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에요.ㅋㅋㅋ

[흠]

저희 부부는 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잘 마셔요.

너무 더울때 시원하게 한잔씩 마실때도 있고
주말에 고기 반근에 맥주랑 같이 먹을때도 있고요.
그냥 가볍게 마시기엔 맥주가 좋아서요.


오비,카스,하이트를 골라가며 마시고
카스를 자주 마시는 편이긴 했지만
사실 마시면서도 그 첫맛이나 뒷만이
좋아서 마신다기 보단
한여름엔 시원한 맥주가 땡기니까 마시게 되는 거였는데요.


지난주엔
수입 맥주 코너에서 독일에서 제조된
무슨 맥주 하나를 맛보자고 사다가 마시게 되었어요.


아...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전에 국내 맥주는 맥주에 뭔가 물탄 맛,
그러면서도 깔끔, 개운하지가 않고 뒷맛이 쓴
여튼 좀 그랬는데


처음 수입맥주 마셔보곤 남편도 저도
아..이거 한두잔 가볍게 마시기 정말 좋다~~
하면서 막 되지도 않는 평가를..ㅋㅋㅋ


그간 열심히 오비,카스,하이트 마셨을땐 어쩌고
이제와서 그건 맥주도 아니라는 둥~
남편이랑 저랑 한참을 웃었어요.ㅎㅎ


조금만 저렴하면 수입맥주로 마시고 싶어졌어요.^^;

[롤리폴리]

국내맥주는 맥아가 10프로만 들어가도 맥주로 명명할 수 있게 법 수정됐을걸요?

사실상, 국내맥주는 맥주가 아니죠. 아사히만 해도 맛이 다르잖아요..

호가든이 참 맛있는데 오가든 되면서 out of 안중되었고요. 홈더하기에서 판매하는

파울라너, 필스너우르켈 추천합니다. 한번 맛보세요~^^

[원글]

저희 근처는 홈플러스 없구요.
롯데하고 이마트만 있어요.ㅎㅎ
나중에 그것도 한번 맛볼게요~

진짜 요즘 국내 맥주 예전보다 더 심해진 거 같아요..ㅠ.ㅠ

[그러니깐요]

저는 워낙에 막입이라 맛 구별을 잘 못하거든요.
심하게 이상하지않는한은 다 맛있다맛있다하고 사는사람인데
일본가서 두루두루 맛보고나니 왜 사람들이 수입맥주 노래를 부르는지 알겠더라니깐요.
대놓고말하자니 뭘 그렇게 잘 안다고 흉볼것같아 말못했는데요

진짜 울난라 맥주 넘 예의가없어 -,.-

[롤리폴리]

전 일본여행 처음가서 기린맥주 먹고 문화적충격을 느꼈다니까요.. -_-;;

[원글]

기린맥주~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아..근데 몇모금 마시면 끝날 양이 가격이 ..ㅠ.ㅠ

우리나라 맥주도 좀 제대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독일]

맥주집 근처에 있어 몇번 갔는데..맛있어요.
뭐랄까 국산꺼보담 걸죽하다고 할까요..진해요.
근데..한잔에 5-6천원 하도만요..

[호가든]

호가든 진짜 맛있었는데....

[호가든]

호가든의 그 크림맛이랄까, 독특한 향이 사라졌죠.
저도 아쉬워요.

[ㅇㅇ]

일본 맥주는 에비수가 진리죠...

[맥주]

저도 좋아해요 수입맥주 ..-.-
특히 부드러운 기네스 흑맥주 !!!
이마트에서 파는 벨기에 맥주 하켄버그!!!

[원글]

진짜 맛있는 거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하나씩 마셔보게요.ㅎㅎ

[수입맥주]

가운데 WaBar에서 수입하는 독일제 덩켈 맥주 있습니다, 싸고 맛있습니다.
웨팅거라고 500cc 한 캔에 2000원 정도 하니까 국산보다 더 싼 맥주도 있는데,
이것도 그래도 독일제라고 국산 맥주들은 다 링아웃시키는 맛입니다.

일제 맥주는 아사히 주크센(熟選 잘 익혀서, 좋은거 골라 담았다는 말이겠죠)이 참 맛있습니다.

[ㄷ]

독일이 맥주 국가잖아요. 저 독일 살아요. 맥주 공정법이 있어서 기타 불순 인공 물질 첨가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