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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사] 어른들도 창의성을 키울수 있다

창의력 조회수 : 132
작성일 : 2011-07-21 11:56:15
- 영재성이 발현되는 시기는 언제인가. 나이와 관계가 있나.

▶ 분야에 따라 영재성이 발현되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영재성이 발현된 사람들의 기록을 보면 나이는 다양했다. 어린 나이에 읽기, 십진법을 터득하는 학생들은 특정과제가 주어졌을 때 또래 친구들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증거다. 그렇다고 어떤 학생을 보고 즉시 이 아이는 영재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읽기를 할 수 있는 4, 5세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정보들이 영재 아동의 행동 프로토콜이 될 수는 있다. 영재 학생들은 어린 작가, 과학자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 40대가 넘은 성인의 경우에도, 영재성이 발현될 수 있을까.

▶ 그런 사례가 있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던 분야에서 영재성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창의성 분야에서 엄청난 재능을 보이는 성인들이 있다. 특별한 아이디어를 내는데, 어디선가 읽었거나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웨이브를 발명한 사람은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어떤 장비로 작업을 하다가 초콜릿이 녹았다. 그는 이 콘셉트를 활용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150가지 다른 패턴을 개발해 냈다. 그는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은 연구실 기술자였지만 여러 가지를 조합해서 마이크로웨이브를 발명한 것이다.

- 한국에서 영재교육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명문 대학 진학을 목표로 사립학교, 특수 목적 학교에 입학하기도 한다. 미국 학교의 영재교육 현황은 어떤가.

▶ 미국도 한국과 크게 다르진 않다. 최고 수준의 사립학교들이 있다. 그외에도 공립학교에서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핵심은 이렇다. 요즘 미국의 경쟁이 심한 대학에서는 특정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업적을 달성하는 학생을 찾고 있다. 콘퍼런스를 함께했던 예일 대학,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전체 신입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들이 찾는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해서 리더가 되는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요즘 영재교육 연구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가 메타 인지 스킬과 관리 스킬이다. 어린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고 시간을 관리하는 과정은 렌줄리 심화학교 학습모델 2번째 유형에 있다. 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학습방법, 자기통제, 시간 관리, 정보 필터링 스킬 등을 배워야 한다. 인터넷 덕분에 학생들은 모든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정보를 잘 걸러내지 못하면 엄청난 시간을 정보 찾는 데 허비할 수도 있다. 문제의 핵심을 간파하고 해결해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스킬들은 정말 중요시되고 있다.

-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인가.

▶ 어린 학생들에게 문제를 제공하되, 하나의 정해진 답이 있는 질문을 주지 않는 것이다. 학생들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는 과정에서 마인드가 자유로워지고 조사 스킬을 활용하다 보면 탁월한 과학자, 유명작가, 위대한 성취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캔버스를 주면 적당한 실력만 있으면 모나리자의 초상화와 똑같은 모조품을 만들 수 있다. 좀 더 노력하면  훌륭한 모방자가 될 순 있을 것이다. 그런데 원작자가 나타나면 존경심을 표하면서 물러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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