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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하는 8살 방법이 없는걸까여?

만더듬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1-07-28 23:23:16
8살 남아인데요...7살부터 그랬는데..대체 좋아지질않아요..
기다리면 좋아질꺼다를 해서  일년넘게 기다리고 있는데...답답합니다..
또래 친구들 만나면 어찌나 말을 야무지게 잘하는지...
우리아이는 어어..엄마...아아..아이스크림... 문장하나를 구사하는데 먼말인지도 모르겠구..답답하네요...
잔잔하고 정적인 분위기에서는 잘 해요...저랑 얘기할때...차분히..
근데..
친구들 만나고 놀다보면 이거원...마구 마구 표현하고 싶은데 안되나 봅니다..

얼마전 한약 처방하러 대학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말더듬도 약먹으면 괜찮다고..그리고  그날은 컨디션이 좋은지
아이가 매끈하게 말하더라구요...- 말더음때문에 갔던건 아니고 걍 밥잘먹으라 약 지으러 갔는데... 의사 전공이
그쪽도 있는지라 한번 말해본거구요..
언어치료실로 연결해준다던데...부탁을 할까 싶기도 하구요..

사실.. 오늘 또래 친구를 놀이터에서 만났는데..저희 아이가 어어..이런식으로 말하니까..그 아이도 살짝
눈치를 채는거 같더라구요.. &&는 자꾸 한말을 또 한다구....

개인병원은 싫고 대학병원에 가볼려구요...
재활의학과에서 언어치료 받는다는데...의료보험에 남을까 적정되서 몇개월째 미루고 있답니다...
- 비보험으로 하면 너무 가격이 차이가 나서 갈수가 없네요...--

친구가 강남에는 언어치료실이 많으니 가보라고..권해주던데...- 저는 강북사네요...-
어찌해야 하는지..답답하네요...
IP : 218.39.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28 11:35 PM (218.232.xxx.207)

    언어치료 기록 안남아요. 아무 상관없으니 보험처리로 저렴히 들으세요~
    울 아들 말이 느려서 언어치료 받았거든요..세브란스에서..받다가 너무 멀어서 동네 복지관 다녀요
    복지관 알아보세요 동네마다 다 있어요. 대학병원보다 훨 저렴하고 좋아요.
    사설기관은 비싸구요...아무래도 강사들 수준이 높으면(경력,학력 등)더 비싸져요.
    저 다니는데 말더듬 치료하는 아이도 있어요.

  • 2. ㅇㅇ
    '11.7.28 11:36 PM (218.232.xxx.207)

    참 복지관은 절대 기록 안남으니 정 맘에 걸리심 대학병원말고 바로 복지관 알아보세요

  • 3. 원글...
    '11.7.28 11:39 PM (218.39.xxx.242)

    대학병원도 기록이 안남는다는 뜻인지요..아님 복지관이 안남는다는건가요?
    저는 그래도 확실한 대학병원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고민중이네요..
    다른 사설기관은 영리목적인거 같아서요...
    아..
    답답합니다..
    윗글님...그럼 세브란스에서도 기록이 안남았다는 말씀이신지요...소아정신과나 아님 재활의학과를 통해야지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냥은 갈수 없다고 하던데요...

  • 4. ..
    '11.7.28 11:45 PM (61.80.xxx.217)

    제가 아는 선에선 말더듬은 장애가 아니니 뭐 기록 남고 이런거 없는걸로 알아요. 전에 울 큰애 때문에 3번 언어진단 받은 적 있었는데 말더듬이 언어치료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분야라고 들었어요, 아마도 심리적인 요인이 커서 그런가 봐요. 아이 앞에서 절대 말더듬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마세요. 아이가 자기가 말을 더듬는다고 인식하는 순간 더욱 안 좋아지더라고요. 제가 사는 지방에선 한 타임 치료 받는데 4만원선이었거든. 지금은 가격이 더욱 올랐을지도.. 사설 기관, 프리랜서 선생님이셨어요. 아님 집 주변에 장애인종합복지관 있으면 거기 전화 거셔서 상담 받으세요. 언어치료실이 보통 있는데 복지관이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보니까 대기가 엄청 나게 밀려 있을 거예요. 일단 거기 낼 전화하셔서 언어진단 예약 하시고 진단 받으신다음 치료여부를 결정하세요. 그때까지 아이에게 절대 스트레스를 줘선 안되요. 제 아이도 8살인데 학기초는 물론 1학기 끝난 시점까지도 선생님께서 아이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다고 하실 정도로 말더듬 증세가 있었는데 요즘엔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 졌어요. 아마도 이사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말이 중구난방인데 언어치료 받고 이런거 정말 흔한 일이니까 넘 심려마세요.

  • 5. 경험자
    '11.7.28 11:55 PM (86.148.xxx.50)

    전 외국 살고 있어요. 저희 둘째가 말 더듬으로 인해 세살때부터 치료 받았고 지금 오학년인데
    어느날 저도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사라졌어요.
    심리적인 요인이 커서 이것도 아이 보담 엄마가 주의 하실점이 많아요.
    아이에게 뭐든지 인내심을 갖고 보시고 행동 하셔야 해요. 칭찬도 과하게 많이 하시고 많이
    안아 주시고 많이 들어주시고 아주 아주 사랑으로 대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흥분할때 더 많이 그래요. 생일,방학,휴가,명절 등 유심히 보시면 알수 있어요.
    멀쩡히 있다가 유난히 요즘 말을 더듬는다 싶어 달력을 들여다 보면 바로 생일 파티가 다가
    오거나 방학이 다가온다거나 하면 더 심해져요. 그리고 성격이 급해서 머리론 엄청 빨리 생각이
    돌아가는데 말이 빨리 나오지 않기도 하구요,... 엄마가 다그치거나 하시면 절대 않되고
    "괜찮아...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해봐...엄마를 따라해봐......거봐 할수 있잖아." 이렇게 될거에요.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나 식구들 끼리도 아이의 말에 대해 전혀 언급 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들 키우다 보면 다들 여러가지 경험들 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이니까 걱정 마시구요.
    좋아질 거에요. 엄마가 여유를 가지셔야 되요.....여긴 국가 의료시스템이라 다 병원기록 남는데
    그게 문제 될게 뭐 있나요?....너무 많은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랑 많이 사랑 나누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아이구 이쁜것들 ㅎㅎㅎ

  • 6. 원글입니다..
    '11.7.28 11:56 PM (218.39.xxx.242)

    네...감사드려요... 저희 아이도 정말 중구난방이예요..
    또래 애들보면 어찌 말을 그리도 잘하는지...학습적인면이나 발표력도 좋은데 말더듬때문에 기죽을까봐 걱정이예요..
    오늘 놀이터에서 친구가 하는말듣고 결심했네요..놀림당할까봐 시작하려구요..

    그런데..사설기관...이런곳..언어치료실?? 이런곳이죠? 이런곳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하겠네요..정말 마음은 가격이 들어도 고쳐주고 싶어요...
    아님 $$소아정신과..소아치료실..이런곳이던데...다들 보험 적용된다고 하더라구요..아니면
    비보험으로 하라던데..그런 가격잉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암튼... 내일 이곳저곳 전화해봐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7. 그지패밀리
    '11.7.29 12:30 AM (114.200.xxx.107)

    굳이 치료받아야 하나요?
    우리딸도 저학년..3학년쯤에 말더듬이 살짝 왔는데
    제가워낙 말이 빠르고 우리애는 또 지나치게 느리고.
    그러다보니 우리애는 제 장단 맞추느라 말이 더듬거린케이스
    원래 모든게 느린데 말은 자기 생각대로 빨리 해보고 싶을때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나요?
    다른 큰 요인이 아니라면.

    저는 3학년때 담임이 그걸 지적하길래 기분 나빠서.
    그쌤도 엄청 빠른거 좋아하거든요.
    애가 하도 스트레스 받길래 느린게 나쁜게 아니다.계속 이야기 해주고 그냥 천천히 말해도 엄마가 다 들어줄테니 급하게 말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러다시간 좀 지나니 어느샌가 말도빠르고 자기 생각도 제대로 말할줄 아는 중 1이 되었네요.

  • 8. 원글...
    '11.7.29 12:40 AM (218.39.xxx.242)

    저도 잘 모르겠어요..동생이 태어난후로 심해진거 같기도 하구...저희 부부는 사이가 그래돋 좋은편이구요..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많ㅇ이 다니고...
    혹시나 친구들과 놀림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 9. ..
    '11.7.29 1:47 AM (211.38.xxx.75)

    대학병원 언어치료실도
    사설업체가 입주해서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재활의학과에서 연결해서 치료하게 했고 병원 내에 치료실이 있긴 했지만 병원과는 상관없는 기관이었어요.
    당연히 보험하고는 상관없는 치료였고 비용도 비쌌고요. (30분에 5만원)

  • 10.
    '11.7.29 3:48 AM (121.165.xxx.21)

    기록이 남고 안남는걸 젤궁금해 하시는것같아서
    제가 알기론
    대학병원 기록에 남고
    사설기관 기록에 안남아요
    그만큼 비용에 차이가 있고요
    보험이 되면 기록에 남는거에요
    하지만 평생 남는선 아니고
    몇년후 없어지는걸로 알고있어요..
    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으려면
    외래에서 처방이 있어야하기땜에
    소아정신과나 재활의학 뭐 그런 의사릉 만나봐야 가능할거구요
    복지관은 아이상태가 심하지않다면 다닐만은해요 질적인 면에서 차이는 나겠지만요

    울애가 5년째 치료중인데
    첨 어렸을때 기록에 남을까봐 맘을 동동거리며
    병원에 안데려가고
    사설기관을 다녔는디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검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아이상태를 가장 빨리 효과적으로
    치료할수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좋아질거에요...집에서도 신경을 써주세요
    심리적인 문제인지 진짜 언어적인 문제인지
    원인을 찾는게 가장 중요할것같아요

  • 11. ***
    '11.7.29 9:50 AM (114.201.xxx.55)

    진짜 기록 남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치료사 수준도 병원이 훨씬 낫고 프로그램도 더 체계적이고 치료효과가 좋아요...
    좋은데로 다녀서 빨리 낫게해야지 친구들 관계도 좋아지고 정서적 문제가 없어지죠.

  • 12.
    '11.7.29 4:16 PM (119.193.xxx.245)

    말더듬 글이 올라오면 전 지나치지 않고 꼭 같은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일단 기록은 모르겟지만 어디나 언어치료비는 보험이 안돼요. 지금 비보험 수가로 처리되거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이라고 더 싸거나 하지 않아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오히려 일반 치료실보다 비쌉니다.

    말더듬은 다른 곳 가지 마셔요.
    제가 추천하는 곳은 신문자 언어임상연구so 혹은 도토리언어치료시-ㄹ 가셔요.
    전 언어치료사지만, 말더듬과 관련없는 다른 영역에서 근무중입니다.
    그러나 공부할 때도 느꼈던 거고, 실제 임상에서도 느낀 거지만, 말더듬은 아무나 할 수 없어요.
    신문자 교수님이 제일 유명하시고, 도토리는 거기에서 오래 시간 근무하시다 나온 분이 오픈 하신 걸거예요.

    멀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최소한 한번이라도 다녀오세요.
    섣부른 치료를 하거나 치료를 미루면 미룰 수록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말더듬이 있는 아이들은 대체로 영민합니다. 아는 게 많은 데 산출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런다는 설이 있어요, 말더듬의 원인에.
    영민하고 예쁜 아이 얼른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엄마가 수고해주셔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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