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 없는 맞벌이 부부의 남자는...

맞벌이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1-07-25 12:36:07
아이가 생기기 전까진
본인 가정을 가정처럼 생각을 안하는 거 같아요.
어쩌면 저희 남편만 그런 것일수도 있구요.


뭐랄까 생각이나 행동이 가벼운 느낌이랄까요?
나이는 30대 후반이어도 아직 철이 덜 든 느낌.

뭔가 본인 가정에 충실하려고 해야 하는데
본가에 못가서 안달난 것 처럼 행동하고
사실  양가가 시골이라 명절,생신, 기타 무슨 일이있거나
혹은 어쩌다 시간내서 다녀올 일 있으면 다녀옵니다.

양가 합해서 따져보면 1년에 두달에 한번 한달에 한번은
어디든 다녀오게 되는 꼴이지요.
그래서 별일 없이  시골 다녀오는 일이 쉽지 않아요.
맞벌이라도 수입도 작고 아직 아이도 없고 내 집도 없다보니
더 그렇기도 하고요.


그런데 남편은 시댁에 자주 안가면 뭔가 죄짓는 듯 느낌인지
(평소에 전화나 잘 할 것이지 전화는 잘 하지도 않으면서요.)
항상 집에 자주 가야 하는데..이런 소리 해댑니다.


뭐 이런것 말고도 그외 행동에서도 보면 좀 그래요
아직도 시어머니 밑에서 자라고 있는 아들같은 느낌...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집에서는 아내가 돌봐줘야 하는 아이 같은...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1.7.25 12:38 PM (120.73.xxx.237)

    사실 그런게 좀 있죠. 아이가 있어야지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어깨가 무겁구나 하는것도 알고.
    아이가 아파봐야 내 가족이 소중하다는것도 절실히 느끼고..
    다른 아버지들이랑도 얘기해보면서 정말 가장이란것도 느끼겠죠.
    생각해보니 울남편도 그런거 같네요. 애 낳기전에는 무조건 놀러다니고 영화보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녔는데 아이 생기고 아이가 크면서 아이에 들어가는 돈도 많다보니 생각들이 많이 바뀌는것 같네요

  • 2. 글세요
    '11.7.25 12:49 PM (175.117.xxx.75)

    저희 남편은 애가 없어도 그런면은 없는데요.
    그냥 남자는 철이 들어서 태어나거나 철없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철이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3. 전혀
    '11.7.25 1:07 PM (121.139.xxx.164)

    그렇지않은데요.
    애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그 남자의 성향의 문제..

  • 4. 원글
    '11.7.25 1:10 PM (112.168.xxx.63)

    맞아요. 저도 쓰면서 다 그렇진 않은데...했어요.
    애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의 성격..ㅜ.ㅜ

    저희 남편은....ㅠ.ㅠ

  • 5. ...
    '11.7.25 1:38 PM (61.78.xxx.173)

    성격 차이 아닐까요.
    제 주변 딩크족인 분들 보면 대부분 와이프를 공주처럼 모시면서 살던데요.
    엄청 가정적이고 둘이 죽고 못 살아서 아이 있으면서 육아며 이것저것에
    치여서 사는 저희보다도 훨씬 사이도 좋고 많이 부럽더라구요.
    세상에 모든게 자기 와이프가 중심이 되서 가끔은 주변 사람들을 짜증나게도 한다는거...

  • 6. 성격차이
    '11.7.25 3:02 PM (59.31.xxx.177)

    일 것 같은데요.
    남편은 가족은 저와 자기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많아 걱정이고요.
    오히려 자기가 먼저 살고 식구들을 도와야 한다고 하네요.
    막내라 그런지 가끔 철없는 짓을 하기도 합니다만 받아줄 수 있는 선에서니까요.

  • 7. 부분동감
    '11.7.25 4:58 PM (211.216.xxx.253)

    물론 성격(성향)차이가 크겠지만, 환경이 바뀜에 따라 피치못해(?) 바뀌기도 하죠..
    저도 원글님과..비슷한 기분이예요
    아이없이(딩크는 아니지만...) 맞벌이하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큰아들 하나 키우는 기분이예요.
    아직 부모님이나, 자식에 대한 무게와,책임감이 없다보니...총각때처럼 자기하고 싶은거 다해야
    되고, 잘 삐지고 ㅠㅠ
    총각때 하는짓 똑같던 끼리끼리 친구들도 결혼해서 얘들키우며 살다보니...언제 그랬냐 싶게
    변하던데,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아직 연애하는것처럼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4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8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3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5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1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8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4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9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3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7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3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2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0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4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2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7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4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6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