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인생은 왜 이럴까요

살기싫다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1-07-25 13:30:06
그동안 살면서 남에게 나쁜짓안하고 내 스스로 부끄럽지않게 살아왔는데...
며칠새 일어난 일들이 제 가치관과 그간 억지로 붙잡고있던 희망을 뒤흔듭니다..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것인지 몰랐습니다..
남들은 다 평범하게 결혼하고 아이낳고 잘사는것같이 보이는데
나는 그 평범함이 왜 이리 힘드나..하는 자괴감만 듭니다.
사람을 , 남자를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이젠 무섭습니다.
너무 순진하게 살아온 제가 잘못이겠지만 그저 하늘만 원망스럽고 제 운명이 원망스러워요.
다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기운내려 맘을 고쳐먹어보지만
문득문득 속에서 울화가 치밀며 자꾸만 모든걸 놓아버리고만 싶어요.
하나도 풀리는 일이 없고....이번에는 진짜 내가 바라던 평범한 인생을 살수있으려나 했더니
..정말.꿈만 같습니다..악몽이요...
살만큼 살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맘 다치는거 보면 전 아직 멀었나봅니다...
넘 힘드네요...
저보다 인생선배이신 님들....용기 좀 주세요..
자꾸 눈물만 나고 머리가 멍하니 이상한 생각만 듭니다.
인생이란게 이런건가요.참 무섭고...살아갈일이 자신없습니다...
IP : 125.186.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퍼민트
    '11.7.25 1:38 PM (14.45.xxx.165)

    어떤일이 님을 힘들게 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불행하다 생각하세요. . 건투를 빈다는 책을 보면 이런 말이 나와요. 남들 다 잘들 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이 되어있어요. -당신.당신이 생각하는것 만큼 당신 그렇게 특별한 인간 아니다. 당신도 정말 평범한 인간중에 한멍일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것이고 물론 당신이 느끼는 감정 다른 사람들도 다 느끼는거다. 왜 자신만 스페셜 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느냐..이런 답이 있어요. 다른 사람도 다 그런 기분 느낄때 있어요. 님도 지금은 힘들지만 곧 다 지나가고 활짝 웃을수 있는 봄날이 온답니다. 힘내세요.
    아참 그리고 힘이 될까 싶어 한마디 해요. 사람들은 죽는 순간에 삶을 돌이켜 보면 반은 행복했고 반은 불행했다고 회상한대요. 인생 전체가 불행이었다고 인생 전체가 행복이었다고 대답하는 이는 드물답니다. 지금까지 힘든일만 있었다면 이제 인생 후반전에는 즐거운 행복한 일만 남아있지 않을까요. 신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요. 이제까지 힘들었다면 예방 주사 맞았다 생각하세요. 남들 평생에 나눠 겪을 힘든일 미리 미리 다 치루고 편안하게 이제 인생 즐기시길~~

  • 2.
    '11.7.25 1:39 PM (125.188.xxx.39)

    님의 인생의 주인공은 님 자신입니다.남자든 뭐든 그 어떤 것도 님의 인생보다 송중한 건 없어요.왜 남때문에 괴로워 하시나요? 나쁜 기억은 빨리 잊으세요. 외부에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면 늘 마음속에 평화가 없어요.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추천합니다.

    결혼문제인 듯 한데 결혼해서 잘살면 좋지만 그게 쉬운 일 아니고 잘못한 결혼은 독신보다 몇배는 더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뭐든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기도에 앞서서 업을 녹여야 한답니다.불교관련 카페에 보면 참회기도법이 자세히 나오니 가입해서 지극 정성으로 해보세요.뭐 교회를 다니셔도 좋고 정신적 위안거리를 찾으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성찰하세요. 힘 내세요.
    누구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다 갖고 있어요.긍정적 생각을 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때 복이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4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1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3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8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3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1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3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