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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지난주에 시어머니께 아이 봐달라고 했다가 혼쭐난...

후기 조회수 : 8,836
작성일 : 2011-07-26 21:39:53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오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데,
7살 아이 방학인데다가 유치원 공사중이라 맡길 곳 없어서
시어머니께 삼일동안 오전에 와주십사 했더니 오케이 하셨는데.
바로 전날 저녁에 소변에 피 보셨다고 ...못 오시겠다고 했던..

댓글의 80% 이상이
아픈 시어머니께 너무했다.
아이는 혼자 알아서 키워야 한다.
피가 꺼꾸로 솟았다는 말 표현이 거북했다 등등이었는데요.

물론 진심으로 제 속상한 마음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했구요.

글 올리고 나서는
내가 심했나. 반 그래도 댓글 보니 속상하다 반 그랬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흘렸네요.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되었지요.

사실. 따지고 보면 ....매일도 아니고
오전 몇 시간인데. 사정 얘기하면 아이 붙들어줄 친구 하나 없었겠냐요.

이래저래...간식 사들고 가고.
후에 점심 대접도 하고...
오히려 덕분에 심심했을 뻔한 아이는 약속 계속 생겨
친구들 만나니 좋아라 하더군요.

손자 보는 거보다는
뭐. 아프신다는데..
그렇죠. 이해하는게 도리죠. 그쵸.

그런데, 어제
저도 이제 휴가 시작이라 룰루랄라 점심 약속 기다리고 있는데.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받자마자 안부 묻는 스타일이 아니셔서 바로 본론.

"홈어쩌구에서 백금이랑 가락지 맡겼는데..
전화가 안돤다 어쩌니"

끈금없는 말씀에.."네? 네?"

"내가 백금이랑 가락지를 팔려고 홈어쩌구 앞에 있는 데다가 맡기고
돈은 안 받고 영수증만 받아왔는데, 지금 전화해보니 없는 전화...."

물건을 줬는데, 돈은 안 받았다는 건 무슨 경우며.
지난 주초까지 아프셔서 꼼짝도 못하신다는 분이 ..이게 무슨??

홈어쩌구는 어디를 말씀히시는 거고, 언제 맡기셨다고 여쭤보니
말을 흐리시더니

계속 같은 말만 반복. 다시 차분히 말씀해보시라고....했더니

저희 동네 ...대형마트..(전에 사시던 곳이 이 근처라 자주 가셨던 곳)
방문한 건 바로 지난 주..

"그러니까 내가 몸이 아파서...가긴 갔는데...백금이랑 가락지만 받고.."

글쎄요.
뭐. 어떻게 이 상황을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지.

부탁하신 홈어쩌구 대표전화 알려드리니

"전화가 안되서 그런데, 지금 대신 가볼 수는 없지?"
"죄송해요. 약속이 있어서..."

저 역시 참 쿨하죠. 못되기도 한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이 글보고
또 얼마나 어떤 질타를 받을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혹시라도 ...그 이후 이야기가 궁금해하시는 분 계신가 싶어
글 올렸구요.

쿨하고 다소 냉정하신(?) 시어머니덕분에
저는 점점 더 냉담해지는 거 같아...씁쓸하기도 합니다.

편안 밤 보내세요^^

----------------------------------------------

추가글>
에고...결국 병원 안가셨어요.

피 나왔다고 하시면서 왜 병원은 안 가시는지.. ㅠㅠ..
안 가셔도 괜찮으시냐고 하면
변비가 심해서 ...그런거라고 .전날 닭고기를 먹어서 그렇다고 .
병원갈 일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뭐라고 하나요??

...
아이 아빠 휴가때 억지로라도 병원 모시고 가보라 애기했어요.
근데 반응이 별로...자기 엄마 일인데....왜 그리 시큰둥하냐고..제가 뭐라 했네요.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미혼 시동생 흉도 좀 보구요.
60대 중후반이십니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끌고 모시고 가지요??

---------------------------------------------------------
추가글>
병원비 없으셔서 백금 팔려고 하시나보다 하는 글이 있어서요.

백금, 그 다음 이야기 하려구요.

백금이랑 가락지는 제게 전화주신 날 바로 찾아가셔서
그대로 찾아 오셨다고 하네요.

아마 그때 받은 그쪽 전화번호에 착오가 있으셨나봐요.

상황보니 어차피 제가 갔어도 별 도움은 안되었을 거 같구요.
제가 약속 있다고 했으니
저희 집 근처까지 오셨는데 그냥 가신 모양입니다.
사기 당한 게 아니니 정말 다행이지요? ㅎㅎㅎ

맨 끝에 댓글로 달긴 했는데.
여러 분들이 같은 글 올리셔서 설명 드리는 겁니다.

제게 아프다고 못 오신다고 말씀하시기 훨씬 전에
백금 팔아야겟다고 아이 아빠에게 말씀하신건데.
어떻게
아픈 거랑...병원비랑..백금이랑...연걸된 건지는..저도 잘..^^;;;;;

방금 댓글에도 썼지만.
100% 공감 받고, 지지 받으려고 쓴 글 절대 아닙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 저런 일 생기고
저로선...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라 한 번 속시원히 풀어보자는 심정으로 올린건데.

어떤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도덕적 평가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물론 그런 댓글들도 감사하긴 합니다만..

음............................어쨌든!

이런 글도 올리고. 또 그런 댓글도 편하게 달 수 있는게
바로 이 공간의 장점이겠죠?!^^

아..글이 길어지네요.
비 때문에 눅눅한 밤입니다. 뽀송뽀송한 저녁시간 되시길^^*
IP : 182.209.xxx.146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1.7.26 9:44 PM (110.13.xxx.156)

    소변에 피나오는 시모가 병원간다고 아이 안봐줬다 앙심품고 있는 님도 좀 그렇네요

  • 2. 어쩜
    '11.7.26 9:45 PM (59.12.xxx.133)

    두분이 똑같으신것 같아요

  • 3. ..
    '11.7.26 9:46 PM (211.253.xxx.235)

    두분이 똑같다에 한표.
    지나간 일 그냥 잊으시지 그걸 깔꾸장하게 마음에 담고 계시네요.
    그렇게 펑크낸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그럼 이제는 아이 맡길 생각도 안들겠고만.

  • 4. ..
    '11.7.26 9:46 PM (222.110.xxx.137)

    원글님 바보. 그때 오신게 맞는거라면 어머니는 벌써 벌 받으신것같은데, 이럴때 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도록 하는게 이기는 거에요. 내일이라도 가보겠다고 전화하심이 어떨런지요

  • 5. ㅎㅎㅎ
    '11.7.26 9:50 PM (222.107.xxx.220)

    잘하셨다고는 못해도^^ 못하신 것도 아니네요.
    인간관계, 나 있고 남있다 싶어요.
    저도 속이 넓진 않은 사람이지만, 크게 무리없는 상황에서는 내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결과적으로 좋더군요.
    배려 할만큼 해봐야 나만 답답하구요. 내가 하고 싶은 때, 내가 하고 싶은 배려 하는게 맞아요.
    저도 여기서야 욕먹을 답글이지만요.

  • 6. 후기
    '11.7.26 9:50 PM (182.209.xxx.146)

    에고...결국 병원 안가셨다니까요.

    피 나왔다고 하시면서 왜 병원은 안 가시는지.. ㅠㅠ..
    안 가셔도 괜찮으시냐고 하면
    변비가 심해서 ...그런거라고 .전날 닭고기를 먹어서 그렇다고 .
    병원갈 일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뭐라고 하나요??

  • 7. 뭐고
    '11.7.26 9:52 PM (175.117.xxx.75)

    뭐가 나빠요. 뭐 부르면 심부름 가는게 며느리인가요.

  • 8. ^^
    '11.7.26 9:54 PM (14.45.xxx.222)

    시어머니 용심이 그런식으로 평생 간답니다 이해하실 필요없어요. 며늘이 답답할때는 평생 모른척 하셔놓고 대접은 깍듯이 받아야 하는 시모심뽀. 글쎄요..20년 지난 지금 간단한 도리만 하고 삽니다.

  • 9. ^^
    '11.7.26 9:57 PM (119.70.xxx.81)

    그정도 대처가 뭐가 나쁜가요?
    일은 혼자 벌이셨는데요...
    원글님 충분히 이해갑니다.

  • 10.
    '11.7.26 9:57 PM (116.37.xxx.10)

    어지간히 시어머니가 미우셨나봅니다
    일단 돈 문제가 얽힌거라
    아마도 이제 아들에게 전화를 하실텐데
    그러면 남편분은 어찌 생각하실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11. ㅇㅇ
    '11.7.26 10:00 PM (211.237.xxx.51)

    에휴.. 뭐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 할머니고 남편 어머니니..
    자식인 님이 이해를 해야지요...
    어쩌겠습니까... 가족으로 묶인것을..

  • 12. 근데
    '11.7.26 10:02 PM (14.45.xxx.222)

    시어머니한테 며늘이 자식이라고요...???

  • 13. ..
    '11.7.26 10:03 PM (211.208.xxx.201)

    아뇨 아주 잘하셨아요.

    글 본 기억은있는데 저는 댓글이 그렇게 달린건 몰랐었네요.

    원글님 시어머님 저라도 섭섭했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했을 것 같네요.

  • 14. ㅇㅁㄴㄹ
    '11.7.26 10:03 PM (121.189.xxx.176)

    별로............-_-
    아기는 봐주면서 터치는 전처럼 안하고(전글에 의하면 님에게 요구하는 게 없담서요)...
    그거 너무 바라는 거라고 생각해요..다 일장일단 있는 법..
    피 나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병원 모시고 가야하지 않나요.
    그리고 어른이 사기당한 것 같아서..도와달라고 전화한 건데..좀 심한 것 같네요.

  • 15. 후기
    '11.7.26 10:05 PM (182.209.xxx.146)

    저녁에 당연히 아이아빠 퇴근하자마자 물어봤죠.

    "어머님 전화 왔었지? 백금 판거 때문에??
    당연히 통화할 줄 알았는데.

    "아니!! 전에...백금 팔아야겠다는 말은 들었는데.
    무슨 일 있었어? 전화 없으셨는데"

    저도 사실....쬐금 놀라긴 했죠.
    당연히 아이아빠에게 전화하셨을 줄 ...

    모르겠어요. 조금 제 마음을 이해(?)하신 걸까요..
    아니면 본인이 제가 알려드린 번호로 전화 하셔서 잘 해결을 보신건지??

    아뭏든 남편에게는 잘 설명했구요.

    내심 내년에 학교 보내는 거 때문에 시어머니께 기대했던 남편은
    오히러 이번 일로 ...완전히 낙담한 기세..

    전 내년엔 일 다 그만 두려구요.

    ㅎㅎㅎㅎㅎ

    (근데 이렇게 웃을 일만은 아닌데..ㅠㅠㅠㅠㅠ)

  • 16. ...
    '11.7.26 10:07 PM (211.246.xxx.113)

    오지랍이지만

    남편분한테 말해서 시어머니 병원에 가게 하세요. 소변에서 피나오는데 동네병원 갔다가
    나중에 방광암 걸린분도 있답니다
    서운한건 서운한거고 며느님도 나름 복수하셨으니 이제 잊어버리고 병원가게 하세요
    중병 걸리면 자식들도 고생이잖아요

  • 17. 세상사
    '11.7.26 10:14 PM (220.86.xxx.222)

    주는대로 받는거겠지요.

  • 18. 역시나
    '11.7.26 10:26 PM (125.134.xxx.208)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며느리나 시어머니나 다 거기서 거기.
    똑같으니 손바닥 마주쳐 소리나는 거겠지.

  • 19.
    '11.7.26 10:42 PM (118.217.xxx.151)

    애는 봐주기 싫으시고 돈날리게 생기셨으니
    해결은 며느리가 해주시길 바라시고....
    그럼 평소에 잘 해주시던가...
    일하는 며늘 고작 삼일 애봐달라는게
    거절할만큼 힘든 일일까요?
    자기 손주인데도요?
    전 며늘님께 한표드려요

  • 20. ..
    '11.7.26 11:03 PM (221.146.xxx.236)

    저번글은 못봤지만 댓글이 혹독했나보네요..
    제경우는 시어머니가 애좀 맡기고 일이나하지하고 눈치줘서 죽겠는데..
    뭐 그 댓가가 혹독할거 아니 절대 그럴수 없지만요..
    진짜 아프셨다면 걱정이지만, 왠지 엄살일거같네요..
    전 지금 시아버지 몸에 마비온다고 해서 집안 분위기 살벌합니다..
    오십견을 20년 써먹으시다 이젠 중풍인가봐요..

  • 21. .
    '11.7.26 11:39 PM (116.127.xxx.175)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며느리나 시어머니나 다 거기서 거기.
    똑같으니 손바닥 마주쳐 소리나는 거겠지.22222222222
    원글님같은 성격 좀 무섭다는 생각이.....

  • 22. 원글쓴 이
    '11.7.26 11:45 PM (182.209.xxx.146)

    아프신거 병원 얘기는 여러 분이 말씀하셔서
    댓글 달았는데도 못 보신 거 같아 따로 추가글로 넣었습니다.

    아..지난 번 댓글이요.ㅠㅠ
    혹독했지요. 아픈 시어머니한테 오라가라한다고...아주...^^;;;

    아뭏든.
    한편으로는 여기 동네까지 일 보러 다니실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 하고 안심이랍니다.

    참, 제가 이렇게 꼬인건
    처음부터 못 보신다는 거 억지로 억지로 한게 아니라
    몇 주전부터 말씀드린거고, 흔쾌히 가마하셨는데.
    바로 전날 저녁에 아프신다고 못 가겠다고 해서 놀랬고.
    그런데, 그 사유가
    작년에 급하게 아이 봐달라고 부탁 드렸을 때도
    오시겠다고 해놓고는 막상 닥쳐서도 같은 이유로 못 온다고 하셨죠.

    애시당초 부탁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씀도 많은데.
    내년에 아이 입학하면 아무래도 어머님하고 친해져야(?) 할 거 같아서
    그런 이유도 있었는데.. 아이 아빠의 권유도 강력했구요.

    어쨌든........결론은
    일이고 뭐고....... 앞으로...때려치자 입니다. 허무하게도..^^;;;;

  • 23.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11.7.27 1:34 AM (125.177.xxx.193)

    댓글에 앙금이 남았다느니 양쪽이 똑같다느니 하는 분들은 참 성인군자들이신듯..
    제 기준으로 원글님은 착하신 분입니다. 그래도 걱정을 하시잖아요.
    제가 급했을때 애 안봐주거나(봐줄수있는데)하는거 안잊혀지더라구요.

  • 24. 원글쓴 이
    '11.7.27 7:56 AM (182.209.xxx.146)

    페이지가 꽤 넘어가서 이렇게 댓글 다는게 ...하지만
    혹시나 해서 답글 답니다.

    멀리 지방에 사시는 친정 엄마는 일 하세요. 시어미니와 비슷한 연세구요.
    아마 올 수 있는 상황이면 당연히 오셨겠죠.
    그렇다고 일 그만 두고 오시라 할 수는 없는 거겠죠?

    아이 보는 거...음..
    7살 아이입니다. 오셔서 하는 일은
    그저 쇼파에 앉아 계시는게 다죠.
    또 이렇게 말하면 난리나겠지만..^^;;;;;;

    저희 집에 아주 가끔 오시는 친정 엄마랑 너~~무 비교되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뭐 해달라고 부탁드린 일도 전혀 없어요.
    점심식사랑 간식이랑 완벽하게 준비해서 차려놓고 나가요.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편하시라고 TV켜두고 갑니다.
    평소에 잘 안보여줘서 그런지..
    전에 한번 오셨을 때는 제가 올 때까지 몇 시간 내내 계속 보고 있더군요.ㅠㅠㅠ

    아뭏든..그래도..
    이렇게까지 일 하면 솔직히 편한 건...마음 놓이는 건...결과적으로 좋은 건..
    저나 제 아이가 아니라
    아이 아빠 아닌가요?? 음..................

    시어머니 때문에가 아니라
    어디 학원으로 돌리자 마음 먹으면 초등 들어가서도 일 계속 할 수 있겠죠.
    하지만,그러긴 싫어서요.

    아프신 건...그래요. 하나도 안 아픈데 거짓말 하셨겠나요.
    그래도 속상한 건 어쩔 수 없어요..

    글에도 썼지만, 저.......그래서 못됬다고 하잖아요..^^;;;

  • 25. 저도.
    '11.7.27 8:13 AM (112.150.xxx.217)

    저번에 글 읽었는데요..솔직히 시어머님이 소변에 피가나오는데 병원도 안가시는게 황당했어요. 아프면 병원가셨겠지요.. 그리고 변비로 소변에 피가 나오나요? 직장다니는 사람들 갑자기 애기 맡겨야하면 정말 피마르는데 며칠 몇시간 손자 못 봐준다고 하는거 저라면 무지 속상했을것 같아요..원글님이 안쓰러웠네요..

  • 26. ....
    '11.7.27 9:26 AM (180.182.xxx.246)

    저는 혈뇨를 봐 본 사람이라 그런가
    병원 안 가신 게 안 가실만해서 안 가셨다 생각하시는 건 다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혈뇨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아도 올 수 있어요.
    얘기가 나왔을 땐 손주 봐 주고 싶어 흔쾌히 수락하셨는데,
    막상 닥쳤을 때 몸 상태가 나빠져 혈뇨를 보신 경우일 수도 있잖아요, 때마침.
    그러니까 오비이락인 셈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혈뇨가 잦아들었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가서 검사 받으셔야 해요.
    어른들 그냥 지나가면 괜찮나보다 하고 안 가실 수 있거든요.
    큰 병이 몸안에 자라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조그만 신호가 왔을 때 얼른 대처하시는 게 길게 봐서 서로가 좋습니다.
    남편분 휴가 때 꼭 병원 모시고 가서 검사 받으세요.
    다행히 아무 일 없거나 어머니께서 정말 원글님 생각대로 핑계댄 거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거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 벌어질지도 몰라요.

  • 27. 꾀병
    '11.7.27 9:47 AM (218.236.xxx.5)

    저도 욕먹을수도 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꾀병같으세요. 혈뇨란게.
    확인할수도 없는거고 그냥 소변에서 피나왔다고 하면 왠만한 일은 안하시고 넘어갈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검사를 안 받으신다는게 결정적으로.
    닭 먹고 그런거다 이런식으로 핑계 대시는게요. 쿨한 시어머니도 주변분들 계실거고 주변분들에게 물어보면 병원가야하는 문제인지 모르실까요.
    아프면 치닥거리도 님의 손에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일단 강제로라도 데리고 가보세요.
    아마 결론은 아무것도 아닐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여요.
    그러니 병원엔 안가시는거죠.
    그연세 어머님들이 병원싫어하는게 이상하거든요.

  • 28. 내참
    '11.7.27 11:27 AM (118.220.xxx.36)

    여긴 마음이 하해와 같이 넓은 성인군자들이 많나 보네요.
    주는게 있어야 받는것도 있고 하는거지....
    이걸 가지고 뭘 똑같다니,....
    평소 댓글엔 할 도리만 하라고 하는 분들이...
    시모가 저지른 실수까지 뒤치닥거리 해야 하나요? 아들도 있는데.....

  • 29. 저번글
    '11.7.27 11:32 AM (203.142.xxx.231)

    안읽어봤는데. 마음 상했든 어쨌건 거기서 끝내지 그러셨어요??뭘 후기를 누가 궁금해한다고 올리시나요? 어차피 그걸로 끝냈으면 되는거지.
    참 시어머니나 님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시어머니 흉보지 마세요. 님도 똑같으니까요.

  • 30.
    '11.7.27 11:37 AM (121.189.xxx.176)

    저번글에 님이 적으셨잖아요
    시모님이 전에 한달인가 일주일에 네번인가씩 와서 아이 봐주셨담서요.
    왜 그건 쏘옥 빼 먹고 꼭..한번도 안 돌봐준냥 그러시는지요?

    어른들 돈 아까워서 병원 안 가는 거 맞는데요?

  • 31. ㅎㅎㅎ
    '11.7.27 11:42 AM (175.113.xxx.7)

    윗님 빙고.
    시모에게 애 맡길려고 하지 마셔요.
    첨에는 거절을 못하셔서 그러마 했지만 싫은 건 싫은거니 아픈 핑게를 대시는 거죠. ㅎㅎㅎ
    원글님도 쿨해서 앞으로도 잘 해결하실 것 같아요.

  • 32. 82에서배운듯
    '11.7.27 11:45 AM (121.139.xxx.221)

    혹 그 시어머니 82하시는거 아닐까요?ㅎㅎㅎ
    휴가갈때 며느리보고 준비하라던 시어머니 대처법
    열심히 준비하는척 하다가 당일 아프다고 한다 는
    이런 조언을 시어머니가 보고 배우신듯 하네요

    사람살면서 서로 돕고살면 좋은건데
    서로라는 기준이 다 지가 본위라서요
    하지만 손주 문제에 저리 매정하신 어머니라면
    며느리인 원글님도 맘 안갈것 같긴 하네요
    혹 그동안의 관계에서 시어머님도 저 필요할때만 부르는 시부모인줄 안다는
    서운함은 없었을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지요

  • 33. ㅋㅋㅋ
    '11.7.27 11:50 AM (1.254.xxx.89)

    저같으면 제가 직접 모시고 병원 가겠습니다
    모시고 가서 검사받게 하시고 병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밝히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정말 병이 있으신거면 이참에 확실히 고쳐드리는거고, 없으신거면 다행이긴 하지만
    그 시모님이나 남편분은 원글님에게 평생 할 말 없으신거고요

  • 34. 저런일
    '11.7.27 12:06 PM (115.143.xxx.119)

    생기면 며늘은 갈수록 냉담해지죠
    특히 당한거 생각하면
    플러스 알파로 갑니다
    며느리 냉혈인간 만드시네요
    잘하셨어요
    며느리 시엄을 떠나서 사람관계가
    다 그런거지요 한쪽은 냉담한데
    나만 어찌 잘할수 있을까요?

  • 35. .
    '11.7.27 12:13 PM (180.229.xxx.46)

    저번글에 님이 적으셨잖아요
    시모님이 전에 한달인가 일주일에 네번인가씩 와서 아이 봐주셨담서요.
    왜 그건 쏘옥 빼 먹고 꼭..한번도 안 돌봐준냥 그러시는지요?
    어른들 돈 아까워서 병원 안 가는 거 맞는데요? 2222222222222222222222

  • 36. 지난번에도 읽었지만
    '11.7.27 12:22 PM (112.168.xxx.119)

    부모..
    친정 엄마가 말씀만으로라도 해주시는건 눈물나게 고맙겠죠.
    가끔 오시면 점심식사랑 간식이랑 완벽하게 준비해서 차려놓고 나가시는 어머니 그런 것이 엄마다 부모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아닌지요?
    몸이 아프셔도 친정 어머니는 내가 해줄게 하시겠죠?
    전 그런거 너무 싫어해요. 과도한 희생. 그걸 감사하고 당연하게 받는 것도요.
    시어머니가 애를 한번도 안봐준것처럼 얘기하시는 것도요.

  • 37. 아니에요
    '11.7.27 1:03 PM (210.111.xxx.19)

    님 잘 하셨어요.
    며느리는 아쉬우면 암때나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인가요?
    오는정이 있어야 가는정도 있는거에요.

  • 38. ...
    '11.7.27 3:25 PM (211.196.xxx.39)

    원글님 시어머님, 참 불쌍 하세요.
    크게 시집 살린 것도 아니고 고작 그런 일에 가족에게 이런 취급을 당하시네요...
    원글님은 부디 평생, 남은 물론 피붙이에게조차 전혀 신세 질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39.
    '11.7.27 4:27 PM (121.189.xxx.176)

    님 스스로 저번 글에서..
    쿨한 시모님이라면서요?
    간섭도 없고.
    그러면서 자기 필요할 때는 다 챙김받고 싶어하고
    안해주면....거짓말 하는 사람..취급하는 거
    도리어...병원 안 모시고 가는 자신들 탓 할 생각은 없나요?
    그럼 님이 원하시는..아이 돌보기..소변피핑계? 더이상 대시지 못할 거 아닙니까?

    님이 원하는 게 그거 아닌가요?^^;

  • 40.
    '11.7.27 4:29 PM (121.189.xxx.176)

    자기 필요할 때만..가족 운운 하지 마세요.
    가족은 소변 피..벌써 병원에 모시고 갔을 테니까요.
    아이 걱정은 하시면서 왜 부모 걱정은 안하십니까? 그게 가족?

  • 41. dd
    '11.7.27 4:54 PM (122.32.xxx.85)

    뭘 후기까지 올리나 할일도 없는 분이다 싶기도 하고 그렇게 관심받고 싶나 싶네요 .
    님의 아이가 소변에 피가 나오면요? 그럼 어떻게 하실건지 참 궁금하네요

  • 42. 원글님
    '11.7.27 7:03 PM (61.106.xxx.72)

    참..성격 안좋네요.
    손자 봐줘야하는 의무 있습니까?
    평소에 원글님 하는 행실봐서 봐줘도 공없을것같았나보죠.

    그리고 혈뇨라서 무턱대고 산부인과 가게되나요?

    저는 정말 원글님같은 며느리 얻을까봐 겁나네요.

  • 43. ㅉㅉ
    '11.7.27 7:05 PM (119.64.xxx.197)

    무용담이랍시고 글 올리신 것 같은데...별로 잘하신 것 없어 보이네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그 동안 도와주신고 님에게 간섭 없으셨던 것도 사소한 사건으로 물거품이 되었네요.
    친정 엄마가 못 오셔서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는 거요, 백 번이고 말로는 할 수 있는 일이지요.
    결국 친정 식구들도 아무도 님을 도와주지 않았잖아요.

    아직 철없어 보이십니다.

  • 44.
    '11.7.27 7:33 PM (218.147.xxx.243)

    편들어 달라고 쓴글 맞는것같음
    잘 대처하셨어요~뭐 이런거 기대했겠지만 참 소름끼치는 사람이시네요;
    어른들 혈뇨보고 이런거 굉장히 안좋습니다...
    뭐 확인된바 없으니 이런 마인드 참;;;;;;;;;;;;;;;
    친정엄마 혈뇨보셨다 했어도 이랬을지 생각해보시고 친정,시가어머니들 비교해대세요
    그리고 7살아이 보는거 그렇게 쉬운일 아니죠
    젊은 사람이야 그럴지 몰라도 어른들은 힘에 부치실수 있죠
    우리아이보다 피보신 시어머니 걱정은 제껴두고 나 불편한게 우선이시네요
    3일이나 오전시간 꼼짝없이 갖혀있는건데 애초에 아이 친구엄마한테나 부탁하셨어야 할 일이죠
    님 지혜가 부족한것을 누굴 탓하나요 ㅎㅎㅎㅎㅎ
    욕해달라고 쓰신글은 아닐테고 뭘 잘했다고 후기씩이나 남기시는지 ㅉㅉ

  • 45. 어이없네
    '11.7.27 7:38 PM (116.37.xxx.46)

    그러게요
    이런거 뭐 자랑이라고 올린대요
    본인 얼굴이 침뱉기로 보입니다

  • 46.
    '11.7.27 8:17 PM (211.179.xxx.132)

    인정머리 없고 못됐네요.
    시자 붙은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부를 땐 자기 편의대로 일 해주고 휘둘려 줄 때만 가족인가봐요.

  • 47. 못됐네
    '11.7.27 8:45 PM (121.166.xxx.195)

    저번글에 님이 적으셨잖아요
    시모님이 전에 한달인가 일주일에 네번인가씩 와서 아이 봐주셨담서요.
    왜 그건 쏘옥 빼 먹고 꼭..한번도 안 돌봐준냥 그러시는지요?
    어른들 돈 아까워서 병원 안 가는 거 맞는데요? 33333333333333333

    참 못됐네!!!!!

  • 48. 정말못됐네
    '11.7.27 8:46 PM (121.166.xxx.195)

    본인이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끌고 모시고 가지요??

    누구를 끌고 간다는 건지.. 쯧쯧

  • 49. ..
    '11.7.27 8:57 PM (220.124.xxx.89)

    저번글에 님이 적으셨잖아요
    시모님이 전에 한달인가 일주일에 네번인가씩 와서 아이 봐주셨담서요.
    왜 그건 쏘옥 빼 먹고 꼭..한번도 안 돌봐준냥 그러시는지요?
    어른들 돈 아까워서 병원 안 가는 거 맞는데요? 4444444444444
    병원비가 없어서 아픈몸 이끌고 백금 팔러 나가셨나봅니다 에휴!!!

  • 50. 원글쓴 이
    '11.7.27 9:11 PM (182.209.xxx.146)

    정성껏 댓글 달아주시는데 모른척 하는거 같아...글 써봅니다.

    가만 보니..돈있다고 하는 글은 자랑글이라 뭐라 하시던데..
    이렇게
    제 스스로 ..못된거 맞지요 낙담하는 글 써도 자기 얼굴 운운하시고.
    허허 참..^^;;;

    아이 봐주시는 거.
    봐 주실만 하신 거 같으니까 부탁드리는 거랍니다.

    멀리 사시는 저희 친정부모님 열심히 일 하시고.
    제 친정 동생들 (전 여자 형제만 있어요)
    맞벌이에. 동생 하나는 5개월짜리 갓난 아이 키우고 있지요.

    어떻게 보면
    양가 식구들 중에 유일하게 집에 계시는 분이 시어머니신데요.

    평소에
    시장 좋다시며 저희 동네 재래시장까지 장 보러 다니십니다.
    전에 말씀 드렸듯이 몇 년전까지 저희집과 가까운 곳에 오랫동안 사셨구요
    아 그땐.
    전 또 이쪽과는 1시간 넘게 떨어진 곳에서 아이 키우다가
    작년 말에 이 동네로 이사왔지요.

    아뭏든.
    평소에 ..아프셨던 분이었다면 제가 이런 부탁 드렸을까요??

    공교롭게...서로 어긋나다 보니까 일이 이렇게 된거고
    어쨌든 전 순간적으로 ..심하게 당황을 했지요.
    또 그러다 불과 일주일도 안되어 그런 전화 받으니
    사람 사는 일이...그렇군..하며
    어쩔 수 없게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제 마음이 하도 묘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까지 쓰게 된 것이지요.

    제가 뭐...이런 글 써서 뭘 얻는다고 시간 내서 쓰나요.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낯선 상황이다 보니
    글 써서 그런 감정 나누려고 한거지요.

    그저 본인의 기준에 맞춰서..
    못됬다..자랑이냐....뭐라 하셔도 어쩔 수 없네요..^^;;

    이런저런 사람 사는 얘기 하는 공간이 아니던가요? 여기가.
    욕할까 무서워서...지적 당할까봐 겁나서 꺼려지면
    더 이상 이 공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제가....무슨...천륜을 거스르는 죄를 지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 정도 연세라면 충분히 자기 건강은 챙겨야 한다는 제 입장이고.
    어머님께 병원 가보시라는 제 뜻 전했고. 아이 아빠에게 부탁했으니
    아빠가 모시고 가보겠죠.

    아...그리고 백금..ㅎㅎ

    전화 주신 날 바로 가서 찾아오셨다고 하네요.
    전화가 안된건..뭔가 착오가 있었던 거 같고.

    상황보니 어차피 제가 가도 해결 안 될 일이었네요.
    무사히 사기 안 당하시고. 물건 찾으셨다니 다행이지요.

    그래도.
    제 마음 헤어려주시고.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에
    위안 삼으려 하네요.

    다시 한 번 댓글 감사합니다.^^*

  • 51. ///
    '11.7.28 3:13 AM (211.172.xxx.235)

    원글님 82쿡 아줌마 답지 않게 참 쿨하십니다...

    댓글의 반응에도 의연하시구요...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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