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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하더니 염색약 몰래 사갔고 와서..

중 2딸내미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11-07-17 14:55:05
어제 샀나봐요..
너무 밝은 거 같다고 바꾼다고 하네요.

오빠도 같이 하기로 작당을 했나본데.

제가 속이 좁은 건지
실망이 되는것이--

쿨하게 엄마가 도와줄까 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말리고 싶고
안했으면 싶은데

방학만 되면 아이들 염색들 하는 거 같기는 하더라구요..

댁에 아이들은 어떠세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가 촌스러운 엄마일까요?
IP : 180.69.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1.7.17 3:01 PM (116.33.xxx.76)

    그 정도면 애교네요 ㅋㅋ
    오빠랑 같이 한다니 자연스럽고 세련된 색으로 잘 골라오라 하세요.

  • 2. 냅둬유
    '11.7.17 3:02 PM (121.135.xxx.123)

    방학에 염색은 개학에 원상회복할 수 있는 거잖아요.
    방학기념 문신하는 넘들도 있답니다..ㅜ.ㅜ

  • 3.
    '11.7.17 3:02 PM (119.198.xxx.160)

    아이들이 귀여운데요~^^
    저도 오늘 아이의 머리 스타일땜에 싸움아닌 싸움을 했는데, 이젠 자기 맘데로 하려고 하는 아이로인해 서운해서 소리를 버럭 질러 버렸네요. 그럼 안되는데 말이죠...나름 쿨~한 엄마로 보이려고 애를 써왔는데 결국 저는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맘데로 하려는 땡고집쟁이 엄마로 비춰졌을지도 모르겠어요...에휴...
    원글님의 글을 읽고서는 <음~귀엽다~>하며 상상을 해보는데, 정작 우리 아그는 자기방에 갇혀서 밀린 숙제를 하고 있네요. 제가 맘데로 컷트하고 온 아들에게 당분간 엄마앞에 보이지마~라고 했거든요. 아들의 머리카락 나는 스타일이 좀 남달라서 미용실 데려가면 제가 일일이 설명해주고 유행하는 스타일로 해주세요~하며 나름 행복으로 생각 했나봐요....이젠 못한다 생각하니, 서운하고....제가 너무 촌스럽죠....? 촌스런 엄마에서 쿨~한 엄마로 발전하고 싶어요~^^;;

  • 4. ....
    '11.7.17 3:02 PM (124.54.xxx.43)

    고3인 저희딸도 중학생때 방학때만 되면 염색하고 싶다고 졸랐는데
    그 때는 학생이 염색하면 큰일나는지 알고 극구 말려서 결국엔 한번도 못하고 졸업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리 말렸는지 후회가 되네요
    노는 애도 아니고 평범한 애인데
    어차피 개학하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놔야하는데 하게 해주세요

  • 5. 얼룩
    '11.7.17 3:02 PM (61.79.xxx.52)

    여자애는 말리세요.
    돈 들더라도 미용실에서 해야지 아마 얼룩질지도 모릅니다.
    남자애는 머리가 짧으니까 그냥저냥 잘 나오던데..
    일단 오빠먼저 시켜보고 하던가 하죠.

  • 6. 그지패밀리
    '11.7.17 3:04 PM (114.200.xxx.107)

    그런것자체를 생각안하는 ..하루종일 먹는것만 생각하는 우리딸은 뭔가라는 생각이 문득.ㅋㅋㅋ
    외모에 관심없는 딸이 편하긴하네요.
    그러나 제가 이것저것 알아봐줘야 하니 좀 귀찮죠.

    그냥 하게 두셔도 되긴해요 왜냐면 제가 가만 보니 방학때 염색한애들은 나중에 다 후회하거든요
    머릿결 폭삭 나빠지면.
    애들도 다 겪어보면서 느끼더라구요.

  • 7. 에효
    '11.7.17 3:06 PM (121.151.xxx.216)

    밖에 나가보세요
    애들 머리 다 파마에 노랗고 파랗고 그래요
    저도 나쁘다곤 생각하지는않는데
    한번 그리하면 머리가 엄청상하긴해요
    그리 해보고 싶다니까 님이 관여하고싶지않다면
    그냥 알아서 하라고 나두세요
    염색 잘못하면 땜빵된것처럼 그리 나올수도있어요
    한번 그리 나오면 다음부터는 안할겁니다

  • 8. ㅇㅇ
    '11.7.17 3:07 PM (211.237.xxx.51)

    중3 저희딸도 선생님이 방학동안은 염색해도 된다고 했다고
    저한테 묻던걸요.. 염색해도 되냐고
    친구들은 다 했다고요
    저희 아이 머리색깔이 원래 갈색이라서
    염색하긴 아까워서 하지말라고 하긴 했지만요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해요 ㅎㅎ
    머릿결 나빠지면 나중에 지들도 느끼는게 있겠죠.
    어차피 학교 갈때쯤 되면 또 염색해야 하는데요 ㅎ

  • 9. jk
    '11.7.17 3:17 PM (115.138.xxx.67)

    서른넘어서 흰머리 염색하기 전에 마지막 염색이라고 비장한 각오로 금발염색한 본인도 있음...

    이제 더이상 이번 생애에 염색은 없.............. 엉엉엉엉엉... 눈물이 앞을 가림.... 흑흑

  • 10. 음..
    '11.7.17 3:20 PM (180.70.xxx.134)

    저는 고등학생때 했는데..ㅋㅋ 뭐 10년 전이니까..
    나쁜거 아니니 하게 두세요~ 궁금하고.. 해보고싶고.. 못하게 하니까 더 해보고싶고 그런거에요.
    방학시작할때 염색하고 끝날때 다시 검은색으로 하면 별 문제 없어요.
    머리결 상하는것도 뭐.. 학생땐 많이 잘라내니까.. 그리고 어린애들은 머릿결도 좋아서 괜찮아요~
    저희집이 매우.. 엄격했는데도 불구하고 막 튀는색으로 한건 아니라서 그랬는지
    염색은 별 신경 안쓰셨어요..
    친구랑 한적도 있고.. 저혼자 한적도 있고...
    한번은 저 혼자하다 눈에 들어가 염증생긴적도 있었네요..
    방학때 잠깐할껀데 미용실 데려가시는건 오바같구요...
    얼룩덜룩해져도 자기책임이니 그냥 냅두세요.
    오빠랑 자기랑 지지고 볶으면서 알아서 하게 두세요.
    다만.. 저처럼 눈에 들어가 염증이나 생기지 않게 할때 지켜보시면서 코치만 해주세요^^

  • 11. ..
    '11.7.17 3:22 PM (1.225.xxx.112)

    울딸은 까만머리가 잘 어울려서 중하교땐 방학에는 블루블랙으로 염색하고
    고등하교때는 파마 시켰어요
    그래도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 조신하게 잘 다닙니다.
    그깟 머리정도야 하고 싶다면 시키세요.
    얼굴에 그림 그리는건 못하게 했어요 피부 상할까바.
    대학 3학년에 가서야 했네요.

  • 12. 제 중2딸
    '11.7.17 3:42 PM (61.170.xxx.79)

    이번 방학하자마자 와인빛 색에 햇빛아래서 보면 보라색이 살짝 도는 그런 색으로 해줬습니다.
    한 번 해 보고 싶다고 흘리길래, 제가 먼저 하자고 하고 미용실 데리고 가서 했네요.
    단, 방학끝나기 전에 원상복귀하자는 조건을 걸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 하고 있어요.ㅎㅎㅎ
    제가 웨이브 펌도 해보자고 했더니, 그건 싫고 일단 염색만 하겠다네요.
    우리 그맘때도 그런 생각들 많이 했잖아요.
    물론 지금처럼 염색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그런 쪽은 아니지만, 약간의 어른 흉내 내고 싶은 거...
    엄마가 지켜보는 선에서, 과하지않은 일탈은 어찌보면,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 해소거리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한참 반항심 강한 고 또래에는요...

  • 13. ..
    '11.7.17 4:24 PM (59.7.xxx.192)

    염색하고 귀뚫는 것 까지는 그냥 봐주셔야 할듯..

  • 14. 아마유행
    '11.7.17 5:01 PM (211.201.xxx.48)

    그 또래끼리는 유행인듯 해요.
    파마 ,염색이 중3딸 작년에 둘중 하나만 된다고 해서 파마했는데 잘 안나와서 돈 아깝다고 ..
    올해는 아무것도 안하겠다고 ..그러나 머리카락에 웨이브가 지면 좋아라 합니다

  • 15. ...
    '11.7.17 6:19 PM (121.164.xxx.235)

    방학때만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애들도 힘들잖아요
    엄마가 직접 해주면 애들도 더 좋하할거예요

  • 16.
    '11.7.17 8:19 PM (61.105.xxx.15)

    초등학교때 다 해보라고 했어요.
    중학교 가서 방학에 했다가 개학에 다시 하면 개털된다구요.
    탈색, 파마, 염색 다 해보더니 중학교 가서는 관심도 없어요.
    아.. 앞머리는 죽어라고 말고 다니네요.

  • 17. 제가
    '11.7.19 11:13 AM (1.247.xxx.162)

    요즘 정신이 없어서 82에 오랫만에 와요..
    댓글 읽고 많이 감사하네요...
    위에 분들은 다들 긍정의 도가 트신거 같아요.
    전 왜 쿨하지 못할까요..
    반성하고 돌아 갑니다.
    아궁.. 애들한테 잘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수 배우고 가요.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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