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 승무원 되려면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나요?

[승무원]

회화 수준이 어느 정도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회화 실력을 어디에 가서 평가해 볼 수 있는지요?




외국에 다녀 온 경험 없고

국내파로 상중 사이 정도?이고 발음은 외국에서 1~2년 살다 왔느냐는 말 듣는 정도인데

워킹....어학연수나 교환학생으로 다녀와야 할까요?

[...]

좀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케세이 다니고 있어요.
이 언니는 많이 등급낮은 대학 미대다녔는데 1학년때부터
외국항공사를 대비해서 준비했었어요.
문제는...영어를 전혀 못했어요.
정말.... 스쿨하고 애플 철자도 틀릴 정도로.
중학생 문법책가지고 공부하고 대학 2학년 들어가서부터
학교앞 영어회화학원 다니고..졸업하고 바로 합격했거든요.
영어회화가 아주 능숙하지는 않았어요. 발음도 그냥저냥...
영어실력보다는 매력같아요. 영어실력은 그냥저냥 인데
한국말할때도 말에 센스가 있었고 말할때 표정이 참
아름다웠어요. 외모는 한국사람 기준에서는 살짝 못생긴 편이지만
화장을 세련되게 해서 ...활기차고 세련되고 표정이 아름다운
사람이었어요.

[저는]

항공사에서 근무했었는데요 외항사 승무원 영어 잘해야됩니다.
기장이나 다른 승무원들하고 소통이 되야 일이 되는데 영어를 못하면 이게
가능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완전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을 원하는건 아니지만
원활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는 해야돼요. 실제로 시험을 볼때도 영어 에세이며
원어민 면접도 있구요.

[...]

저도..외항사는..다른 외모나 이런것 보다는..영어가 실력이 더 우선이라고 들었고....
실제로 외항선을 타 봐도...
한국 스튜어디스들의 경우..
그냥 막귀지만..슬쩍..다른 외국인 스튜어디스랑 이야길 하는걸 들어 봐도...
영어 실력이... 좋다 싶던데..
아닌가요..
저번에 비행기 탈때 미국 국적기 타고가면서...
옆에 기장이랑 한국인 스튜어디스랑 이야길 나눈데.. 막힘이..없든데요.....

[..]

기본 대화에 어려움 없으면 될정도요

[...]

국내 항공사 요즘은 면접보기전 토익점수로 먼저 추린다고 들었어요. 회화뿐 아니라 어느정도 영어실력 갖춰야 해요.

[외항사]

회사마다 달라요.
중국 항공사는 실력보다는 외모위주고 (모 항공사는 면접에서 다리 걷어보게 하는 곳도 있었어요, 미인대회출신들 우대도 있었고)
중동권 항공사는 특별히 외모나 영어실력을 본다기보다 두루두루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뽑은 것 같아요. 제가 몇 년전에 외항사 시험봤었는데 그룹토의때 너무 자기 의견 밝히고 마구 나서는 사람들은 떨이저고 오히려 조용조용 듣다가 한두마디 하는 사람들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튀는 사람은 안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한국인 승무원에 대한 이미지는 "일 잘하는 승무원" 이라는 생각이 있는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 같았구요.
회화는 자기 의견을 말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면 됩니다.

[중국항공]

외모 맞는거 같아요.. 중국어능력도 그저그냥이래도 우선 중국형 북방계미인선호하더군요..

[^^]

오늘 승무원얘기가 많네요...
외항사가 국내보다 영어실력이 떨어진다? 네버구요....
국내는 원래 예전부터 토익점수로 서류심사했고 토익500에서 550으로 겨우50점 올라갔습니다.
국내는 정말 무난한 토익에 빡세게 쥐나도록 교육받으면 누.구.나 할수있는 직업인데
말그대로 영어잘하는사람+보통토익과 미모+550토익기준과 미모를 섞는 국내항공사와는 다르게
가자고 하는 외항사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중국.중동.동남.유럽등 기준이 많이 다르답니다.^^
웹상이라 잘못된 정보들이 많고 괜히 주워들은 얘기들 많은게 또 승무원이기도 하죠....
원글님 20대후반일듯 싶어요~~
저도 그런 헛된 정보들속에 갈팡질팡했던 시기가 있었던지라 ^^:
많이 부딪혀보고 겪어보면서 정말 승무원되고 싶으면 철처히 준비하셔야죠..더 늦기전에
전 다행히 학교다닐때 준비철저히 하고 비록 합격은 못했지만 미치도록 열공했기에 미련이 없어서
승무원얘기나오면 옛날생각나고 제가 가장 열심히 노력했던 빛나는 순간이었기에
승무원보다 더 좋은 직업군에 종사하게 되서 감히 말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