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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한건가요?
요즘 너무 재미있게 지내는데, 엄마 전화땜에 또 기분 엉망되네요.
바뻐죽겠는데,,얘기 들어 드리는것도 너무 힘들고..(주로 주변 지인 이야기들)
남자형제들 욕 듣는것도 싫고..
오늘은 참다 못해..
요즘 다들 그러는데 기쁨은 아들하고 나누고 슬픔은 딸하고 나눈다는데
우리집도 그렇다고 해버렸어요.
돈 아들들 다 퍼주고 왜 날마다 하소연인지..
게다가 남동생딸이 가출했었는데..
불쌍하다고(남동생이 이혼했거든요)
우리집에 보내서 일주일동안 있게하라고 위로해주라고 하는데..
전 지방이라 방학마다 조카애들 우리집 보내거든요.
그런데 제게는 조카랑 동갑인 딸이 있어요.
우리앤 애기같은 아이인데 물들까봐 싫다고 하니까..
(전에도 무슨 게임 가르쳐줘서, 그거에 우리딸 너무 빠져서 제가 속상해 죽을뻔 했었어요)
저보고 마음을 넓게 쓰라고 베풀라고 비난하시네요..
제가 진짜 속이 좁은가요?
모르겠어요..
조금이라고 서운하게 해드리면, 돌아가시고 슬플까봐 참고 참는데..
엄마는 왜 이렇게 저한테 바라시는게 많을까요?
1. 저랑 같네요..
'11.7.21 10:45 AM (211.207.xxx.110)울엄마도 재산은 아들에게 주고, 효도는 딸한테만 받으려고 하세요..
에휴...많이 속상하시겠어요..2. 휴..
'11.7.21 10:50 AM (118.223.xxx.6)님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세요...
그런 엄마들 많이 계세요
사랑하는 자식에게는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시고
편한(만만한?)자식에게는 자꾸 기대려고 하시고..
엄마도 사람인데 어쩌겠어요
님이 힘들지 않게 거리를 두는 수밖에요...
그리구 님은 님 자제분들에게 안 그러면 되는거구요3. 에효
'11.7.21 10:51 AM (110.1.xxx.110)힘드시겠어요,,
엄마 입장에선 손녀이니 님한테 조카 부탁한거 같은데,,
님은 님대로 딸이 물들까 걱정이고,,
아이가 열 오르고 며칠 아프다고 하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보낸다고 하면 그냥 거절하세요,,조카도 안됐지만 님아이는 님이 지키고
조카는 남동생이 지켜야 겠죠,,
속좁은거 아니에요,,속이 좁은건 님 어머니 같네요,,4. ,,,
'11.7.21 10:55 AM (222.106.xxx.146)기쁨은 아들..슬픔은 딸...
딱이네요..
아들들에게는 그렇게 해줘도 걱정이 앞을 가리시고..당신 모든것을 내어주시는데..
딸들에게는 너도 이런 시댁만나지..시댁에서 대우받으라고 하시고 효는 딸에게 받으시려하시고
에효..
내자식 내가정 내가 지켜야죠..5. 로라
'11.7.21 10:58 AM (218.152.xxx.217)또 있죠. 권리는 아들 , 의무는 딸.
6. ,,
'11.7.21 11:00 AM (119.69.xxx.22)저도 적당히 무시해여 듣는듯 마는듯 가끔 울분이 올라와서 또 막대하면 약간의 퉁박도 놓습니다. 엄마와의 관계? 엄마는 이전이 좋겠지만 저는 지금이 좋아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우리 엄마를 시어머니라고 생각하면 82에서 완전 뻔뻔하단 소리들을 유형이거든요.... 다행히 남동생은 없지만7. 그래도
'11.7.21 11:09 AM (183.106.xxx.223)생각나는게 친정 엄마인거 같아요...먼길 가시고 나면 많이 그리울테죠..
우리네 엄마들...그시절에 너무 대우 못 받고 살았을건데 왜 그 설움을 우리딸들에게 그대로 대물림 하시는지...그렇게 야속하고 답답하고 울분터지던 엄마...막상 먼길 떠나시면 그 자리가
또 왜 그렇게 허전한지..그래서 우리 인간들 마음만큼 간사한게 없다나봐요
너무 스트스레스 안 받게 잘 처신하세요..너무 잘 하려고 또 모나게도 하지 말고 중간쯤...
젤로 어려운거 지만 내가 건강해야 무엇이든 감당 할수 있는거니까요..
무더운 여름입니다 시원하게 여름 날수 있게 오늘도 즐겁게 하루 보내세요^^8. 님
'11.7.21 11:13 AM (125.131.xxx.71)잘못 아니에요... 친정 엄마 다 받아주지 마세요.
사람이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정말 잘해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그러다 하나 안해주면 서운해하고...
특히 조카 안 맡아주신 건 잘하셨어요.
원글님 아이 물들고 나서 후회하면 늦어요.
조카 책임져야할 부모가 따로 있는데 왜 짐을 원글님께 지워요.
엄마한테 딱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걔 부모는 따로 있다고 엄마 나한테 짐 지우지 말라고.
원글님 맘 약해지지 마세요. 맘 약하게 먹어서
엄마가 해달라는 데로 엄마 자식들 뒤치닥 거리 (내게도 형제긴하지만 ;;)
하다가 내가 피해보는 거 고마운 줄도 모르고 누가 알겠어요..
힘내세요.9. 휴..
'11.7.21 11:22 AM (123.248.xxx.55)저희 친정엄마도 비슷해요.
울집의 경우는 엄마의 아빠에 대한 미움 때문이였어요.
엄마 세대니 이혼도 상상못할 일이고..
저도 10년동안 엄마의 그런 끌탕?을 듣다듣다 한번 폭팔한적도 있어요.
엄마한텐 남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핏줄인데 그 핏줄을 부정하고 싶어도 그게 안되잖아요.
아빠 욕하면 나의 일부를 욕하는 것같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존심강한 엄마가 남에게 아빠에 대한 하소연 할 성격이 못되는걸 알고 지금은 같이 아빠 욕해줘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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