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아이...
그간 나름 이것저것 해왔어요..
어릴땐 (4살때..)아이도 너무 활동적이고 해서... 심심해 하기에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선생님 집에 오시고..
(전부.. 레고..가베..미술..오르다 등의 학습적인건 아니였어요..)
5살 여름에 아이가 좀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아이의 눈빛이 예전같지 않아보여서..
다 정리 하고... 꾸준한 시간이 필요한 것들.. 한두가지만 시켰지요..
6세 2학기에 영어 유치원으로 옮기고...
적응도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 보면서 다행이라 생각했지요..
아이 종합심리 검사 결과... 옮기는 편이 아이를 위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서..옮겼던 거였어요..
언어성이 높은 아이이고...
전.. 아이에게 학업적인 면을 강조하는 그런건 안하려 했기에..그냥 즐거워 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다니면 좋은거다 생각해서... 전혀~~ 강요는 없었구요.
지금 1학년 여름이니.. 딱 2년을 배웠네요..
지금의 수준이 뭐.. 1년 더배우고 덜배웠다고 차이나는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보다 일년은 더 배운 아이들과 같은 반에서.. 잘 해내고 있어요..
전 공부에 욕심없었다고는 하나.. 아이가 욕심이 좀 있는 편이고..
저도 일단 발 들여놓으니.. 못하는건... 좀... (혼자 이리저리 궁리하는 ;;;)
어찌 되었든... 아이가 영어를 공부라기보다는 언어로 받아들인거라..
최소한 언어가 완성된다고 하는 10세 정도 까지는 꾸준히 시켜야 겠다..
지금 그만 두면 이도저도 안될거라는 생각에...
유치원 졸업후.. 초등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매일 2시간 이거든요..
이러다 보니... 아이가 영 시간이 없어요..
학교.. 피아노.. 영어..기본에..
날마다.. 학습지(10분).. 운동(주3회1시간씩)..미술(주1회1시간)..브레인 (주1회2시간)수학(주1회 2시간)
을 하게되니....
1학기가 바빴어요...;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뭐 하나 줄이지 못하고...아이도 별 무리 없이 해왔구요..
전 좀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이 시간을 분배할수 있었음 했는데.. 상황이 전혀;;
친구 아이가 지난 겨울에 유치원을 한달 쉬고... 집에서 잘먹고 했더니.. 키가 부쩍 크더란 소리를 듣고는...
더 신경이 쓰이긴해요.. 아이가 키가 작거든요..;
그래서... 8월에.. 영어를 쉬면서... 뭐 아이가 원한다면 피아노도...ㅎ
방학기간에 그냥 잘먹고 잘놀고...하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뭐... 한달 안다녔다고 겨우 1학년인데.. 뭐 다를까 싶기도 하고..
아이는... 쉬고 싶어하긴해요..ㅎㅎ
책읽기를 좋아해서.... 늘 책을 끼고 있고 싶어하죠..;
한달 쉬고 나면 전 앞으로 또 쉬겠다.. 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이는 안그럴거라 하지만..
좀 생각해 보고 뭘 할건지도.. 어찌 시간을 잘 보낼지도 생각좀 해보자고 아이에게 얘기했어요..
누군가는 그마나 했던 학습의 습관이 무너져서 다시 잡아야 해서 더 힘들거라 하기도 하고..
아직 영어 안배우는아이도 있는데 뭐 어때... 싶기도 하고...;
괜찮을까요???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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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지요?
고민중 조회수 : 118
작성일 : 2011-07-22 14:55:16
IP : 123.212.xxx.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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