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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많이들 오시나요?
보통 해외 계시는 님들이 방학이 두렵다 하시더니만, 해외도 아닌 국내에 사는데도 방학 되니 정신이 없네요.
지난 주 지방 사는 친구들이 아이들 체험학습 데리고 올라와서 스타트 테잎 끊고 나니, 팔월까지 계속 손님 치뤄야 합니다.
평균 외식비의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아이들도 덩달아 관리도 안 되고, 날은 덥고...ㅜ.ㅜ
올해엔 해외 사는 친구들마저 죄다 들어오네요.
하루종일 가이드 하느라 퉁퉁 부은 발 붓기 빠질 틈도 없겠어요. 흑.
친구니 그 정도 못해 주겠습니까마는...
그 쪽 입장에선 하루이틀지만, 제 입장에서 계속 다른 사람들로 이어지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개중엔...
전 별로 안 친하다 생각하는데 그 쪽에서는 너무 절친처럼 생각해 곤란한 경우도 있고...
외국서 오는 친구 중 하나는 번번히 국내 친구들이 대접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그냥 나눠내면 낼만한데, 제일 잘 사는 부티 좔좔 나는 강남 부자 친구는 맨날 뺄 궁리만 해서 마음 상하길 각오하고 만나야 하는 경우도 있고...
참,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유지하기란 어려워요.
다른 댁들도 손님들 많이 오시나요?
1. .
'11.7.21 8:50 AM (119.207.xxx.170)사람 발긴 끊긴 집보단 낫단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너무 착하세요.2. .
'11.7.21 8:52 AM (14.55.xxx.168)전 외국 사는 친구들이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 때문에 힘들다고 하도 하소연을 많이 해서 절대로 친구들 집에는 안갑니다.
그러면 지들도 한국에 나오면 호텔에 있거나 해야 하는것이 맞지요.
그런 친구 못봤습니다.
제 베프는 일년에 한번이나 2년에 한번 나오면 두달정도 있는데 제가 고향을 떠나지 않고 있어서
친구가 와있는 기간동안에는 완전히 친구 기사입니다
물론 아주 좋은 친구이고 경우없지 않음에도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움직여줘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친구가 돌아가고 나면 전 며칠 몸살이 나더군요3. 음
'11.7.21 8:53 AM (121.151.xxx.216)저도 원글님처럼 살았네요
그런데 어느순간 알았어요
그게 다 부질없다는것을요
알고나니 사람이 변하더군요
그냥 제새끼 잘 챙기고 내일상잘 챙기면서 사는것이 남는것이더군요
그랬봤자 소용없다는것을 알고난뒤 안합니다4. 원글이
'11.7.21 9:28 AM (111.118.xxx.138)착한 거 절대 아니고, 피할 수 없는 상황들입니다. 그러나, 즐길 수 만은 없네요. ㅜ.ㅜ
외국 사는 친구는 대접 받고 아주 고마워는 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꼭 미국 놀러와, 내가 일절 가이드 다 해 줄게...합니다.
미국에서도 그 동네는 일생에 한 번 갈까말까 하고, 혹여 갈 일 있어도 전 제 선에서 다 알아서 할 겁니다.
거기까지 갔으니, 밖에서 차나 한 잔 마시면서 얼굴 보는 정도는 하겠지요.
예전엔 단지 친구가 오면 반가웠는데, 중년쯤 되니 대접도 급이 달라져야 하니 조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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