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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이혼을 해야할지 정말...ㅠㅠ
전 아직 20대 후반. 남편은 30대 중반이구요.
워낙에 연애할때도 별로 욕구가 없는듯 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고..
이 문제로 얘기 꺼내려 하면 버럭 화를 내며 자기를 푸시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도 좀 민망해서 어떻게 말 꺼낼지 몰라서 정확하게 대화도 못나눠봤어요..
몇달전에 제가 끌어서 하려 하는데,,, 욕구가 없을 뿐더러.. 잘 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이 부분 말고는 정말 모든것이 완벽한 사람인데..
행복한 결혼생활에 성생활도 포함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욕구가 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치료를 받아보라고 해야하는데, 사실 남편과의 섹스 자체가 참 별로에요...치료를 받아도, 좋아질 수 있을까 나아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남편은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고, 너무나 자상하고
겉에서 보면 정말 행복한 부부라고 생각할거에요..
근데 저는 속이 문드러져요. 어떻게 해야할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그냥 살아야 할까요.
이런 문제로 이혼하는 사람들 정말 계신가요.
아니면 그냥 섹스는 포기하고 그냥 살아야 할까요.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이 부분만 빼면.. 아주 똑똑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했고 자상하고 이해심 넓고요..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저도 돈을 충분히 벌고, 저축도 충분히 되어있어 이혼을 망설일 제한 사항은 되지 않아요.. 다만 남편과 제가 상처가 클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고, 부모님께 심려가 될까가 가장 걱정이구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휴.......
1. 롤리폴리
'11.7.29 4:50 PM (182.208.xxx.27)편한 날 술자리를 마련하시던지.. 아니면 남편분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화법을 하시던지해서..
일단 대화가 우선이에요.
어떤 대화냐하면 같이 병원에 가보자하는 것이죠.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전혀 없다하시니, 그거 하나 해결한만한 정신적여유는 두분 다 되실듯
하네요.
부부사이 문제해결의 첫 출발점은 현실을 인정하고 전문가에게 일단 도움을 청해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2. ㅇㅇ
'11.7.29 4:51 PM (211.237.xxx.51)개인적으론 그게 그렇게 꼭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정말 결혼생활의 전부라고 할수도 있는것이구요.
결정을 내리려면 하루라도 빨리 내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3. ㅇ
'11.7.29 4:52 PM (115.139.xxx.131)바람피지는 마세요.
차라리 이혼을 하지.
애가 있으면 이혼 하라소리 못하겠지만
괜히 바람피다가 걸려서 유책배우자 되느니 빨리 결심하는게 좋죠4. 이런
'11.7.29 4:54 PM (125.178.xxx.12)반대의 사람도 있어요..ㅜㅜ
5. jk
'11.7.29 4:56 PM (115.138.xxx.67)해결책이 솔직히 말하면 없죠
이혼을 하라고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신거 같으니 비용이 좀 들더라도 부부상담을 추천해드려요
그래도 안되면 그때가서 최종결정을 하셔도 되구요.6. .
'11.7.29 4:57 PM (112.168.xxx.63)가진것도 없고 능력도 별로 없이 그냥 그냥 회사 생활 하면서
박봉 월급만 겨우 가져오는 남자가 부부관계도 등한시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거에 비하면 원글님은 10개 중에 하나만 모자른거고
그 1때문에 9를 버리고 다른 걸 택할 자신 있으세요?
원글님에겐 그 1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바람 피우는 건 작정하고 계획 세우고 일 저지르는 건 가장 최악이죠.
차라리 이혼을 하고 말지 남편 몰래 애인 두는게 면죄부가 되는 거 아니죠7. .
'11.7.29 5:00 PM (61.33.xxx.56)젊은 남자가 벌써 그러면 ㅜㅜ
8. 요즘 티비엔
'11.7.29 5:02 PM (121.135.xxx.116)인가 일요일밤 12시에 성의학전문 정신과의사가 나와서 전화상담 하던데
한번 가보세요.이의사는 압구정동에 병원도 있는거 같던데요9. ??
'11.7.29 5:02 PM (112.168.xxx.121)저건 부부 상담으로는 소용 없는거 아네요?
그냥 남자분이..거의 불능;;;인거 같은데..돈때문에 살건 아닌거 같은데..10. 음
'11.7.29 5:05 PM (125.178.xxx.12)얘가 있나요? 얘도 잘 안생길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들 하는 사람들에 많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운동을 아주 많이 해서 몸집을 좀 줄인다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남자친구 만나세요. 이혼하기에는 좀 아깝군요.11. d
'11.7.29 5:13 PM (180.224.xxx.14)이혼은 좀 섣부른 판단같아요.
그러기엔 남편분의 다른 부분은 좋다고 하시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길요.
부부 상담 받아보시고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대화해보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안되는 거면 그때 결단을 내리시구요.12. 남친 만들고
'11.7.29 5:16 PM (121.135.xxx.116)죄책감생기면 어떻하나요? 저라면 그럴꺼 같아요.
다른건 잘해준다면서요13. 좀 기다리시면
'11.7.29 5:35 PM (203.255.xxx.19)섹스리스 해결했단 부부 없어요.
포기하셔야 할거예요. 아마.
그냥 취미생활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삼십대 후반부터는 여자들도 성욕 없어져요. 서글프지만..14. 에고..
'11.7.29 6:19 PM (222.120.xxx.163)결혼전엔 모르셨는지...일로 신경쓰는게 많으니 더 그러한듯 한데요..
반대의 경우로 남편이 아내퇴근전에 와서 밥해놓고 청소해놓고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봤습니다. 시간이 아깝다나요..잠도 잘 못잤다는데...그부부 이혼했어요.15. .......
'11.7.29 6:38 PM (203.112.xxx.128)전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몸도 편하고 좋네요.
사실 저도 아이들 낳기 전에는 은근히 신경쓰이고 자존심도 상했었는데, 의술의 힘을 빌려
우리 아이들을 낳고보니 직장생활과 육아에 지쳐서 그전에 불편했던 마음 조차도 없어졌어요.ㅋ
우리 부부도 그런 부분 빼고는 사이도 좋고 대화도 잘 통하고 재미있게 살거든요~16. s
'11.7.29 6:54 PM (116.127.xxx.132)그래도 님은 경제적으로라도 풍요로우신가봐요..;; 이건뭐 돈도 없고 섹스리스에 전 이집 빚갚아주러 시집온거 같고; 완전 짜증스러워요...ㅠㅠ
17. ㅠㅠ
'11.7.29 6:56 PM (61.74.xxx.206)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완전 똑같은 상황으로 저는 6년째 고민중이에요...4년정도 아무 관계 없었으니 이상한 부부맞는데...남편이 병원에서 녹초가 되서 오면 정말 눕자마자 잠만자요...나이도 이제 곧 40인데 아마 더해지겠죠...저는 30대 초반이구요. 어디에다 말하기도 너무 부끄럽고...
저도 이 문제 빼고는 걱정이 없는데 이게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요. 아이는 당연히 없고 시댁에서는 남편이 외동이라 은근 걱정이시고 제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그렇고...친정엄마한테 얘기했는데 그정도 위치에 있는 남자들 대부분 힘들어서 그렇다고 대충무마하시네요...ㅠㅠ 저도
이혼이 두렵지는 않은데 남편이 다른 점은 너무 좋아서 지금 계속 밍기적거리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잘 생각하세요. 저는 쇼핑하고 운동하고 여행하고 그냥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요.
그래도 공허한건 어쩔수 없지만요ㅠㅠ18. ,
'11.7.29 8:01 PM (112.72.xxx.116)푸시하면 할것도 못해요 정말 그런여자를 봐서 그래요 막 다그쳐서 이혼하네 뭐네
해서 더 못한다고도 하고 이혼했는지는 잘모르겠는데 아뭏든 심각하게 몰고갔는데요
사실이 그렇더라도 좀 현명하게 지혜를 짜내서 서서히 끌려오게 야한 비디오도 보고
호텔에도 같이 가보고 분위기도 바꿔보고 너무 적극적인티는 안내고 교묘하게 해보시는건
어떤지요 다른건 다 좋은데 그부분이 그렇다면 그부분도 노력하면 되요19. jk
'11.7.29 9:06 PM (115.138.xxx.67)근데 말나온김에 깨놓고..........(본인이 깨놓고 말하기 시작하면 악플 작렬한다는거 아시죵? ㅋㅋㅋㅋㅋ)
남편이 정말 이성애자인지나 확인해보333333333333333
성격 다 좋고 다른 문제 하나도 없는데 섹스리스라는거 게다가 몸도 건강하고 나이도 충분히 젊고.....
아무리 봐도 수상함.20. 본인이
'11.7.30 11:52 AM (121.187.xxx.215)결정할 일이지요....
인생에서 그부분이 중요할지 아닐지....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30대 후반이 넘으면 성욕이 줄어든다는 것도 개인차이가 있고...
그나이가 되니 그동안 잃어버린 행복과 다시 돌아오지 못할 젊음때문에 더 억울하더이다
아이가 있다면 참고 살아야겠지만 아니라면 .... 이혼이 흠이되어 내 커리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저라면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요21. eee
'11.7.30 2:37 PM (121.174.xxx.177)jk말이 맞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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