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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난게 하나 없네요....

눈물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1-07-27 11:27:37
친정아버지 알콜중독에
친정 엄마 는 아빠때문인지 밖으로만 돌고...그런 어린시절을 보냈죠

성장해서 좋은 직장 들어갔으나 조언해주는 사람 하나 없이 (고졸이라 빨리들어간 직장 저 그때 사춘기 였는지 만족 못하고 4년후 퇴사) 다른일 해보려다 망하고...  다시 계약직으로 들어가 근무하다 소개로 우리 신랑 만났어요.

1년 맞벌이 하다 아이둘 낳고 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처녀시절 벌어놓은 돈으로 집사는데 보태서 수도권에 작은집 사서 살고 있네요...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말도 잘 듣더만 초등3학년 아이는 공부가 싫다하고....
지치고 힘듭니다.

제 마음은 다시 일해보고 싶지만 아이들을 부탁할곳 하나없고(친정이나 시댁 형편이 안돼요)
아이들이 제 눈에 들어와 있어야 안심하는 엄마라(이점도 넘 싫어요)
직업학교를 다시 들어가려니 나이는 많고.....
절 써줄 직장도 없을거라 생각하니 속상하기만 하고...
무능력하고 신경질적이고 하나라도 잘 하는거 없는  제가 정말 싫어요....


IP : 112.149.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자매
    '11.7.27 11:35 AM (115.143.xxx.6)

    그리생각마셈요
    날이궂어 마음이 좀 우울하신가봐요
    옆에 있음 귀하고 귀한줄 몰라요
    든든한 신랑분과 고운 자녀가 있잖아요
    내가 낳은 자식들 잘 성장 시키는 것도 나의 소중한 일입니다
    이문열의 선택을 읽어보시어요

  • 2. ...
    '11.7.27 11:36 AM (222.233.xxx.161)

    제가 요즘 그러네요
    뭐하나 잘하는것도 없고 가족이 있어도 외롭고
    이 시기를 잘 넘기기를 바랄뿐이네요

  • 3. 에고~
    '11.7.27 11:38 AM (218.238.xxx.116)

    아이때문에 많이 힘드시나봐요..
    그래도 열심히 사셔서 집도 가지고계시잖아요?
    잘난게 없긴요..그것만으로도 훌륭하신거예요..
    돈이 많아도 맘대로 되지않는게 자식이예요.
    초3이면 말안들을 나이네요.
    아이들 중학교라도 들어가면 다시 일자리 구해보세요~
    예전 성실함이라면 충분히 다시 자신감가지고 일하실 수있으실꺼예요..
    화이팅!!

  • 4. .
    '11.7.27 12:07 PM (175.120.xxx.240)

    아이 낳으신 것만도 부러운데요 집있으신것도요 ㅠ 화이팅하세요
    저도 화이팅 좀 해야겠네요 날씨 때문인가 자꾸 가라앉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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