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치마반바지 하나 샀더니 새세상이 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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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업고 다니느라 치마는 꿈도 못꾸고..
시댁 들락거리느라 칠부바지만 입다가

너무 더워서
큐롯팬츠인가 그런거 하나 살까 싶어 들렀던 옷가게..
근데 너무 짧아서
주인장이 권하는
치마반바지를 하나 입어봤네요.
애가 칭칭대는 통에 입어본거 그냥 계산하고 입고 집에 왔어요.

완전 시원하고
바지라서 그래도 치마보단 안심되고..
고무줄 바지라서 편하고
너무 좋아요.
외출복도 되고.

갑작스런 지출에
천원이천원 아끼던 몇주일이 물거품이 되었건만
정말 진작살껄 생각합니다.

저처럼
멋부릴 처지는 아니면서
평범바지에 질리신 분들
강추해요.

[케이]

저도 하늘색과 카키색 두 가지로 여름나고 있어요. 마종류라 금방 말라서...
계속 입어요. 위에 코디만 잘하면 외출용으로도 가능해요^^

[.]

엊그제 마트에서 핫팬츠 2개사서 여름보내고 있는데
새세상입니다...선글쓰고 입고 돌아댕깁니다.^^

[.]

전 너무 짧아서. 못샀어요
좀 긴것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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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때문에 저는 일부러 한사이즈 큰걸로 샀어요.
고무줄이라서 다 걸려있더라구요.
그래도 치마라면 못샀을 길이긴 한데
바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