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서 새블라우스를 망쳐놨어요 어쩌죠?

[얼음공주]

블라우스를 샀는데 길이가 좀 길어서 아래단을 올려 달라고 했어요.
천을 자르지 않으면 힘들다고 하길래 자르지 않고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선까지 올려달라했더니....
아래단을 댕강 잘라버리고 드르륵 박아가지고 왔어요.

단을 다시 낼려고 하니 박은 자리와 접은 자리가 심하게 나서 옷이 이상하고...
거기다 많이 잘라버려 길이도 애매하게 되어 버렸어요.
어제 들고 가서 물어달라 싸우다 열받아 블라우스 세탁소에 두고 그냥 왔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죠?

파주가서 50%할인해서 20만원이 넘게 주고 산 새 블라우스....산지 삼일만에 저꼴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세탁소]

관련 분쟁은 보상받기 힘들어요....안타깝고 화나지만...

[.]

좋은 수선집 가셨어야 할 일이었네요.
세탁소는 전문이 아니잖아요.
아까워서 어째요.

[ㅠ]

속 상하겠어요. 맡기고 수선토록 한 게 님이니 보상은 어렵지 않을까요.
근데 저라면 20만원 짜리를 불안해서라도 그런 세탁소에다 수선 안 맡겨요.
지금처럼 뎅강 잘라놓고 나면 다시 이어 붙일수도 없고 그야말로 맘에 안
들어도 끝인데 수선 다 했을 때의 모양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를 손에
그걸 믿고 맡긴 님이 용감하다는 생각이 ...

[ㅜㅜ]

소비자 보호원에 보내시면 됩니다.보상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