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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살.. 저 신세한탄좀 할게요..ㅜ
어려서부터 우리집 너무 가난하고. 엄마하고 아빠는 본인들 살기도 너무 힘이드는 사람들이었죠.. 어렸을때 많이
생각했어요. 엄마아빠가 왜 나를 낳았을까? 오빠만 낳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이가 하나만 있었어도 되었을텐데..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빠가 벌어온 수입으로는 한가족 살기도 빠듯하고. 거기서 저축넣고. 돈 모으려면 당연히
생활비는 부족했어요.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아빠.. 맨날 돈때문에 싸웠어요.. 우리 엄마는 모든게 돈이
기준이었고 항상 이게 얼마.. 돈으로만 얘기학고.. 돈,돈,돈.. .... 모든게 인색하고.. 그리고 이기적이었어요.
한번도 자식들이 먼저인적은 없었어요. 늘 자기먼저 먹고. 본인들거 먼저 사기에 바빴던 사람들..
더 나를 견디기 힘들게 만들었던거는,, 3살위 오빠와의 차별.. 오빠와는 먹는거도 차별,, 오빠는 학원을 보내주고
학습지를 시켜주면서.. 나예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저한테는 새물건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오빠가 물려준
물건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꿉놀이세트 하나.. 새 색연필하나.. 애들이 신는 구두하나 가져보지 못했
었어요... 그리고.. 엄마는 사는데서 오는 스트레스.. 아빠와의 문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 나한테 풀었어요..
나한테는 어린시절이 없었어요. 엄마의 신세한탄을 듣다가 일찍 철이 들었고.. 저는 어려서 부터 늘 엄마를
도와주어야 겠다.. 엄마를 힘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 혼자서 해결을 해야 한다. 착해야 한다. 이런것들에 휘둘리며
살았어요. 늘 불안하고, 하루하루가 예측될수 없는 삶.... ... 몇번이지만.. 엄마가 날 이유없이 심하게 때린것도
기억이 너무 생생히 나고, 나한테 화풀이 하고,, ,,, 어려서부터 네가 먹는 밥값을 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집안일
시켰는데,, .. 그렇게 18살이 되기까지 정말 많이 참고, 또 참고. 살기 위해서.. 늘 .. 불안해하면서.. 울면서.. 그렇
게 지옥속에서 살았는데.. 그 시간동안 난 내 자신도 없고. 내 의견도 없고, .. 학교에 가면.. 늘 기죽어있는 내성적
아이에 집에 오면 밤에 잠들때까지 엄마도와 집안일하느라 내 시간은 없고, 취업하라고 해서.. 고등학교는 상고
가고, 상고가서. 3학년때 취업해서.. 대기업 생산직 가서.. 3교대 근무뛰면서.. 돈 천원도 아까워 하면서 돈모았어
요. 나도 대학이라는 곳에 가고 싶고, 아니 대학에 못가더라고. 좀 행복해질수있을까.. 그런 기대를 하면서. 3년동
안 죽어라 일하면서. 결국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일을 못하게 되서 회사 그만두려고 했을때,, 오랜만에
집에 가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엄마가 와서 그러더군요.. 집에 아빠가 요새 놀아서 돈이 없다고 생활비좀
부치라고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엄마가 돈관리를 해주게 된다고 했을때. 저는 죽어도 싫다고 했었어요..
엄마가 돈관리하면 분명 생활비로 돈 쓸거 알고. 모이는 돈도 없을거라는걸 알았으니까.. 돈돈 소리를 늘 하는
울엄마 믿을수가 없어서 제가 돈관리 했어요. 그런데. 그걸로 이기적인년이라는 소리 나 너무 많이 들었어요.
돈버는데 집에 뭐 보태는거 없다.. 아빠친구딸은 아빠제주도 여행을 보내줬더라.. 자동차를 바꿔주었다더라..
너는 뭘 하는게 없냐. .. 하루에 8시간에서 맞게는 12시간씩 다리가 퉁퉁붓게 공장에서 서서 종종거리며 일하고
고작해야 일주일에 하루이틀 쉬면서 그것도 피곤에 지쳐서 자느라 다 보내는 그런 내가 돈을 버는데.. 집에서는
저 공장에서 3년동안 일하면서.. 아빠가 건축 공사장에서 돈벌어와 수입이 좋을때에도 나한테 티셔츠 한장 사준
적이 없으면서. 곁에서 끼고 사는 대학생 아들한테는 비싼 등록금 다 내주고.. 매달 30만원씩 용돈주고..
필요할때마다 옷사주고. 먹을거 사주고. 책사주고.. 돈대주는게.. 내 눈에 보이는데,, 알바 한번 안하고 빈둥
거리는 오빠가 내 눈에 보이고. 휴무때 집에 들리면 인터넷에서 샀다는 먹을거리며, 오빠 새옷이 내 눈에 보이는
데,, ... 그래요. 이기적인년 이라는 소리 들으면서 돈관리 제가 죽어라 했어요. 그래도 어버이날 선물 챙기고..
휴무날 엄마랑 나가 밥사먹고. 집에가서 외식하고.. 마트서 집에 뭐 사다놓고요. 아빠 엄마 생일 챙겨주고..
엄마 치과치료비 백만원도 내가 대주고. 집에 생활비 없을때마다 빌려달라고 하면.. 언제 받을지 모르면서도
월급날이 한참남았어도. 은행가서 없는돈 깨서 바로 바로 돈 부쳐주었었어요. 그런데 우리 엄마라는 사람이
그 마지막 휴무에 생활비좀 부쳐달라기에 저도 돈이 궁했던 때라 언제쯤 줄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막 그걸
가지고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면서.. 너 이런식이면 너랑 같이 못산다. 집에서 살면 생활비 내 놓아야 한다..
그러더라고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니까 저 너무 당황스럽고 서러워서 그날밤 하루 종일 울었어요. 그리고
직장그만두면서. 전세집 마련해서.. 지금 자취해요.. 자취하면서 한 6개월 놀면서.. 그동안 살이 엄청쪘어요.
한 20kg정도요.. .. 몸이 힘드니까 하루종일 자고.. 막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자유같은거에.. 먹고싶은거
실컷먹고. 6개월좀 쉬면서 경리학원다녀서. 세무회계사무실에 바로 취직해서.. 신입으로 일배웠어요..
세무회계일이 야근도 너무 많고 쉽지 않더라고요.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 3월부터
대학에 들어왔어요.. 2년제 야간.. 한학기를 지내고 지금 방학.. 저는 두렵고 겁이 나고 무섭고..
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그 어느 힘든시기에 비하지 않을만큼 겁이 나고 힘들어요.. 힘들게 일하지않아도
요새는 특별히 힘들게 공부를 하지도 않고 있는데.. 사는게 두려워져지고 여전히 힘들어요.
몸이 편해지니까 여유가 생기니까 전에 하지못했던 여러생각들이 들어요. 이제 시간이 지나니까. 아픈 상처도
끄집어서 생각해볼수 있게 되었는데.. 그중 큰것이 가족에 대한 생각이에요 친척들과는 왕래가 거의 없고.
가족이래봤자 아빠, 엄마, 오빠, 하나 같이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들밖에 몰라요.. 요즘들어서 알았어요.
가족들이 제가 없을때 저를 뚱땡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요... 날 필요할때마다 이용해먹는다는걸,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화가 나고.... 난 그래도 지금까지 똑같이 행동하면 똑같은 사람이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난 똑같이 그렇게 나쁘게 행동하지 말아야 겠다. 나는 잘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어요. 그래서 그사람
들이 저한테 나쁜얘기를 하고, 나쁘게 말해도.. 그래도 저는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지를 않았거든요. 그래도 저는
자식으로서의 의무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람이니까. 사람답게 행동해야 하는거니까.
그런데 너무나도 비참하게 난 깨달은거에요. 사람답지 않은사람한테까지 사람다운걸 기대할수는 없다는걸..
나는 더이상 착한사람으로 살아서는 안된다는걸.. 내가 선의를 가지고 대해도 ..그게 그 사람들은 선의인줄
모른다는걸..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내가 얼마나 많이 눈물을 흘렸는지 그사람들은 모른다는걸. 결국엔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는게 사람이란걸.. 지난번에도.. 엄마때문에 몇시간을 울었어요.. 울다가 울다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엄마는 나때문에 이렇게 울어본적이있을까? 이게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지
겪어보지 않고는 어떻게 알수있을까?
학교를 다닐때보면 정말 부러운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 아이들은 얼굴에서 사랑받는 빛이 났어요.
난 지금 인생이 잿빛이에요. 그런데요. 저 좀 억울하고 화가나요. 너무 바보같지만..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누구한테라도 소리라도 지르고 막 손에 잡히는대로 던져버리고 싶어요..
전 그렇게 나쁜사람이 아니에요.
온전하게 착하게 살았다고는 할 자신은 없어요. 거짓말도 했고,, 남도 욕한적 있어요.
그렇지만 제 생명을 걸고 맹세하건대. 저는 그렇게 형편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솔직히 외롭다는 말 잘 안하지만. 저 외로워 죽겠어요. ..살면서 한번만이라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조건없는 무조건적인 사랑 .. 그런걸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그런데.. 그런거는 세상에 없는거 같아요.
우리엄마도 날 그렇게 사랑해주지 않았는데. 그리고 나도 날 그렇게 사랑하지 못하는데..
앞으로 가족들이랑도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인연을 끓고 싶었었어요. 18살때요.
그래서. 일부러 기숙사있는 직장을 찾아서 멀리 간건데,, 어느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연을 끓는다고 해도 끓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가족들이 더 이상 내 생활에 간섭하게 두는것도
싫어요. 제가 이렇다고 저렇다고 제 흉을 보고 저를 비난하는것도 싫어요. 저를 괴롭히는것도 싫고, 자기들
삶에 개입시키는것도 싫어요. 앞으로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같이 사는때에 비하면 천국이지
만 독립해도 이 살고 있는것처럼. 엄마가 불쑥불쑥 전화를 걸거나 집에 찾아와 인기척도 없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오는것도 깜짝깜짝 놀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러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제가 18살이 될때까지 난 같이 살면서 사람취급 못받았어요. 무시하고. 내가 힘든것 따위는 아무리 말해도
듣는 사람들 없었어요. 그리고 그이후로는 돈쓰는 호구 였던거 같아요..
저한테는 정말 극복이 안되는 스트레스에요.. 난 우리 가족들 속을 들여다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도데체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걸까요? 나란 사람에 대해서..
중요한거는 이제 더이상 호구 노릇은 그만할꺼에요.. 내가 필요할때마다 날 찾고 그때만 나를 존중해주는척
하는거 이제는 안속을거에요..
그놈의 정이 뭔지? 밉고 싫은거.. 익숙해져서 나도 모르게 하는것들에게도 휘둘리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이제는 이에는 이로 대해 줄래요. 착하다는 칭찬 이제는 필요없을거에요.
그사람들이 내 가슴에 상처를 내놓으면,, 이제 저도 다 필요없어요. 나한테 해준만큼 똑같이 해줄거에요.
그전에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현명한 일이 아니라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요.
지금 이순간.. 그 어떤것도 현명한게 될수 없다는걸요.. 똑같이 당하게 해줄거에요. 그래야 최소한 자기들이
한짓이 얼마나 아픈일인줄은 알게 될테니까..
전요즘 제가슴이 불구덩이같아요.. 끓임없이 속에서 불이나요.. 여기서 조금만 누가 날 건드리면
정말 폭발할거 같아요.
전 지금 불구덩이 속에 있어요.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서.. 스무살 애들하고 안처지게 수업따라가고 공부하고.
시험보고. 대학등록금에 생활비, 공과금 .. 외에도 들어가는 돈들 .. 그동안 모아놓은돈 야금야금 해먹어가며
지내는 이현실이.. 내년에는 학자금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이 현실이... 방학이되서.. 나는 뚱뚱한 나는 외모가
중요한 이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 몸무게에서 20kg도 훨씬 더 넘게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야하는 이 현실
이, 이번방학에는 몇개의 자격증 공부를 미리해놓고.. 영어, 한자. 일본어까지 미리 해놓느라 난 이것만으로도
힘든데,, 그리고 집안일에, 학교사회봉사과목때문에 봉사활동까지 해야 하는 이방학이.. 이렇게 4학기를 보내고
난뒤 졸업뒤의 인생도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지 않을까, 밥벌이는 제대로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두려워하면서..
난 요즘이 정말 한계인걸 느껴요..
제발 더이상의 그 누구라도 그 무엇이라도 저를 이이상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제발 숨좀 쉬게요... ㅜ
1. 에고..
'11.7.21 2:33 AM (112.214.xxx.71)그동안 정말 힘드셨겠어요..
앞으로 그 몇배의 보상이라 여겨지는
좋은일만 있으실 거예요-
힘내세요 ^^2. 김위로
'11.7.21 2:36 AM (120.142.xxx.198)위로드립니다. 힘내세요.
3. 토닥
'11.7.21 2:43 AM (211.192.xxx.50)혼자 힘으로 학비에 생활비 대가며... 보통 일 아닌데 참 장해요.
막연한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겠지만 또 막상 닥쳐보면 별 것 아닐 때도 많더랍니다.
순탄치 않은 세월 속에서 알게 모르게 쌓인 님 내공이 곧 빛을 발할 거예요.
푹 자고 기운 내세요.4. ㅇ
'11.7.21 2:45 AM (211.42.xxx.248)돈이 많은 부모들이나 없는 부모들도 항상 돈돈돈 그럽니다. 본인이 처한 상황을 받아 드리시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요.. 본인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오빠와의 관계가 궁금해 지네요. ㅋ
5. 정말
'11.7.21 2:50 AM (112.151.xxx.85)의지가 굳고 꿋꿋하게 자립적으로 살아오셨네요.
가족들에게 더이상 희생되지 마시고
더이상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세요.
낳아줬다고..같이 살았다고해서 다 부모형제 아니에요.6. 원글님
'11.7.21 2:54 AM (124.61.xxx.39)참으로 대단하시고 장하십니다!
원글님같이 가족에게 차별받고 이용당하는 경우 숙명처럼 짐을 다 떠안고 살지... 그런 용기 내기 쉽지 않거든요.
겨우... (원글님께 실례지만^^;;;) 스물세살이시네요. 참.으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제 원글님의 미래는 더 좋아질 일밖에 없어요. 지금은 막막하고 힘드실테지만 이게 사실이입니다.
부당한 대우 받아도 어쩔 수 없다, 고 체념하는 경우가 태반이예요. ㅠㅠ 자신을 둘러싼 알을 깨기 쉽지 않거든요.
다들 주저하고 망설이죠. 여기가 안전하다, 내 가족뿐이다... 그런데 원글님은 그 껍질을 아프게 깨부셨으니 멋진 날개를 달고 훨훨 나실거랍니다. 지금은 얼떨떨하고, 무섭고, 힘이 없지만... 점점더 커진 날개로 창공을 가로지르실거예요! 잊지 마세요!
원글님!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테니 슬픈 과거는 더이상 생각치 마세요.
원글님의 미래, 원글님의 건강, 원글님의 공부만 생각하시길! 원글님의 창창한 앞길을 축복합니다.7. 꽃과 돌
'11.7.21 3:16 AM (116.125.xxx.197)원글님이 깨고 나오려는 착한 딸의 껍질은 이제 씁쓸한 추억으로만 남게 될겁니다
고민하고 두려워 하지 마세요 결국 고민하고 두려워했던 유년을 벗어나듯이 지금의 이 현실도 벗어날수 있습니다
앞날을 두려워하며 오늘을 지새우지 말고 그냥 오늘을 열심히 사시면 되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렇게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다 어느 날 한숨 돌리고 뒤를 돌아보면 내가 언제 여기까지 이르렀지 하고 놀랄만큼 높이 올라가 있을겁니다
슬픈 과거따위 화려한 미래를 위해 준비되었던 에피타이저일 뿐입니다 운동하고 공부하고 때로 근심하고 때로는 괜찮아 잘 될거야 하고 위안 삼다가도 무언가 채워지지 않으면 다시 이곳에 글 쓰면 됩니다 그러면 아니라고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이모 언니 친구 동생들이 말해줄 겁니다
그러니 아침 쏟아지는 햇빛 속으로 당당히 걸어나갈수 있게 오늘밤은 편히 주무세요8. 엄마노릇
'11.7.21 3:31 AM (110.12.xxx.240)님,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스스로는 아시는지요? 위인전 읽는 기분입니다.이 나이에 벌써 이렇게 어른스러우니 앞으로 큰 비상을 앞 두신 분이네요.감탄을 연발하게 되네요.의지가 굳고 심성도 바르고 큰 사람이 되실거에요.지금은 그저 기반을 닦는 과정이라 고달플 뿐인 것 같아요.답글들 읽고 힘네세요.
9. 흠..
'11.7.21 4:05 AM (71.231.xxx.6)장하네요
부모님과 오빠는 잊으세요
사랑하는 딸을 저렇게 가슴에 한이 맺히도록 만든 원글님의 가족..특히 엄마는
대우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앞으로 결혼도 해야하고 가정을 가지게 될텐데 그런 미래에 올인하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어리석어요 힘내세요 아자!!!!!!!10. ...
'11.7.21 5:02 AM (218.236.xxx.113)토닥토닥...토닥토닥...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신데, 앞으로는 정말 좋은 날들 다가오길 빌어봅니다.
토닥토닥...토닥토닥...11. 너무
'11.7.21 6:22 AM (211.106.xxx.210)가슴이 아프고 눈물나네요. 그 좋은 나이에 제일 좋을 땐데...
전 봉은 아니엇지만 봉이 아니라 더 무시 당했어요.
그렇다고 님같은 힘든 상황은 아니었지만...
평생 안고가는 상처예요. 본인을 제일 먼저 챙기세요.12. 원글님!!
'11.7.21 6:41 AM (110.11.xxx.77)지금까지 혼자 열심히 살아오신거 너무 기특하고 장해요!!!
삐뚤어진 처자 같았으면 벌써 나쁜길로 빠져들었을텐데 기특하고 또 기특합니다...ㅠㅠ
저도 한때는 몇천이나 되는 엄마 병원비에 집까지 날려먹은 진상 오빠 때문에 길거리에 나앉을
뻔한 시기가 있었거든요, 바닥에 바닥까지... 떨어지다...떨어지다...계속 떨어지다보면 정신이
없어서 무섭다는 생각조차도 안 들더라구요...
그런데요...지금 마흔 넘게 살아보니 인생이 원래 참 무섭운건데, 사람이 열심히 살다보면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이 악물고 몇년 버티니 어느새 아!!! 내가 지금 숨을 쉬고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이 나아져 있어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으니 조금만 더 이 악물고
살면 됩니다. 조금만...탁 까놓고 몇년만 더 독하게 버티세요.
그리고 딱 한가지...원글님께 필요한게 뭔지 아세요? 가족과 인연 끊으세요.
부모 잘못 만난건 원글님이 아니라 오빠입니다. 안된 얘기지만 오빠는 아마 평생 남한테 도움도
한번 못주고 빌붙어 살게 될거예요. 자립이라는걸 배우지 못했으니까요.
원글님이 힘들고 외롭겠지만 세상엔 더한 인생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가능하면 연락처도 바꾸고 가족과 보지말고 사세요. 엄마한테 돈 달라고 아느 쎄!게 몇번 하세요.
미친년이랑 소리 듣고는 그쪽에서 먼저 인연 끊으려 할겁니다.
만나면 무조건 돈 달라고 악을 쓰세요. 아한테 쥐뿔 해준게 뭐가 있느냐구요...그게 최고입니다.
원글님은 소중합니다. 그 사람들 봉 노릇하지 마세요. 결혼해서도 등에 빨대 꽂히고 피 빨려가며
삽니다. 원글님 엄마 나이들면 충분히 그럴 사람이예요. 미래의 원글님의 남편이나 자식들을
그들로부터 지키는 건 원글님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조금 더 강해지셔야 해요.
그리고 스스로는 사랑하면 행복을 자연히 따라옵니다. 부디 제 말 잘 새기시면 좋겠어요.
조금만 더 강해지세요. 그러면 원글님 인생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은 내 꺼라구요...13. 그리고
'11.7.21 6:53 AM (110.11.xxx.77)예전에 어느 심리학 책에서 본 내용인데요, A가 B의 봉 노릇을 하는건 B가 나쁜 사람인 탓도
있지만 A 자체가 봉 노릇을 할 유형의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근본적인 원인은 A에게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엄마가 원글님을 그렇게 희생만 하도록 키웠음에도 원글님 스스
로가 박차고 나온거 자체로 원글님은 대단한 사람이예요. 앞으로는 더이상 봉노릇 당하지
않도록 원글님 스스로가 그 사람들과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런 인간관계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게되는거예요.
만약 원글님이 나쁜 길로 나가서 맨날 돈사고만 치는 자식이었으면 가족들 쪽에서 벌써 인연
끊으려고 난리였겠지요...없는 자식이라구요. 그런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가족이라 생각치
마시고 하루빨리 그 이름뿐인 굴레에서 벗어나시고 절대로 돈 쓰지 마세요. 쓸수록 더 들어갈겁니다.14. 음...
'11.7.21 7:51 AM (114.200.xxx.81)토닥토닥...
사안의 경중은 다르겠지만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82에는 좀 많아요.
저 역시 그렇고요..
우선...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돈이 있는 자식이 부모에게도 파워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돈을 대주는데도 부모한테 휘둘리고 있는 자식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부모가 애정을 담보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겁니다..
즉.. 차별받고(다른 형제들보다 뒤로 밀려났던) 자란 사람은
부모한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커요.
(자녀는 본능적으로 부모를 사랑합니다.
- 여기서 본능적이라는 것은 모든 신생아(동물 포함)들은
태어나는 즉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해야 함을 알고,
부모를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부모의 사랑을 갈구한다는 것이죠.
모든 포유 영아들이 눈 크고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
따라서.. 가끔.. 그 역학관계를 너무도(역시 본능적으로) 꿰뚫고 있는
부모들이 자신의 애정을 담보로, 애정을 갈구하는 자녀들을 통제합니다.
이러한 관계에 있는 자녀는, 다른 자녀보다 더 많은 지원(물질적, 심정적)을
해줌에도 오히려 냉대받기도 하지요.
..이러한 관계를 뒤집는 방법은 본인이 부모의 애정을 갈구하는 데서 탈피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82에도 보면 싫다, 싫다하면서도 부모한테 끌려다니면서 자신이 번 많은 돈을
부모와 부모가 편애하는 자녀에 쓰이도록 내주고, 그러면서도 오히려 냉대받는
사람들이 많이 하소연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안타까운 점은
이런 점들을 많은 82 회원들이 지적해줌에도 "부모 애정에 목말라" 그 연결고리를
끊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런데요.. 그 연결고리는 자녀 본인만이 끊을 수 있습니다.
... 정말 마음에 맺힌 게 많다면 가족과 연락을 일체 끊고 독립하세요.
그리고 냉랭하게 부모를 대하세요.
지금 글로 쓰신 거 다 말씀하세요, 조목조목.
냉정하게 말씀해도 좋고, 울부짖어도 좋아요.
원글님이 얼마나 큰 상처를 안고 있었는지, 지금도 그렇다는 걸 엄마에게 보여주세요.
처음에는 길길이 뛰시겠죠. 그리고 부모와 한 3년 연락 끊는다 생각하세요.
생일, 어버이날, 이런 거 챙기지 마세요..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자기 수갑에 풀 열쇠는 자기 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계속되는 애정 갈구와 죄책감(인간의 도리 운운) 때문에 다시 자기 손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15. 이리로 오세요.
'11.7.21 8:25 AM (218.235.xxx.53)꼭 안아드릴게요.
애썼어요. 수고했구요. 원글님 맘에 있는 상처, 약이 있다면 발라드리고 싶군요.
님 맘의 상처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해도 별 수 없을 듯하네요. 님의 오빠도 대학생이면서 알바도 못하다니... 예전에 제 외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남존여비가 너무 강한 곳에서 자라셔서 오빠4명에게 치이신 분인데 " 형제나 자매를 위해서 희생하지 말아라"하시더군요. 왜냐하면 나중에 희생한 사람은 그걸 이야기 할때마다 다른 형제들은 은연 중에 부담감이 있어서 그 희생한 형제나 자매를 싫어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감사할 줄 모르고요..
님, 울지마시고 맘 단단히 잡으세요. 님이 끌려다니기 시작하시면 끝이 없답니다. 끊어버려야 할 일들도 나이들면서 점점 생기더군요. 님에게 한고비가 오고 있네요.16. 로라
'11.7.21 8:45 AM (218.152.xxx.217)제 딸과 같은 나이네요. 울 딸은 짐 방학이라고 해가 중천에 잇을때 일어나는데...님이 울 딸이라면 업고 다니겠어요.. 넘 착해요 정신도 올바르고 님은 무슨 일이든지 다 해낼수 있을꺼 같아요. 홧팅
17. 저도
'11.7.21 9:02 AM (123.211.xxx.6)원글님 나이의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그 나이의 딸들은 무슨 고민일까하며 클릭했는데.....ㅠ
정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먼저 꼭 안아 드리고 싶구요,
기특하고 장하시다고 칭찬해 드립니다.
그간 얼마나 힘드셨어요?ㅠ
앞으로의 삶은 원글님 위주로만 생각하시고
우선 살도 빼셔서 자신감 갖고
열심히 하루하루 당차게 사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이루실 정신력과 능력을 가진 장한 여자이십니다.
화이팅
응원합니다. 누군가 원글님을 위해 응원하며 기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꼬옥 힘내세요.18. 화이팅
'11.7.21 9:19 AM (124.111.xxx.159)살면서 한번만이라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조건없는 무조건적인 사랑 .. 그런걸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그런데.. 그런거는 세상에 없는거 같아요.
<--나 스스로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면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중엔 나를 엄연한 하나의 인간으로, 가족이란 관계의 구성원으로 보지 않고,
필요하면 요구하는 돈지갑이나 화풀이 상대로나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보호하는것도 해당이 돼요.
글 보면 비명을 지르고 싶단 마음이 넘넘 느껴지네요.
진짜 많이 힘드시겠어요.하지만 또 글에서 님의 용기와 이런 시련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힘도 같이 느껴집니다. 님은 참 강한 사람인거 같아요.
분명히 옛말하면서 살 좋은 날이 올겁니다. 인생은 늘 하나의 색깔이 아니더라구요.
님 정말 화이팅입니다.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사세요.
내가 날 사랑해야,남들도 날 사랑해줘요.19. 너무
'11.7.21 9:32 AM (122.32.xxx.30)기특해요.
23년간 너무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네요.
37살 아줌마가 너무 부끄러워지네요.
원글님은 항상 열심히 치열히 사시니깐 앞으로 뭘 하든지 잘 될거에요.
무엇보다 원글님 맘의 상처가 너무 안타깝네요.
편하게 살아온 저로선 뭐라고 말씀드리기도 그렇지만
다른분들 말씀처럼 운동도 하시고
학교 도서관에서 좋은책들 많이 빌려보시구요.
종교를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을 아프게 하는 가족하고는
당분간 거리를 두세요. 원글님이 괜찮을때 까지요.
그렇다고 원글님 나쁘고 이기적인 거 아니에요.
그리고 힘들고 어려울때
도움이 필요할때마다 여기 82 언니들에게
도움도 청하고 하소연도 하세요.
23살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랍니다.
원글님 화이팅!20. 스스로를 사랑하기
'11.7.21 9:46 AM (115.178.xxx.253)원글님 어려움을 잘 헤쳐왔네요.
가족은 선택할 수가 없지요. 원글님이 나빠서 또는 뭔가를 잘못해서 가족이 그런게 아닙니다.
그저 그런 가족에서 태어난것 뿐입니다.
돈관리 스스로 하는것 참 잘하셨고, 독립한것도 참 잘했습니다.
대학도 갔으니 그것도 휼륭하구요.
그런 환경에서 스스로의 앞길을 너무 잘 개척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힘들어서 이렇게 넋두리도 하겠지만
원글님은 이미 너무 잘 해왔습니다.
그러니 기운 잃지 마시고 그렇게 씩씩하게 선택할 수 없던 가족은
힘이 못되어주지만 앞으로 원글님의 가정은 스스로 선택한 사람과
행복하게 꾸릴 수 있습니다.
그런날이 오게 될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생활하면 스스로를 사랑하고
밝고 명랑하게 씩씩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23살은 너무 이쁜 나이에요 잊지마세요!!!!!!!!21. 그래요.
'11.7.21 10:17 AM (211.202.xxx.190)지금까지 잘 살아왔어요.
앞날이 걱정스러워지고 지난 날보다 더 힘겹게 느껴지고있지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으로 보이네요.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은 많이 하되 불안해하지는 말아요.
아직 23세인걸요. 아주 대견한 아가씨에요.
빨리 찐 살은 빨리 빠져요.
힘을 내서 걸어봐요.
아마도 3년쯤 후에는 지금보다 멋진모습으로 나은 모습의 님이 되어 있을 거에요. 그리고 또다시 다음 도약을 위해 지금처럼 고민하고있을 거에요.
20대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세요. 님을 응원합니다,22. 칭찬해 줄게요
'11.7.21 10:29 AM (14.58.xxx.19)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원글님이에요.
마흔 넘은 아줌마가 볼때,
원글님이 너무도 장하게 열심히 살고 있어서 오히려 부끄러울 지경이고요.
사는 게 호락호락하진 않지만, 원글님이 중심이 되어서 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부모 가족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긴 하지만 결국 삶은 나 혼자 사는 거에요.
이제는 가족들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이 내키는 대로 마음속에 응어리진 것들 풀어놓으세요.
그렇다고 충격받을 분들이 아닐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참고 열심히 사세요.
원글님 꿈이 활짝 펼쳐지기를 응원해 줄게요.23. ....
'11.7.21 11:03 AM (125.136.xxx.188)무늬만 가족인 가족은 내가족이 아니랍니다
가슴에서 지우세요... 그리고 나만 사랑하세요..
지금 잘 사랑하고 계시는 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자신만 사랑하세요
그리고 맘속에서 올라오는 죄책감은 진실이 아니랍니다
왜곡된 감정입니다 죄책감은 상대방한테 내가 잘못을 저질렀을때 생기는게 죄책감입니다
그러나 원글님은 한가지도 잘못한게 없잖습니까....
부디 무늬만 가족인 사람들로 부터 스스로 완전히 벗어나시길 바랍니다24. T T
'11.7.21 11:07 AM (210.182.xxx.5)정말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얘기에요.
23살이면 정말 정말 애기일 수도 있는데,
힘드셨고 힘드시죠? 하지만 더 힘내세요. 생활도 모아둔 돈 쓰시는 거니 더 알뜰살뜰 졸라매서 쓰시고요.
어린 나이에 여지껏 달래주는 사람없이 눈물겹게 사신거 너무 괴롭고 힘드시고 놔버리고 싶으셔도 더 노력하세요. 아직 젊고 현재 상황이 그러시잖아요.
못된 답글 달려는게 아니에요.
살도 빨리 빼세요. 저는 세상에 선순환과 악순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쁜 일, 희망이 안보여도 눈물 계속 삼키고 노력하세요. 선순환 됩니다. 좋은 일만 생기실 거에요.
계속 공부하면 졸업할 때 올 것이고, 자격증 등 준비하면 좋은 데 취업 될 것이고 무엇모다 저는 여자는 외모라고 생각합니다. (외모지상주의 이런거 아니고, 저 미혼 여자입니다.) 달라진 내모습, 이뻐진 내모습은 누가 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주는 정말 큰 힘입니다. 얼굴에서 빛이 날겁니다. 좋은 일 생깁니다. 힘내세요! (가족과 인연을 끊으라는 이런 말을 저도 하고 싶지만, 조금 더 나이들고 지금도 현명하시지만 더 현명해지시면 서서히 거리를 두시고 본인을 더 사랑하시고 그 사랑 주실 분 만나세요.)25. 지금
'11.7.21 11:13 AM (175.114.xxx.185)ㅇㅣ 글을 읽고 님ㅇ게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이기적인 가족들 생각지마시고 앞만 보고 가세요,,
언젠가 그 사람들도 깨닫는 날 오겠지만,,그런 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앞만 보고 가세요, 충분히.너무도 충분히 님은 역량이 있는 사람입니다.
과거는 그리 중요한 거 아닙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하지요,
얽메이지 마세요, 스스로 그런 굴레를 자꾸 뒤집어쓰려고 하지마세요,
앞으로의 인생은 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딸려 있습니다..
우매하고 몽매한 님의 가족들을 당분간은 잊으세요, 그게 님의 살길입니다.
언젠가 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 줄 날도 있을 거니까
지금 잊고 산다고 거리두고 산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힘내고 또 힘내서 아름답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운동도 하시고,,운동은
참으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주니까 마음이 자꾸 쳐진다 싶을 땐 모든 근심걱정 다 걷어치우고
간단하게 챙겨 그대로 넓은 공원으로 운동하러 가세요,,,신나게 걷기만해도 몸과 마음이 가쁜해진답니다.............화이팅.....화이팅......님은 잘 하실겁니다.^^26. 쉼표
'11.7.21 11:45 AM (211.246.xxx.165)반짝반짝 이쁜 나이네요. 저도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
초반까지 방황을 많이 했고 하루하루 힘들었어요. 그땐 나이를 빨리 먹고 싶었네요. 지금도 겨우 이십대 후반이지만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 해요.
원글님이 어려서 다헹이고, 예전의 저완 달리 근기 같은 게 느껴져서 다행이네요. 꾸준하고 성실하고 목표의식과 추진력이 있는 분 같아요. 전 훨씬 유약했거든요.
가족분들께 이미 넘치도록 베푸셨으니 이젠 구석으로 밀어두시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세요. 부모님께 못 받은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주고받을 존재가 분명 생기실 겁니다. 제가 그런 남편 만나 토끼같은 딸 낳고 살고 있어요. 아직 너무나 초라하고 가난하지만 작은 사업 꾸리면서요.
저도 만 4년을 교대근무했었네요. 전 그 시절 모은 돈이 거의 없었는데, 살기만 살았는데 원글님 대단하세요. 배움에 대한 열망을 실천하고 계시고요. 사람마다 시간과 순서가 다른 법이지만 저도 좋은 기운 받고 갑니다. 살도 건강하게 빼시거 스스로를 다독이며 지금껏 그래왔듯 한 걸음씩 나아가세요. 행복을 빌어요. *^^*27. 힘내세요
'11.7.21 12:34 PM (121.160.xxx.16)차라리 돈을 조금 모아서 외국나오는건 어때요? 영어공부 틈틈히 열심히 해서요..한국서 그런 가족들과 살지말구요.. 정말 제 친구랑 너무 비슷하네요. 제 친구가 지금 그래요..그동안 집에서 받아온 구박과 설움은 말할것도 없고 지금 백수인 서른넘은 오빠 생활비까지 다 감당하고 있네요..저 잠시 한국 들어와서 친구네 집에 며칠있는데 그 오빠는 맨날 방에서 게임만 하고 일자리 찾으려고도 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집안일 손하나 까딱안하고 제 친구가 밥까지 다 해다 바쳐야 먹고요, 일주일에 한번 세탁기 돌려놓은걸로 생색 내더라구요(빨래 널지도 않음)..나이어린 동생이 맨날 야근해서 번돈으로 매일 치킨,피자 그런거 시켜먹고 있고 장보러 갈때 꼭 따라와요 자기 먹고싶은거 건지려고. 그러면서 동생 생각해주는 척 행동하는데 좀 우습더라구요..그렇게 동생을 생각한다면서 야근 마치고 눈도 제대로 못뜨는 동생이 스파게티 해다 바쳐야 먹고 그마저도 질린다고 ㅈㄹ해대고..툭하면 동생돈으로 뭐 시켜먹고 사먹고 용돈 타쓰고.. 게임에 미쳐서 그 나이에.. 하루 종~~일 새벽까지 게임만 하는데 약간 이상해 보일정도에요. 제가 너무 소중히 여기는 친구라 며칠새 보면서 너무 열받았는데.. 제 친구는 바보같이 착해서 그마저도 오빠라고 챙기고 오빠는 남자니까 부엌에 발들이면 고자된다고 교육받아서 어쩔수없다..그러면서 감싸는데 더운날씨에 진짜.. 제 친구도 그래서 몇년 모아서 저 있는데로 오려고 준비중이에요. 친구도 미련없이 오겠다고 그러네요.. 진짜 혼자만 놓고 보면 너무 착하고 이쁘고 능력있는 친구인데 왜 그 가족들이 그러는지.. 저도 열받아서 여기 써봅니다..글고 한국남자들 진짜 능력도 별거 없으면서 왤케 여자 부려먹고 왕처럼 대우 받으려 하나요? 진짜 이해 안가요~ 주제를 알던가, 고맙고 미안하면 행동을 바꾸던가 진짜 한국남자는 부엌들어가면 게이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물론 요즘 안그런 집도 많다지만 어떻게 주위에 일찍 결혼한 제 친구들이나 한다리 건넌 가족들을 봐도 거의다 그모양인지 진짜 한심함..
28. 저도
'11.7.21 2:27 PM (210.160.xxx.168)윗분 말씀처럼 외국 나가는거 고려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심지가 곧은 분 같으니 외국 나가서도
잘 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아빠가 건설노동자시고 형편이 어려워 맨날 집안걱정 하며 자랐지만 그래도 헌신적이고 알뜰한 부모님이셔서 그리 고생은 안했어요.
저는 경험도 쌓고 일본어도 배우고 싶어서 20대 초반에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로 1년동안 지냈었어요.
아는사람도 없고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다 보니 나 자신에게 집중해서 살 수 있게 되더라구요.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곳 하고싶은거..
지금까지도 성실하게 직장생활 하신듯 한데 외국에서도 그정도로만 성실하면 충분히 다 하실 수 있어요.
온전하게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보세요. 잠깐이라도.29. 지난일~
'11.7.21 6:00 PM (124.50.xxx.14)맏딸이면서 지극히 성실하고 온순하여 부모님이 원하던 길을 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른형제들보다 못배우고 못살고 합니다 지금 아쉽고 후회되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지난날과 현실을 설명하여도 그누구도 부모조차도 그당시 나의 경제력이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 안합니다 가능성이 있었는데 대학진학을 못시킨 것에 대해 본인탓이라 말을 꾸밉니다 많이 외롭습니다 생각을 모질게 하려해도 부모형제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할수 있는 것은 정없이 인간관계만 유지하는 것~ 마음을 비우려 노력합니다. 참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님은 그래도 젊은나이에 깨닫고 행동에 옮기셨으니 앞으로 성공하시고 행복도 얻으시리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100%로 나쁜일만 있지는 않으니까요 절반의 행복은 꼭 있습니다 외로움에 지지마시고 성공하십시요
30. 아침해
'11.7.22 1:06 PM (175.117.xxx.62)에고 장하고 장한 님...
이제붙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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