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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애 굶길 작정이에요

밥상엎은 녀자 조회수 : 2,872
작성일 : 2011-07-21 07:33:42
아침에 저 좋아하는 계란찜에다가 된장국에다가 밑반찬차려서 대령해줬더니 4학년 아들놈이 하는 말이 5분뒤에

하러 가야된데요....짜증이 확 나는데...몇 숟가락 먹다가 가야되는데...또 그래서...

가서 게임하라고..

내가 지금 너한테 먹으라고 지금 빌고있는거냐고

억지로 밥먹을 필요없다고하고는

밥상들고 와서 국이랑 계란찜이랑 씽크대에 쏟아버렸습니다..

방학이라고 집에 있잖아요..요즘.

보통은 점심차려서 놓고 출근하는데 오늘은 점심이고 뭐고 할 기분이 안 나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저혼자서 찾아서 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할참이에요..

IP : 58.143.xxx.2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1.7.21 7:41 AM (122.100.xxx.47)

    지금 시간부터 게임을 한단 건가요?아침 7시 30분인데?
    만일 그렇다면 뭔가 약속과 제재가 필요하겠는데요.
    컴퓨터는 정해놓고 무슨 요일 몇시부터 몇시까지 이렇게 해놔야..
    안그럼 님 출근하면 하루종일 아닌가요?

  • 2. ..
    '11.7.21 7:42 AM (1.225.xxx.106)

    방학하고 얼마 안되었는데 일주일은 놀게 내비두시지..
    한끼 굶기는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애 머리 발달에 분명 영향을 줍니다.
    나중에 고등학교가서 공부못한다고 구박 마시고 미리미리 잘 먹여 머리가 안나빠지게 해주세요.

  • 3. 아이한테
    '11.7.21 7:46 AM (211.179.xxx.132)

    생활의 구조를 만들어주고 지키도록 해야되는데 원글님이 그만 폭발해 버리셨군요.
    초4면 애랑 기 싸움하기 힘드시죠? 에구..

    계획표 짜고, 챌 몇 권, 문제집 얼마, 그거 지키면 게임 한 두 시간 허용하고,
    그거 자율로 지키게 하는 거 굉장히 어렵지만 잘 설득하고 혼내는 당근 채찍 방법으로
    지키게해야지 어쩝니까. 당분간은 여름방학 맞아 좋은 캠프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보내시든가...

  • 4. ..
    '11.7.21 7:59 AM (14.52.xxx.102)

    하루 굶긴다고 두뇌 발달에 영향씩이나 있을까요... ㅠ.ㅠ
    저도 담주부터 걱정이예요. 아침, 저녁마다 밥 먹는게 전쟁이예요. 7살짜리 둘째..
    밥을 씹어야지.. 물고 있으면 안되지.. 스스로 밥 먹게 내버려 둬야하는데 시간에 쫒기다 보니..어느새 애 숟가락을 쥐고 먹이고 있는 나.. 아후~~~ 정말 밥상 엎어버리고 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밥 잘 먹게하는 약 없나요 ㅎㅎㅎ

  • 5.
    '11.7.21 8:11 AM (115.139.xxx.131)

    잘 하셨어요.
    밥을 안차려 준거도 아니고
    이 더운날 아침부터 밥 대령했는데 오락하겠다고 안먹는 놈
    빌어가며 먹일 필요 없어요.

  • 6.
    '11.7.21 9:04 AM (116.32.xxx.31)

    그 정도 나이면 충분히 혼자서 차려먹을 수 있어요...
    한끼 굶는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고요...
    먹일때마다 아쉬운 소리 할 필요 없습니다...

  • 7. 아이구
    '11.7.21 9:21 AM (14.42.xxx.34)

    밥통에 밥은 있는거지요?
    그럼 오늘하루정도는 냉장고에 밑반찬이랑 김치정도로 해결하라 해도 괜찮을거같아요..
    저두 아들키우지만 게임에 정신팔려서 우왕좌왕 좌불안석 하는 모습 정말 등짝 한대 패주고싶을정도랍니다..
    참을인자 새기면서 사는거지요..

  • 8. 잘하시긴 했는데요
    '11.7.21 9:50 AM (14.47.xxx.160)

    저도 아이들 식탁 차려놓고 밥먹으라고 말했는데 미적거리거나 반찬투정하면
    조용히 식탁에서 물러나라고 했어요.
    가끔은 엄마들이 쎄게 나가는것도 한 방법이지요..

    그런데 강하게 나가는것과 엄마의 감정을 주체 못해서 폭발하는것과는 조금
    다른다 생각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다 좋은분이셨느데 가끔씩 그러실때가 있었어요.
    어린맘이지만 정말 싫더라구요.. 제가 잘못해서였겠지만 제 잘못보다는
    엄마의 그런 행동들이 이해가 안갔어요.

    아이눈에 엄마가 싱크대에 음식들을 쏟아 버리는 모습은 과히 좋지은 않을겁니다.
    다음에도 그런일이 없어야 겠지만 혹시 또 생긴다면 아이와 말씀으로 해결하시길 바래요.

  • 9. 음식을 왜 버려요?
    '11.7.21 10:44 AM (124.28.xxx.39)

    ㅠ_ㅠ

    흑흑흑 아까운 된장국과 달걀찜~
    나도나도나도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받고 싶다규~
    오메~ 아까운 거~

    걍... 밥 차려 주지 마세요. 알아서 차려 먹으라고, 냉장고에 넣어 두심 되지...
    걸 아깝게 왜 버려요?!!
    흑흑흑...

    아. 배고프다.

  • 10. 직장
    '11.7.21 10:53 AM (222.232.xxx.206)

    다니는 엄마 키보드 떼가지고 출근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아이랑 아무리 컴터하는 시간 약속해도 엄마 업는시간 컴터 통제 안되고 쌈 만납니다. 컴사용 지킴이 들어가셔서 무료로 사용시간 설정하세요. 설정시간 지나면 컴터 자동 스톱됩니다. 엄마 없는 시간에 애들 혼자두시면 당근 통제 안되오니 돈드셔도 방학중 운동하나 보내시고 학원도 보내시고 캠프도 보내시고 돌리세여... 불쌍한것 같아도 집에서 혼자놀리고 퇴근해서 엄마랑 싸우는게 더 불쌍해요. 저도 직딩이라 중1아들 키우면서 엄청 싸우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햇는데 애들도 결국은 부모가 중심을 잡아줘야한다는거ㅡㅡㅡ

  • 11. 잘하셨어요...
    '11.7.21 11:30 AM (121.161.xxx.217)

    저두 애기때부터 반찬투정이 보인다 싶으면 숟가락 확뺏고 그 다음끼니까지 물말고는 금지 우유고 뭐고 아무것도 못먹게 했어요... ㅋㅋ 지금 고딩인데.. 엊그저께 요즘 유행하는 토마토야채볶음 해주고 "어때 맛있니? 먹을만하니? 이게 몸에 참 좋은거래" 그랬더니 우리 아들왈 "맛없어도 먹어야 되는거잖아요... 묻긴 왜물으세요" 하더군요... 하하하... 하긴 맛없다고 안먹일 엄마가 아니거든요... 제가...

  • 12. ..
    '11.7.21 12:09 PM (118.39.xxx.230)

    잘하셨어요님 아들이 왠지 안쓰럽게 느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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