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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가 눈을 살짝 다쳐서 왔는데 유치원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6살 아들을 두고있는 엄마입니다.
오늘 돌아오는 차안에서 한 친구가 종이로 아들 얼굴에대고 막 흔들다가 눈을 긁혔어요.
눈꼬리 부분에 아주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살짝 긁혔고,
눈동자를 긁혀서 좀 빨갛게 됐는데요.
아프다고 우니까 긁힌 부분이 더 쓰라렵다고 더 울고 그랬는데,
다행히 두어시간 지나니 눈동자 색깔도 돌아오고 아프지도 않데요.
선생님께 말씀드릴까 물으니,
그렇지 않아도 그 친구는 선생님께 매일 혼난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또 등하교 버스에서 그럴까 싶어서 염려가 되기도 하고,
학기초에 코피가 터져 와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던 부분도 있고 하니, 늘 징징대는 엄마로 비춰질까봐
걱정되기도 하네요.
매번 양보만 하고, 뺏기고, 맞고 오는 순딩이 아들을 둔 터라, 제 속이 말이 아니네요.
어린이집도 아니고, 유치원인데, 이런 소소한것들까지 말씀드리는건 일반적이지 않은지
맘님들께 여쭤봐요.
1. 제 생각엔
'11.7.26 7:53 PM (114.202.xxx.199)마음에 걸리시면 ... 완곡하게 돌려서 상황을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섯살이 되었으니 이제 아드님도 자기의사표현 능력을 길러야 하잖아요.
그 점에 초점을 맞추시고 상담 비슷하게 전화를 드려보세요.
아드님의 원생활 중 자기 의사 표현 능력이 얼마나 자랐는지 여쭤보시면서
아드님이 또래와의 문제 상황에서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하거나 그래도 친구의 괴롭힘을 당할 경우 소리높여 선생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 아드님의 자기 의사 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예로 .. 버스에서 있었던 일을 자연스럽게 말씀하시면서
버스에서 소소한 장난으로 눈을 다칠뻔 했지만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 그것에 대해
이해는 하는데 ...
문제는 우리 아이가 그 상황에서 강한 거부나 요청을 하지 않은 게 걱정이다.
혹시 원에서도 그러는 편인가 ... 요런 식으로 완곡하게 말씀하시면서
우리 아들이 씩씩하게 자신의 갈등상황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사 ...
살짝 부탁드리는 뉘앙스로 해주세요
맞고 뺏기는 아이를 둔 엄마도 선생님께 걱정전화 많이 하지만
때리고 빼았는 아이들의 엄마도 ... 사실 우리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 이유가 있다 .. 뭐 이런식의 호소(?)를 하시죠 ㅎㅎ
어머님은 다른 방식으로 어필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2. 고맙습니다.
'11.7.26 8:37 PM (175.116.xxx.163)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큰 그림을 그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께 상담해야겠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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