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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7주차인데 제사 어찌해야 할까요???
일전에 시누의 말투때문에 좀 힘들었다고 글올렸었는데요
처녀때부터 너무 오래 봐온 사이라 제가 아직 시누한테 언니라고 하고 시누는 저한테 누구야~하고 부른다고!ㅋ
그때 댓글 주신거 보구선 고민하다가 제 선에서는 안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이야기 했어요.
처음엔 제가 쑥스러워서 호칭정리 못한 책임이 컸는데,
지나고보니 어른들이 왜 그러셨는지 알 것 같다고~ 오빠가 시누한테 말 좀 해봐달라고~
내가 하면 시누기분 나쁘지 않겠냐고~ 그랬더니!
이번에 시댁갔을 때 이제부터 언니라고 하라고 그리고 말버릇?? 좀 고치라고 대단히 열성적으로 말해줘서
어찌어찌 잘 마무리가 되었어요~~ 감사해요 82님들!
근데 우리남편,,,그렇게까지 화낼 필요는 없었는데...ㅠㅠ
다행히 우리 시누 쿨해서~~~
처음엔 오빠가 왜 저러냐는 눈빛으로 보다가 이야기 다 듣고 나서는 알았다하며 언니~하고 부르더라구요.
윽! 아직 적응은 안되네요. 그래서 저도...아가씨...라고 쭈뼛거리며 답해주었지요. 아...적응안되라..ㅋㅋ
그리고 그날 저녁에 TV보며 과일 먹으면서 노트북이나 컴퓨터 기기 2년마다 바꾸는 거에 대해 이야기가 또 나왔는데 저희 시어머님이 맨날 쓰다보니 낡아서 바꾸는 건데 니가 자꾸 멀 그렇게 잔소리하냐고 버럭하셔서
제가 한마디 할 새도 없이 정리 끝! ㅋㅋ 노처녀 히스테리 부리지 말고 시집이나 가라고...ㅠ
괜히 시누 밉다 한거 같았을 정도로 이번에 저희 시누 식구들한테 욕만 먹었네요.ㅠ
고민하던 일이 한방에 해결되어서 이번 시댁 나들이는 좀 맘이 편안...
하게 끝나나...싶었는데!!!
생각해보니 8월에 제사가 있더라구요
지금 임신 7주차 그때쯤이면 9-10주차쯤 되는데요
그때 가도 무리가 안될까요??? 어머님은 무리가 되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오늘 형님이 전화오셔서 8월에 제사있으니까 그때 보자며 쐐기를 박고 끊으시네요....허허~~~
가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민폐일 것 같고-
가서 깨작거리며 일도와드리는 것도 민폐일 것 같고-
안가는 것도 민폐일 것 같고-
형님이 생각없이 말하시는 분은 아니신데 8월에 보자고 하시는 거보면,
꼭 내려오란 소리이신 것도 같고...ㅠㅠㅠㅠㅠ
다음주에 음식 뭐뭐할지 정해보자고 전화하신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제 맘같아서는 안가고 싶은데 형님이 저렇게까지 이야기 하시는 거 보면
형님이 어머님이랑 단 둘이 일하시는 거 힘드신건가 싶기도 하구요...
남편은 안가면 되지~ 그러는데, 이럴 때 형님한테 못간다고 해도 되겠지요??
나이차가 많이 나는 형님이시라 아직 쬠 어려운데
제가 임신 핑계로 안간다 하면 유세한다고 하실까봐 좀 조심스럽습니다.
(참고로 저희 형님은 노산이신데다가 재혼이셔서 이미 저희 아주버님께 아이가 있어서 임신을 안하시기로 하셨었나봐요~ 근데 시댁에서 성화이시거든요. 얼른 임신하라고...그래서 제가 임신 소식 전하는 게 좀 죄송스러웠어요ㅠ)
늘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야밤에 고민해봅니다~
82님들~~ 저 아가와 저를 위해서 안가도 되겠지요???
1. 차라리
'11.7.26 2:26 AM (218.37.xxx.67)임신중일때 할도리 하세요
나중에 애기낳고나면 훨씬더 힘들어집니다2. .
'11.7.26 2:27 AM (180.229.xxx.46)임신 9-10주차때 일하는 직장 엄마들도 많아요..
제사 정도는 가야할텐데..3. .
'11.7.26 2:28 AM (180.68.xxx.92)시댁과의 거리를 쓰셔야 할듯요
한 두세시간이면 가셔서 일도 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4. 갈까말까?
'11.7.26 2:31 AM (59.15.xxx.76)저희는 서울 시댁은 거제도예요~~^^ 차로가면 쉬엄쉬엄 갈텐데~~ 임신인거 알고도 벌써 두번 다녀왔거든요~ 시어른들께서 자주 오라고 하셔서 자주 가는 편이였어요~ 음!!! 제가 첫애라 너무 조심하는걸까요???
5. .
'11.7.26 2:36 AM (180.68.xxx.92)거기라면 너무 멀긴하네요 ㅠㅠ.임신초기인데..형님도 참..
6. 첫댓글이
'11.7.26 2:39 AM (218.37.xxx.22)너무 원거리네요.
근데 원글님이 애당초 잘못하셨어요, 임신인거 알고도 벌써 두번이나 다녀오셨음
그쪽사는 분들은 쉽게 자주자주 올수있는 사람들로 이미 인식을 하고 계신거잖아요
그리 쉽게 왕래를 하셨는데, 제삿날 못가겠단것도 이해들을 하실까 싶네요
새댁두 참..... 경솔하게 그 머나먼 시댁에 머할라구 그리 자주 가셨수~~~???7. 원글이
'11.7.26 2:43 AM (59.15.xxx.76)아~ 형님도 대전에 사세요~^^ 시어른들도 작년까지 부산 사시다가 얼마 전에 이사가신거라~ 부산 사실 땐 예전엔 뱅기 타고 다녔는데 요즘은 뱅기보다는 자가운전으로...안그래도 이번에 두번 다녀오고 이틀 몸살이 나서 더이상은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이번을 계기로 좀 덜가보자 했거든요~ 에~~~ 그건 또 저만의 생각이었나봐요.ㅎㅎㅎ
8. ㄴㄴ
'11.7.26 2:56 AM (175.202.xxx.27)시댁가는것보다 이시간에 깨있는게 아이에게 더 안좋을것 같네요;
얼른 주무세요;9. 원글이
'11.7.26 3:01 AM (59.15.xxx.76)아고고~ 안그래도 요즘 낮에 자고 밤에 이렇게 깨어있어서 죽을 맛이예요ㅠ 근데 겨우 잠들면 화장실 들락거리느라 깨구...ㅠㅠ 임신하고 나니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위대해보여요~ ^^:
10. 임신이
'11.7.26 3:10 AM (220.86.xxx.184)아니라도 가기에 너무 먼거리네요.
11. 원글이
'11.7.26 3:21 AM (59.15.xxx.76)시누가 바쁘지만 않으면 좀 도와줄텐데 마침 제사때 맞물려 세미나가 있어서 간다고 하더라구요~형님이랑 어머님 두분만 일하시기엔 벅차실 것 같아 죄송스러움이 좀 커요. 한편으로는 첫아가라 또 괜히 겁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고모님들이 7분이나 되셔서 (매년 거르지 않고 오세요~단, 제사 시작 한시간 전에 거의 오세요~ 도와주시진 않으시거든요.) 거기에 또 고모부님도 오시고 또 사촌들도 함께 자주 오시니까~ 정말 일거리가 많거든요. 일손 하나가 귀할 때인데 그렇다고 제일 어린 제가 빠지면서 도와주실 도우미분을 보내드리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할 것 같기도 하구요일단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찬찬히 생각해봐야겠어요. 새벽에 생각하니 자꾸만 생각이 산으로 가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이젠 아기와 저도 꿈나라로...ㅎㅎ
12. 에구
'11.7.26 8:37 AM (119.67.xxx.4)좀 머네요.
저희 친정부모님 보니까
큰오빠네가 직장 때문에 멀리 살때 그냥 혼자 지내시더라구요.
다 형편대로 하는거죠~13. .
'11.7.26 8:51 AM (110.13.xxx.156)몸상태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저는 만삭때까지도 몸이 가벼워서 참석했는데
님의 몸상태에 따라 결정하세요. 꾀는 피지 마시구요 님이 편하면 님형님이 그일을 다해야 하는데
자꾸 그럼 형님도 손놔버립니다 그럼 그모든일 님차지가 되겠지요14. 헉
'11.7.26 9:04 AM (121.169.xxx.85)서울과 거제....안가셔야죠...
저 13주차 임산부인데..이번 여름에 휴가도 포기했답니다..
차의 진동이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요..입덧도 하고 하실텐데.,.절대 무리예여...15. 좀 더 있다가..
'11.7.26 9:52 AM (14.47.xxx.160)추석때쯤이나 가시고 지금은 조심하셔야 할때입니다.
물론 건강한분들 많으시지만 그 시기에는 조심해서 나쁠거 없는때입니다.
거제도까지는 너무 먼 거리이구요.
제가 다니던 병원 선생님게서는 임신초기에는 아기가 안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어요. 말 그대로 또르르 흘러 내릴수 있다고요..
의외로 임신초기에 그런분들도 많습니다.
아기를 위해서 조심해서 나쁠게 있을까요?16. ...
'11.7.26 9:57 AM (119.201.xxx.51)안가셔야 될꺼 같아요. 그 주수가 젤 위험할때 인거 같아요.
저도 6주 정도에는 3시간거리 (왕복6시간) 다녀왔지만..
의사샘이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자주 쉬어야 된다고 하셨어요.
8주에 장거리 갔다와도 되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약간하혈도 있었지만..)
3개월까지는 조심해야되요. 5개월들어서야 이제 다닐만해요.
초기에는 10분거리 시댁가서 밥먹고 설겆이만하고 와도 하혈했어요.
일도 일이지만 장거리 가는거 자체만으로도 힘들어요.
가서 쉬어라 한들 쉬는게 아닐텐데...17. 사람따라
'11.7.26 10:24 AM (115.136.xxx.24)사람따라 워낙 차이가 많죠,,
저는 임신 초기는 아니고 후기에 조산기 때문에 병원 입원해서 고생한 사람이고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임신기간중에는 그저 조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는 사람도 시댁 행사에 다녀오고 나서 그리 되어서 더더욱,,
(시댁 행사는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18. 가지마세요
'11.7.26 10:55 AM (112.168.xxx.63)임신초기하고 후기에 정말 조심하셔야 한다고 해요.
가까운 거리면 다녀오라고 하겠지만
거제도면 남편만 보내세요19. .
'11.7.26 11:42 AM (182.210.xxx.14)저희 형님 포항에서 안양으로 아버님 칠순이라, 쉬엄쉬엄 왔는데, 내려가고 바로 유산되었어요
임산부본인은 괜찮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초기의 태아입장에선 원거리이동이 무리일수도 있어요
신중히 생각하세요...서울에서 거제도라뇨...너무 멀어요..16주까지는 무리 안하셔야해요20. 거리가
'11.7.26 12:28 PM (115.140.xxx.29)그리 먼데 오라고 하는 형님이 이해가 안 가네요.
그냥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임신초기라 장거리 위험할 것 같아서 못 가겠다고.
아님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문의 하니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하세요.
저도 현제 저 혼자 며늬리이고 첫째 둘째 임신 때에도 명절음식 시어머니 도와 혼자 했지만,
(작은 어머님들 4분 있으시지만 전혀 도와 주시 않으시고, 명절 당일 차린음식 타박하는 분도
있는 상황)
다른 사람은 저처럼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전 선날지나고 20일 후에 둘째 출산했거든요.
왜 울 시어머님은 만삭 며늬리 오지 말라고 안 하셨을까요?
이번엔 추석 이틀 후가 셋째 출산 예정일인데 어찌하시려나~?21. 레인보우
'11.7.26 12:29 PM (115.140.xxx.29)선날을 설날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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