! 까칠 댓글달지 마시고요..

  • 9.
    '11.7.29 5:36 PM (180.224.xxx.14)

    힘내세요.
    1.
    과거에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호텔 서비스가 맘에 안든다고 다짜고짜 제 앞에 와서
    이년아 저년아 소리지르던 기억이 나네요.
    도저히 응대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키 바로 받고 되돌려 보냈습니다.
    2.
    제가 사는 아파트 베란다 수도가 고장이 나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전화해서 상태보고 고쳐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방문한다 해놓고 며칠이 와도 안오시더군요.
    재차 삼차 전화해서 겨우 오시긴 했는데 원래 자기들 관리 영역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나요? 물었더니 시공사가 자기네
    영역이 아니라는 말만 하시고 확실한 방법은 말씀 안해주시고...좀 답답했습니다.

    입장 차이같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지만 잘 이겨내세요.

  • 10. ㅁㄴㅇㄹ
    '11.7.29 5:37 PM (118.44.xxx.6)

    글쓴이 입장에선 온수 며칠 못나온다고 별거 아닐거라 생각하겠지만 그거 안나오면 큰일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상대하면서 이런저런 부류가 다 있는거지 그런거 상대할 자신없으면 때려치우세요. 사회생활하면서 그정도도 버틸 정신력이 없는건지ㅉㅉ 뒷담화식으로 이런거나 쓰는 댁의 인격도 그다지 높아보이진 않네요

  • 11. ㅁㄴㅇㄹ
    '11.7.29 5:41 PM (118.44.xxx.6)

    그리고 댁의 입맛이랑 맞지 않는 댓글만 올라온다고 불평할거면 아예 쓰질 마세요.

  • 12. 아 그리구
    '11.7.29 5:43 PM (175.201.xxx.248)

    전화 받는 분들은 회사내 방침이 있어서 아무리 불만사항을 듣고 해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죄송합니다 고갱님 저희 회사 방침상 그것은..... 이럴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들 오해하시는데 상담원은 권한이 없어요. 그래서 저도 정말 어이없게 응대하는 경우 아니면 절대로 상담원에게 화내지 않아요.
    그리고 글쓰신분도 고객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셔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 13. 온수
    '11.7.29 5:47 PM (110.8.xxx.175)

    하루만 안나와도 엄청 불편해요..관리사무실에 전화 불날듯...

  • 14. d
    '11.7.29 5:47 PM (115.139.xxx.131)

    그러니 같이 공감할분만 댓글 남겨주시고
    본인은 그런직업에서 다행히 비껴있어서 공감대없으신분은
    걍 패스해주세요! 까칠 댓글달지 마시고요..
    ................................................
    그냥 일기장에 쓰시지 그러셨어요

  • 15. 상담원에게
    '11.7.29 5:47 PM (180.64.xxx.147)

    해결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에요.
    예를 들어 온수 문제라면 아기 있는 집에서 힘드시겠네요 라고 공감부터 한다면
    좀 덜할텐데 사무적 어조로 죄송합니다 고객님 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원글님께 공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마음을 좀 가진다면
    서로 편해지지 않겠습니까?
    싸이코패스라는 마음 가짐으로 대하면 전화하는 민원인이 얼마나 증오스럽겠습니까.

  • 16. ㅁㄴㅇㄹ님
    '11.7.29 5:49 PM (175.201.xxx.248)

    너무 화내시는것 아닌가요? 글쓰신 분이 글을 그렇게 쓴게 문제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발끈할 건 아닌것같은데 ㅎㅎ 민원상대하다보면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이 일을 내가 과연 계속 해야할까? 싶을정도의 회의감을 느낄 때가 있어요. 글쓰신 분이 그런 전화를 받고 화가 나셔서 쓴 글인데 너무 까칠하신듯..
    이 글의 논점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 17.
    '11.7.29 5:55 PM (121.134.xxx.86)

    누구 잘못이든 악의에 가득차 쏘아대는 전화받으면 몇일은 후덜덜한게 보통 사람이잖아요.
    민원인한텐 뭐라 못할 거고 여기서 속풀이한다는데 굳이 혼낼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 18. 댓글들이
    '11.7.29 5:58 PM (112.168.xxx.63)

    너무 심한 분들 많네요.
    자기 입장만 다 생각하고요. 살다보면요 상대방 입장도 생각하고 인격적으로 대우해줘야
    하는데 상담원이 무슨 권한이 있다고 상담원한테 욕하고 난리 피우는 사람 있습니다.
    온수 안나오면 당연 불편하죠. 불편한 걸 몰라서 온수 안나오게 하겠습니까?
    여기선 온수란걸 예로 들었지만 다른 경우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무슨 무슨 공사로 불편을 겪게 될 경우 불편할지 몰라서 공사 하는게 아니잖아요.
    문제가 있으니까 해결을 하기 위해서 불편을 감수 하고라도 진행을 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다 개인의 사정이나 기분에 맞춰서 일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데
    민원인한테 전화해서 다짜고짜 따지고 설명을 해도 신경질만 내고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 상담, 민원인 그런 업무 해본 적 없지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차근 차근 설명하라는 분도 계시는데 기본적인 설명 다 하는데도
    본인 기분 풀릴때까지 화내는 사람들 워낙 많아요. 감정 조절을 못하고 애꿎은 사람에게
    화를 퍼부어 대는거죠.
    민원인은 어떤 문제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를 해줄 수 있는 업무이지 해결을 할 수 있는
    업무는 아니잖아요. 사무적인 대답을 하지 말고 상대방 기분을 맞춰가면서 대응하라는데
    업무적으로 일하는데 사무적인 대답이 아니라 옆집 아줌마 기분 맞춰주는 대화를
    해서라도 민원인 기분 맞춰줘야 하는 사람이 민원 상담원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 19. 당근 불편
    '11.7.29 6:07 PM (1.225.xxx.126)

    하지만,
    일부러 불편하라고 그런 상황 만든 건 아닐진대....
    그걸 못참고 노발대발하는 것도 참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아기 목욕이 문제라면 좀 불편하더라도
    큰 주전자에 물 뎁혀서 사용하면 될텐데...
    그렇게 목욕시키면 큰일나나요???

    조금씩 이해하려는 노력없이
    상황이 벌어지면 앞 뒤 안가리고
    무조건 나쁜 쪽으로 해석하고 화내고 ㅠㅠㅠㅠ

    전 원글님 어느 정도 이해되는데....

  • 20. 아이고
    '11.7.29 6:13 PM (183.98.xxx.192)

    댓글 읽어보니, 인격장애라 보일 정도로 화를 낸게 이상한것이지, 정당한 민원이나 항의에 대해 말한게 아니잖아요. 오독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네요.
    저도 요근래에 이런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도대체 화를 참지를 못하고, 표출할 때마다 가공할 수준. 이거..장애 맞죠?

  • 21. ;;
    '11.7.29 6:18 PM (14.52.xxx.195)

    저도 잘 몰랐고 관심없었는데 박용우 주연한 핸드폰이라는 영화보고
    그런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강도가 얼마나 센지 알 수 있더라구요
    사람들도 현대인으로 쌓인 자기 스트레스를 전화상담원에게 풀고 ㅠ
    늘 을의 입장인 가장 약자란 걸 알면서도 막말을 하는 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22. .
    '11.7.29 7:01 PM (211.224.xxx.124)

    역지사지. 배려. 불편함을 호소하기 위해 전화를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고 상대방의 설명을 듣고 왜 이렇게 하면 돼지 그렇게 못하냐 막무가내로 따지지 맙시다. 세상사가 다 그렇게 논리적으로 척척척 돌아가지 않아요. 남자나 여자나 복잡한 직장생활 많이 안해본 사람들이 특히나 저런듯해요. 그냥 말 한마디로 일이 척척 쉽게 진행되는게 아니거든요.

  • 23. ***
    '11.7.29 7:21 PM (114.201.xxx.55)

    애기 엄마 저런 댓글 나올줄 알았네요...
    아기 씻기는 일은 물 데워서 하면 되겠구만 ... 정말 조그만 불편함도 참지 못해서 화풀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전 사람들은 당연한줄 알고 한 불편함들...
    요즘 사람들은 너무 편리해서 기다릴 줄도 모르고 귀찮고 번거로운것도 싫고.. 등등
    참을성이 너무 없어요.

  • 24. ㅇㅇ
    '11.7.29 7:47 PM (211.237.xxx.51)

    그럼 예전에 온수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민원 전화받는 사람이 그 화풀이 대상은 아니죠.
    정당한 민원을 제기해야지 감정배설하면 안되죠....
    그런거 상대할 자신 없으면 때려치우라니 참...
    자신도 언제고 그입장이 될수도 있고,
    자신의 말이 언제고 자기자신이나 자기 가족에게 부메랑이 되서
    되 돌아올수도 있다는 생각이나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 25. 원글이
    '11.7.29 7:59 PM (222.237.xxx.140)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이후의 상황을 얘기하자면
    본사에까지 전화하고 저희부서책임자한테도 또 전화해서
    한말 또하고 또하고 무려 20여분을 붙잡고 항의합니다.

    제가 전화통화시 제 옆자리 전화로 업무상 저를 찾는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 끊으려고 했더니
    옆자리 직원보고 전화받으라고 하세요! 하고 명령까지 합니다.

    온수공급을 중단하고 싶어 중단합니까?
    어떤회사가 민원들어가며 괜한 공사합니까..
    민원인들이 불편할 거 다 알고있지만
    이유가 있고 근거가 있으니까 공사하는건데..

    영광스럽게도 제이름이랑 저희부서팀장님 이름까지 저희본사
    인터넷민원게시판에 떳네요..
    무려 5장이나 되는 장문의 민원제기가 되었네요..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 26. ...
    '11.7.29 8:54 PM (123.98.xxx.18)

    여튼 별거아닌일로 진상부리는 사람들이
    빠른 시일안에 자기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자그마한 마음의 각성의 계기가
    생겨주길 바랍니다만.

    분노로 가득찬 ... 우리 나라에서 딱히 가능할것 같진 않군요.

  • 27. ...
    '11.7.29 8:55 PM (123.98.xxx.18)

    그리고 우리 애들도 어리지만. 정말 요즘 애들 키우는 사람들 정말 무섭네요 -.-
    왠지 유모차 싫다, 임산부 자리양보하기 싫다, 이런 마음이 잘못하다간 공감되려고 하네요.

  • 28. 전직 서비스인
    '11.7.29 10:12 PM (119.192.xxx.203)

    근데 민원이건 서비스업이건 그런 사람들 상대할 수밖에 없어요. 상담자가 제시한 조언이 마음에 안 들고 아니꼬우면 그게 또 2차 컴플레인이 되고 사태를 키웁니다. 사장 나오라고 해 본사 어디야 회장 나오라고 해.. 그래서 아랫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내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하냐고 윗사람에게 깨지죠. 아무리 고객이 잘못해도 그랬냐고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서 해결되는 케이스가 있고 블랙리스트 처리되어 회사 자체에서 찍히는 케이스가 있고 그래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직업을 유지하고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 사태로 키우지 않으려면 일단 숙이는 스킬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공감.. 속은 전혀 아니라도 거짓공감을 할 필요가 있어요.. 고객이란 사람들이 하나같이 상식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이쪽에서 일하면 비상식과의 전쟁이더라고요..

  • 29. ..
    '11.7.30 12:52 AM (86.144.xxx.213)

    아기를 키우다보니 짜증이 났었나봅니다. 그 짜증을 원글님한테 다 쏟은건 아닌지요... 그냥 아기 둘키우신 직장맘으로서 그냥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원글님도 그냥 툴툴 털어버리시구요. 그렇게 다짜고짜 자기 주장만 하는 민원들도 많을테니 그런 것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나도 기분이 안상하고 민원인도 좀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좀 생각해보심 어떨까요?

  • 30. jjj
    '11.7.30 1:37 AM (110.47.xxx.210)

    우리나라 민원인들 상당수는 문제해결이나 궁금증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하는게 아니라, 분노표출이나 정신상담 대신으로 고객센터에 전화하는거 같아요.. 글쓴분같은 경우도 상황설명을 듣고 어쩔수없는일이면 고객센터 직원에게 화낼게 아니고 스스로 화를 다스려야죠..무슨짓인가요그게.. 상담센터 직원이 관련사항 설명해주기가 업무가 아니고 화난 민원인 달래주기가 업무는 아니죠... 응대함에 있어 화를 돋구는 행동은 안되지만 이미 화가 나있는사람 감정 쓰레기통이나 되는게 업무라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 31. 마음을
    '11.7.30 8:18 AM (115.128.xxx.127)

    많이 다치신것같네요
    위로를 드리고...또 드릴께요
    힘내세요

  • 32. 종결자
    '11.7.30 8:34 AM (61.76.xxx.8)

    그런상황이면 담당부서 폭탁이라도 터뜨릴만큼 심각한 사람, 우리집에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입장바꿔서 직면하면 님도 입에서 욕이 나올수도 있는 일 입니다.

    제3자는 관대한 모습 보일수도 있습니다.

  • 33. 그러니까
    '11.7.30 9:12 AM (121.162.xxx.97)

    이런 민원은 대통령이나 기관장들이 받아야..그래야 그들 대고 목청껏 소리도 안지를거구..자기네 할 수 있는 최대 공손으로 ...아님 전화 자체를 안하겠지. 사람 심리가 그렇죠. 강한 자에겐 약하고 약한 자에겐 강한 것.

  • 34. 윤괭
    '11.7.30 9:21 AM (118.103.xxx.67)

    고객센터(콜센터) 10년정도 다녔습니다.(한군데 아님^^;;;;)
    원글님 토닥토닥... 너무 힘드셨겠어요 마음 다스리시구요.
    원글님께서 잘못하신게 없고 민원인이 말도 안되는걸로 민원거신거라면
    그건 절대 원글님 과실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 35. 윤괭
    '11.7.30 9:40 AM (118.103.xxx.67)

    그리고 제가 도시가스쪽에서도 보일러회사에서도 둘다 근무한적이있는데요.
    제주위에 아직도 콜센터 근무하거나 이직 생각하는 친구들한테
    절대 보일러회사는 들어가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홈쇼핑이나 카드사는 급여나 괜찮게 주지 보일러회사는 월급도
    박봉이면서 민원은 또 어찌나 많은지..

    온수 안된다고 전화주시는 여자분들 90%가 다 애기엄마라고 전화하면서 난리칩니다.
    심지어는 한여름에 (폭염으로 40도가까이 올라가는때) 난방 안된다고
    우리 애기감기걸리면 책임질꺼냐고 치는분도 있구요.
    나이드신 분들은 전화하는 분들마다 다 환자가있다고 하세요.
    저도 콜센터 오래다니면서 팀장도 해보고 강사도 해봤기에
    민원에는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있는 사람인데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라구요.

  • 36. 공감
    '11.7.30 10:18 AM (112.155.xxx.57)

    저도 그런 쪽 일을 꽤 해 봤는데요...

    그냥... 들어만 주셔도 상대방은 포기(?)해요.
    내가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이렇게 숙이고 살고, 죄송하다고 하고 사는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일이니 어쩔 수 없이.. 상대방 입장이면 충분히 클레임 걸 수 있고,
    뭐 물론 클레임 강도가 도를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저 죄송합니다.. 아이고.. 불편해서 어떡해요.. 정도로 응대하고
    최대한 빠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게 가장 좋은데..
    공감 끌어내기가 제일 힘든거죠 ㅠㅠ

    저 역시 일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에
    클레임할 땐 차분히 조곤조곤 따지는데..
    응대하는 상대가 융통성없이 앵무새처럼 규정이라 어쩔 수 없다.. 라는 말만 되풀이하면
    점점 더 강하게 클레임 걸게 돼요..

    간혹 내 컨디션난조로 응대를 앵무새처럼 할 수도 있지만..
    이미 그런 직업이시면 상대방 가려서 응대할 스킬이나 내공은 있지 않을까요?

  • 37. 상담원에게
    '11.7.30 11:22 AM (125.133.xxx.135)

    민원 전화 몇 번 넣어 봤는데요.
    당연히 해결을 해줘야 하는 상황임에도 뭐랄까..
    소리지르며 진상을 떨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물론 제가 진상을 떤 건 아니구요.

    근데 왜 해결 권한도 없는 사람에게 상담을 맡길까요?
    세상 일이 원칙의 범위에서만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규정상 어쩔 수 없다, 우리 부서 소관이 아니다, 등등
    차분하게 전화했다가도 전화하다보면 점점 화가 난달까요.

    결국 민원인의 분노를 받아주고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는 역할이
    상담원의 역할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 38. 온수가 뭐길래.
    '11.7.30 12:18 PM (115.139.xxx.140)

    저 오래된 아파트에서 신혼 시작해서 아이낳고 집에 오니 15일인가 한달 가까이 온수중단된 상태였어요. 한여름이었지만 신생아라 물 데워 써야 했고 저도 산모라 온수가 필요했던지라 궁여지책으로 순간온수기 렌탈해서 사용했습니다. 애기 있는데 온수 안나온다고 민원 넣을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온수를 중단하고 싶어서 일부러 중단한답니까? 다 이유가 있으니 그러는거죠. 민원 넣으면 온수 다시 나오게 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왜들 그 몇일의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겁니까? 애기 목욕시키는데 온수가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니 한주전자 끓여서 섞어 쓰거나 저처럼 순간온수기 렌탈하면 되잖아요. 이것도저것도 다 싫다 하신다면 돈 많이 모아서 하루빨리 온수중단 안되는 아파트로 이사가시라고밖에는...
    저도 민원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 민원이 정말이지 일방통행식으로 이루어지면 안되잖아요.
    전화받는 직업이거나 환자들 상대하는 간호사들 중에 스트레스 받아서 다른 직업군에 비해 정신과 치료 받는 비중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 39. 윗분 마지막글
    '11.7.30 12:32 PM (61.82.xxx.177)

    윗분 마지막줄....결국 모든 사람은 누군가에게
    민원(?)넣고 상담받고 싶은거군요 또는 그런 상태가 되는거군요
    기왕 다 스트레스심하다면,
    온수 틀어줄수있는 힘이 있건없건, 민원 해결해줄 능력있건없건,
    일단 서로서로 다 왠만하면 들어주는 사회 분위기가 되면 참좋을텐데요
    서로서로 찌르지말구요...

    아 저도 사실 대인스트레스 엄청 심해서 우울증 걸릴거 같은데 겨우 한줄 남깁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말 억지로라도 해야 저도 저를 살릴거 같아서...

  • 40. .
    '11.7.30 1:08 PM (118.220.xxx.36)

    아파트 공사나 설비점검으로 온수 안나오면 투덜거리며 물끓여 쓰긴 했는데
    그런걸로 민원 넣은 사람들도 있군요.

  • 41. ㅡ.,ㅡ님..
    '11.7.30 2:09 PM (58.74.xxx.201)

    남 인격 돌아보라 하기전에 그 일을 한번이라도 해보시고, 아님 상상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온수 며칠 안나온다고 죽지않습니다. 님이 곧 죽을것같은 상황이 수천 수만가지 있어도 그일을 매일 견디며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은 어디 우리보다 불편하게 사는 다른 나라를 한발짝이나 밟아 보실수 있으시겠어요?
    조금 여유를 가지세요. 부당하게 당하고도 참으라는 말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사정도 좀 헤아려 주세요.

  • 42. 저도 공감해요
    '11.7.30 2:09 PM (124.153.xxx.189)

    전 장사하는데 요즘 너무 서비스 서비스업하다보니 정말 너무 심한 사람들 많아요 자기 종부리듯이 부리고 화풀이 대상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손님은 왕이라면서 온갖 욕설로 화내는것은 당연하고 장사하는 사람이 화내면 서비스업 들먹이며 더러우면 때려치라는 식이라니까요 정말 몰라서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무조건 어거지부려 돈깍아먹을려는 수작을 보면 그 사람인격이 보인다니까요

  • 43. ..
    '11.7.30 3:44 PM (124.56.xxx.39)

    원글님 토닥토닥..
    저도 진짜 이해 안가는 부류예요. 온수 안나오게 하려고 일부러 끊겠어요? 뭐가 고장났으면 고쳐야 하니까 중단하는거지..그걸 지*지*한다고 해결이 되요? 쓸데없이 분노표출하는거죠.
    저도 우리 둘째 백일때 지역난방공사 한다고 한 몇달 온수 안나온적 있었는데요, 그게 공사가 또 생각보다 늦어져서 한여름에 시작한 공사가 11월까지 간적도 있었지만요,
    23개월, 백일쟁이 둘을 데리고 물 끓여가면서 잘만 씻겼어요.
    애기는 작아서 물을 한들통씩 끓일 필요도 없더만요. 그저 좀 큰 국수 삶는 냄비 정도에다 하나 정도만 끓여도 찬물 섞어 쓰면 큰애, 둘째를 모두 씻길수 있었건만...
    애기 키우는게 무슨 벼슬은 아니죠.. 돈 모아서 온수 안끊기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시던지...

  • 44. 82에도
    '11.7.30 3:51 PM (116.36.xxx.171)

    가끔씩은 인격 장애이신 분들이 있어요,,
    다 내맘 같지 않은게 당연한 것이니 까칠한 댓글에 상처 받지 마세요,,

  • 45. 온수가
    '11.7.30 4:32 PM (114.204.xxx.114)

    왜 안나오는건데요? 불가항력인이유가있다면 날뛰는 민원인이 너무한거지만 관리소홀 이나 돈받고하는일에 제대로 일을 안해서 그런거라면 욕한참 먹어도 꾹 참으셔야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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