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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시간이 주어지면 어딜 여행가시겠어요?
남편 직장 이직과 이직 사이 두달정도 시간이 있어요.
애기 없는 전업인데
남편이 얼마전 대상포진도 걸리고 잘 못챙겨먹고 (새벽에 나갔다 밤에 오는데
회사에서도 그냥 빵으로 때우고...)
그래서 많이 말랐어요.
주말에도 거의 못쉬고 애만 태우다가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두달정도 시간이 나서
부부 둘다 못가본 유럽여행을 한달정도 계획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달동안 규칙적으로
잘 챙겨먹이고 헬쓰장에서 맘껏 헬쓰하고
그냥 웰빙으로 집에서 한달넘게 보내는게
남편을 위해 더 좋은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이직하는 직장은 주말은 쉬고 저녁쯤에는 마치는곳이라
그때 운동하면 되고
차라리 그럼 유럽여행 갈돈으로
태국이나 동남아 싼 곳에 가서 한달을 보낼까? 로 얘기가 나온거에요 ^^;;
그래서 혹시 님들...
이렇게 웰빙도 하고싶고 먹기도 작 먹으면서 한달을 보내려면
어디를 어떻게 가면 좋을지 아이디어좀 주세요~
태국에 한달 묵으려면 숙소는 어떤게 좋을까요?
아니면 이때 아니면 못갈테니 유럽여행이 좋을까요?
아니면 태국말고도 싸고 환경좋은곳이 있을까요?
집에만 있으려고 했더니
남편이 너무 아깝데요...
얼마만에 난 시간이냐며...
많이 다녀오신 님들~
아이디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아아아
'11.7.20 5:37 PM (112.168.xxx.114)음..유럽여행 가고 싶긴 한데..날이 거기는..안덥나요?
2. 무크
'11.7.20 5:38 PM (118.218.xxx.197)유럽도 덥죠 ㅎㅎ
게다가 에어컨 없는 공공 시설도 만만치 않게 있어요;;
차라리 남반구 쪽 어떠세요? 호주나 뉴질랜드^^3. 쉼
'11.7.20 5:40 PM (150.183.xxx.253)앗, 쉬는 시기는 10월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
그래도 남반구는 좋을꺼 같네요 ^^4. -
'11.7.20 5:41 PM (218.152.xxx.163)태국에 한달 묵으실거면 서비스 아파트 빌리시는게 훨씬 싸게 먹혀요.
근데 너무 더우시면... 고생스럽다 느끼실 수도 있어요.
아니면 북유럽(스칸디나비아 반도)쪽도 좋을 것 같아요 ^^5. ...
'11.7.20 5:41 PM (121.133.xxx.110)저도 호주/뉴질랜드 추천해요~
관광/휴양 둘다 가능한 곳이랍니다.6. 무크
'11.7.20 5:44 PM (118.218.xxx.197)10월이시면 유럽은 꽤 쌀쌀해요.
남부유럽 아니면 초겨울 이라고 봐도 무방하고요.
유럽서 꽤 오래 살다왔는데 원글님 원하시는 것 처럼 잘 먹고 잘 쉬고 그러면서 심심하지 않으려면 스페인 좋을 듯 싶어요^^
물가가 그나마 유럽중에선 싼 편이고요, 전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를 참 좋아하는데 거기도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사람들은 좀 많지만......그리고 소매치기도 좀 있고...당했다는 ㅡ,.ㅡ
일단 영어가 통하면서 좀 작은 도시들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7. ..
'11.7.20 5:48 PM (218.39.xxx.129)유럽20일 + 오는길에 스탑오버로 태국 10일~~정도??
유럽에선 관광 실컷하고,
물가 저렴한 태국에선 좋은 호텔에서 쉬면서, 스파도 받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으면서 피로 풀다가 오겠어요
제 생각이에요^^8. ........
'11.7.20 5:51 PM (125.134.xxx.208)잘 먹고 잘 쉬면서 한곳에서 머물 생각이라면
태국 북부쪽에 꽤 괜찮은 곳들 있어요.
물가 저렴하고, 기후도 괜찮고, 책보고 쉬고 산책하고 그렇게 늘어져 있는 걸 원한다면요.
단점은 심심할 수 있슴.
저는 개인적으로 하노이도 좋은데
하노이는 10월이라도 좀 더울테고요.
너무 심심하고 볼게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달을 그냥 머물면서 느긋하게 주변 여행지 하루이틀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기엔
저는 좋은거 같아요.9. d
'11.7.20 6:02 PM (211.246.xxx.18)저라면 유럽 일주나 호주 일주 하겠어요~
동남아는 나중에 나이 들어도 짧게 얼마든 다녀올수 있으니까요.10. .
'11.7.20 6:03 PM (182.210.xxx.14)와~ 부러워요 부부에게 그런 시간 주어졌다는게...^^
유럽은 다 좋은데 한달이면 편안히 쾌적하게 쉬면서 다니려면, 체류비가 꽤 많이 들꺼 같아요. 저 파리 10일 다녀왔는데, 학생아니라 중간급 호텔에서 지내니 물가가 비싸서 꽤 많이 들더라구요...근데 여유되시면 유럽도 너무 좋죠~ 파리에서 연인들 신혼부부들 볼때 정말 부러웠어요~ㅎㅎㅎ가시면 정말 좋을꺼 같아요
아니면 말씀하신 태국도 괜찮을꺼 같아요, 저렴하게 맛난것도 많이먹고, 푸켓이나 피피에서 해양스포츠도 하고, 트래킹도 잠깐하고, 맛사지도 자주받고...푹 잘 쉬다 오실수 있을듯..저 태국 한달 다녀왔는데, 확실히 한국에 있을때보다 생활비가 덜드는거 같아요^^ 장기체류하기엔 태국이 만만해요
아니면 몰디브의 좀 저렴한 리조트 열흘+태국 20일 이렇게도 좋을꺼 같아요. 아기 생기면 몰디브처럼 비행시간 길고 비싼곳 가기가 정말 쉽지 않잖아요(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전 신행 다녀왔는데 또 가자니, 신랑이 비행시간 길다고 이제 못간다구 ㅋㅋㅋ휴가 오래내기도 힘들구요..결정적으로 비싸구요~~!!) 근데 정말 일생에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더라구요~
암튼 어딜 정하시든, 대상포진도 걸리셨었다하니까 가서 넘 빡쎄게 다니지 마시구, 쉬엄쉬엄 다니세요~ 아~ 넘 부럽다! 우리 신랑도 다음 직장 확실히 정해져있다면, 이직하구 그런 텀 가졌으면 좋겠어요~11. 이런질문
'11.7.20 6:17 PM (116.45.xxx.7)제목만 봐도 괜히 제가 다 설레여요~ 여행 꼭 다녀오세요!! 이번에 안가심 나중에 후회 되실꺼예요!!!
제가10여년전에 한달동안 뉴질랜드 남-북섬 전체 싹 돌았는데요...너무너무 좋았어요..뉴질랜드추천이요!! (근데 요즘 남섬이 지진때문에 어떨지는 모르겠네요....)12. ..
'11.7.20 7:35 PM (110.15.xxx.153)전... 이곳 저곳 여행하면서 이곳엔 오래 있고 싶다.. 생각했던 곳이 하와이랑 제주도예요....
13. ,
'11.7.20 8:12 PM (110.14.xxx.164)유럽가실거면 9월초쯤 가세요
14. 인도
'11.7.20 9:38 PM (121.181.xxx.57)인도는 어떨가요?
이집트 좋습니다.15. 주머니만
'11.7.20 10:12 PM (124.195.xxx.67)허락하면
이태리나 남부 프랑스에서 돌아다니지 않고
한달쯤 마을에서 먹고 자고 운동하고 사람들과 놀고
에휴,,,,,,,,,,,,
원캉 돌아다니는 여행보다 좀 묵어 있어야 제대로 본다 주의인데
기회가 없네요16. 저라면..
'11.7.20 10:14 PM (58.124.xxx.211)남편과 한달이라는 시간이 .... 항상 주어지는것은 아니니까.....
가능하면 멀리.... 가겠어요... 돈이 좀 들어도...
동남아는 가까우니 기회가 많지요...17. 10월
'11.7.21 2:36 AM (78.30.xxx.206)유럽은 좀 그래요... 유럽으로 간다면 주로 남쪽을 돌겠어요. 프로방스, 스페인, 이태리, 포루투갈 같은데요... 위는 벌써 해가 좀 짧구요. 비도 좀 오구... 칙칙해져요.
18. 이런이런
'11.7.21 2:18 PM (219.241.xxx.75)먼저 님 부부의 취향,취미와 성격, 여행을 얼만큼 했나 등을 알면 좀 더 적합한 조언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유럽, 동남아는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조사 가능하실테고...
가령 운동과 유럽, 체험을 원하신다면 스페인 카미노 순례길도 좋겠습니다. 프랑스 출발 스페인 도착하는 보통 800km 코스를 많이 선택하는데 저희는 천천히 40일 걸렸지만 한국분들은 30일만에 하시더군요. 순례자를 위한 숙소가 보통 5유로기 때문에 비용절감효과도 있답니다.
동물, 모험, 자연을 좋아한다면 아프리카 추천입니다.
케냐와 탄자니아가 내전이 없고 무난한데 킬리만자로 등반이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동물사파리, 해양스포츠를 좋아하면 몸바사에서 스킨스쿠버도 좋더군요. 킬리만자로는 비싸서 밖에서만 봤지만요...
좀 더 관광화가 된 아프리카라면 모로코나 이집트도 좋답니다. 모로코는 좀 비싼 반면 잘 정리된 중동의 느낌이고 이집트는 볼거리 많고 엄청 싸지만 사람들 때문에 쉽게 지칠수 있답니다. 하지만 펠루카투어, 낙타투어, 사막투어 등 할 거리가 많더군요.
산, 걷기를 좋아하신다면 네팔과 인도의 트랙킹 추천, 근데 네팔은 지금 우기라 그렇고 인도 북부의 몇일짜리 트렉킹을 즐기며 중부로 내려와 관광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근데 인도는 원체 정신없고 바가지가 심해서 호불호가 극명한 장소라 잘 조사하시고 선택하셔야 겠습니다.
이국적인 중동의 문화, 사막, 황량함 등등이 좋다면 이란,요르단, 시리아(여긴 요즘 입국 안되는 것 같더군요.)터키 추천. 터키는 요새 물가가 워낙 올라서 그렇지만 관광화가 잘 되어 있어서 좋구요. 이란과 시리아는 때묻지 않은 그런 맛이 있답니다. 물론 그만큼 힘들수가 있겠죠. 요르단은 이집트와 같이 가시면 좋습니다. (육로로 갈수 있어요)
여전히 순수함을 간직한 동남아로는 미얀마 추천, 특히 2000여개의 불탑이 있는 바간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다 더 좋았던것 같아요. 사람들 친절하고 안전하고... 근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이동이 불편했던 기억이...
뉴질랜드나 호주를 가실꺼면 반드시 렌트카 추천입니다. 방향이 반대지만 차량이 없으니 운전도 어렵지 않고 저희는 뉴질랜드에서 딱 1번 캠핑장을 이용했고(유로) 나머지는 가다가 경치 좋은데 나오면 그곳에서 1박했죠. 버너 들고다니면서 식사는 직접 해먹으면서...
유럽도 차로 여행하는거 생각해볼만 합니다. 영국 빼고는 다 한국과 같은 방향인데다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그닥 어렵지 않아요.(저도 운전 못하는 편임)
아르헨티나 페루도 좋데요. (여긴 못가봐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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