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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평상시에는 넣지도 않는 쇠고기 넣어서 정성을 다해 끓여 놨는데
미역국에 마늘 넣었다고 성질 부리고 안 먹네요.
마늘 넣어도 미역국 오래 푹 끓여서 마늘 냄새도 하나도 안나건만
그 망할 놈의 식성 때문에
제가 요리가 안 늡니다.
유명한 일화
군대 제대하고 시골 집에 있을 때
1년 365일 김치찌개만 끓여 달라고 해서
시어머니가 너 때문에 김치찌개 물리게 생겼다고 하소연 했다고
저 결혼하고 시어머니 올라오셔서
냉장고에 반찬이 하나도 없어
네가 반찬을 안 하니까 안 먹는 거라며
온갖 반찬을 만들어 내가 이렇게 하면 먹을 거니 봐두라고 하셨는데
그 많은 반찬 중에 젓가락 가는 반찬은 오로지 김치 뿐
그 후로 시어머니 저보다 더 열은 내며 아들 식성 흉을 보셨습니다.
결혼한지 햇수로 10년인데
남편의 편식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없어요.
1. 름름이
'11.7.21 10:11 AM (99.242.xxx.49)어? 미역국... 마늘 넣어 먹는데요. 전 맛있어서 필수로 넣는데 ㅠ 까다로우시네요. ㅎ
2. 저는
'11.7.21 10:14 AM (211.214.xxx.227)넣기도 하고 안넣기도 하는데요..^^
3. 전...
'11.7.21 10:14 AM (121.155.xxx.98)미역국에 마늘 꼭 넣어 먹는데요.
안 넣어 먹는거 82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파는 안넣어도 마늘은 꼭 넣어먹는데...4. ..
'11.7.21 10:16 AM (218.238.xxx.116)또 미역국의 난이 시작되나요? ㅎㅎㅎ
전 미역국에 마늘안넣고 들깨가루 팍팍 넣어요^^
집안마다 틀린듯하더라구요~5. 마늘
'11.7.21 10:19 AM (121.132.xxx.98)전 미역국 마늘 넣어도 맛있고 안 넣어도 맛있는데
들깨 가루 넣고 끓여도 맛있고 조개 넣고 끓여도 다 맛있어요.
시댁에서도 미역국에 마늘 넣는데도 그래요.
속으로 에잇 내년에는 미역만 끓여 줄테다 라고 소심하게 생각했네요.6. ...
'11.7.21 10:20 AM (122.40.xxx.67)미역국은 집다마 입맛이 달라서 마늘을 넣는 집도 있고 싫어하는 집도 있어요.
우리집은 큰 미역 들통에 푹 끓일 때는 마늘을 안 넣고 하는게 더 깊은 맛이 있구요.
냄비에 얇은 미역 끓일 땐 마늘 넣고 감칠 맛 내기도 해요.
마늘 냄새가 확실히 나긴 하니깐 남편이 싫다면 넣지 마세요.
남편과 아들, 딸이 하도 편식이 심해 저는 싫은건 이제 안하고 안 먹여요.
하도 먹는거 가지고 실갱이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젠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려고 왠만하면 다 맞추어줘요.7. 미역국의 난..
'11.7.21 10:21 AM (114.200.xxx.81)으하하~~ 그거 엄청났었죠. 미역국의 난..
지방까지 들먹였지만 또 그 반대되는 댓글이 꼭 나오고.
(경상도 시댁은 안넣어먹더라 = 난 경상도 토박이인데 우리집 넣어먹는다.. 뭐 이렇게..)8. ..
'11.7.21 10:26 AM (211.253.xxx.235)10년이면 남편분 식성 아실텐데 마늘 넣지 마시지.....
9. 음...
'11.7.21 10:50 AM (14.42.xxx.34)저두 미역국에 마늘 싫어해요
국이니까 이미 마늘의 아린맛은 없어진것을 알고는 있지만,
뭐랄까 국에 부유물처럼 둥둥 떠다니는 다진마늘의 형체가 그냥 싫어요
하지만 그걸 가지고 정성껏끓여준 부인에게 함부로 말하는 남편은 정말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10. ㅠㅠㅠ
'11.7.21 11:06 AM (218.156.xxx.14)같이 사는 사람 취향을 그렇게 모르나요? 미역국 끓이는 방법이 다양해도 식구들 식성은 단순하잖아요.
신랑이 미역국에 마늘 넣은거 안먹는 사람이면 빼고 국 끓이면 될텐데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
솔직히 식성 몰라주면 짜증나요. 전 계란 노른자 완숙 아니면 못먹는데 신랑이 결혼 초기에 브런치 준비하면서 반숙으로 해서 엄청 성질 부린 기억이 있어요. 그뒤로는 제건 완전히 익혀주더군요.11. .
'11.7.21 11:23 AM (114.205.xxx.236)원글님 글 읽고 시어머니도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의 식성이면
참 남편 뫼시고 살기 힘들겠다~ 했는데
위의 ㅠㅠㅠ님도 만만찮으시네요.
결혼한 지 몇 년 된 것도 아니고 신혼초에 남편이 반숙으로 브런치 차려줬다고
엄청 성질을 부리다니...에휴 초딩 어린애도 안 그러겠네요. -_-;;12. 짜증대박
'11.7.21 12:50 PM (221.138.xxx.83)ㅋㅋ
편식이 너무 심해서 요리가 안 느신다고요?
울남편도 입맛 까다로워서 제가 가끔 열받아 미칠 뻔 했습니다.
한 숟가락 한 젓가락 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먹지 않습니다.
어떤 날은 입에 안 맞는다고 라면을 끓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음식 솜씨 많이 늘었습니다.
제법 맛나게 합니다.
고마운 맘이 없지는 않지만
당해보지 않으면 자존감 떨어지는거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13. 저희도
'11.7.21 1:20 PM (59.18.xxx.252)파는 안넣지만 마늘은 넣는데.. 맛있기만 해요^^;;
14. ...
'11.7.21 4:14 PM (61.77.xxx.23)넣어 먹을때도 있고 안넣어 먹을때도 있는데, 맛이 미묘하게 달라요.
둘다 맛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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