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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입을 열기가 싫을까요...

저같은분 계세요?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1-07-29 05:14:13
그 모임의 사람들을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모임의 성격을 떠나 어디든 여러 사람들 사이에선 입을 열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그래서 빠질 수 없는 모임일땐 정말 죽을맛이네요
자주 봐야하는 모임에선 저를 이상하게 보는게 느껴져요
2,3명까지는 괜찮은데... 저 왜 이럴까요?
IP : 112.170.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9 7:46 AM (121.134.xxx.86)

    본인 발언에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닐까요?
    앞뒤 논리맞춰 기승전결 있게 재미있는 마무리...이런거 신경쓰기가 부담스러운...?

  • 2.
    '11.7.29 9:05 AM (92.234.xxx.28)

    저도 그래요. 여러 사람이서 와글와글하는 데선 말도 하기 싫고
    뭐 비행기가 지나간다든가 음악이 시끄럽다든가 해서 소리를 질러야 말을 할수있는 상황이 되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고 싶어요. 말을 못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유머감각있고 말 잘한다는 소리 듣는데도 그냥 시장바닥같은 분위기에서 나도 같이
    소리소리질러가면서 말을 꼭 하고싶지가 않은거죠.
    사람이 아쉽지가 않은 성격이라서 그렇다고 전 결론을 내렸는데
    그러고 나면 사람들이 자신을 좀.. 뭐라고 해야하나 싫어하는건 아닌데 좀 멀게 바라보는게
    느껴지기는 해요.

  • 3. 존심
    '11.7.29 9:32 AM (211.236.xxx.238)

    시니컬한 성격이거나...
    하도 같잖아서 말섞기 싫어서...(약간 무시하는 듯)

  • 4. .
    '11.7.29 9:59 AM (116.37.xxx.204)

    부러워요.
    전 정말 조용한 분위기 견디지 못하는...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겉으로는 저 보는 재미로 온다고들 하는데 아무래도 걱정입니다.
    원글님이랑 저랑 반만 딱 섞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전 유머같은 것 여러개 검색해서 다니거든요.
    조용한 시간에 한 번날리려고요. 그러니 입 다물고 있을 수 있겠슈미까요.

  • 5. ㅇㅇ
    '11.7.29 10:31 AM (175.120.xxx.240)

    남들이 느낄 정도면 말씀을 많이 안하시는 듯..둘이 있을 때 말 잘하다가 사람많을 때 말 안하는 사람 되게 내성적이라고 느껴져요..

  • 6. ,,
    '11.7.29 10:34 AM (175.120.xxx.240)

    타고난 성격이 아닌한 대부분 말 많이 하는 걸 좋아하나요..친교적 기능으로써 말을 하지요. 약간의 의무감은 있어요.너무 안하시면 모임에 안 부르고 싶을 듯.

  • 7. ..
    '11.7.29 10:41 AM (110.10.xxx.141)

    저도 그렇다고 누가 그러던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떠드는데 그 속에서 섞여 말 보태기가 싫다고나 할까
    의미없다고나 할까요. 그럼 저도 내성적인 걸까요.
    전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학부모 엄마들 모임) 의미 없이 떠드는 게 뒤돌아서면
    허탈하게 느껴집니다. 허무하다고나. 그런 모임에서 언니언니하는 것도 살짝 우습구요.

  • 8. 저두요~
    '11.7.29 12:01 PM (175.213.xxx.225)

    친구 한 명만 만날 때는 완전 수다쟁이인데, 두 명 이상 만나게 되면 입을 꾹 닫아버리게 돼요.
    말하는 제 얼굴이나 제 입을 주목하는게 민망하고 싫어요.ㅋ
    용기내어 말하고 나면 왜 그리 땀이 나는지...
    그게 아니면, 제가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동생 모임이 있는데 걔들이 너무 기가 세서 그런가..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것이, 예전 직업이 프리랜서였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었다는...ㅋ

  • 9. 원글
    '11.7.29 1:21 PM (211.246.xxx.225)

    점하나. 116님 글보고 느낀거 하나. 친정엄마가
    그런 스타일이에요. 유머 수첩까지 따로 두고 친구들 들려주려고
    적어워요. 평생 엄마랑 사이가 너무 나빠 그런 의미없는 수다따위...
    하는 마음도 어느정도 생긴거같네요. 마음속으론 사람들과 잘지내고 싶은데
    실속없이 자식들은 팽개치고 온갖 모임만 쫓아다니던 엄마가
    한심햇던 그마음이 잇는거같아요. 물론 116님이나 다른님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ㅠㅠ 저희엄만 집에잇는걸 못견뎌하셧어요
    제가 상담을받고 잇는데 다음에 이얘길 해봐야겟네요
    우연찮게 엉킨실타래 끝을찾은거 같아 두근거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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