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커피 먹어보니

[커피조아]

며칠전, 마트에서 공정무역커피를 사봤어요.
이것 저것 보다 썩 맘에 드는게 없어 그럴바엔
좋은일 한다셈 치고 공정무역커피를 사보자해서
원산지가 히말라야인 아리바카종의 커피를 200g에 11000원을 주고 샀어요.
양을 감안하면 시중의 다른 원두커피가격에 비해 싼편이었고 비싼 가격은 아니었어요.

중요한건 맛이잖아요.
먹어보니 달짝하면서 맛이 깔끔해요.
이렇게 깔끔한 맛을 내는 원두커피는 처음 마셔보네요.
앞전에 먹던 블루마운틴은 끝맛이 떯으면서 좋은 맛이었는데
이 공정무역 히말라야커피는 떯은 맛을 뺀 블루마운틴맛이라고할까요.
적어도 제 입맛에는 그랬어요.
가격대비  참 괜찮은 맛의 커피.
좋은일 한다셈치고 산 커피에서 제가  도리어
아침마다 좋은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그쵸]

저도 마트에서 별로 딱 요거다 싶은게 없어서 하나 집어들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것이 괜찮더라구요.

[커피조아]

네 그렇죠. ^^ 마실때마다 흐뭇해요. 포장에 있던 생산자의 사진을 생각하면서요.

[크크]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강지환이, 비서에게
난 페어 트레이드 커피...로 그러는데
재밌더라구요 ^^

[오~]

마트에서 그런 커피를 파는군요.
혹시 이마트에서 구입하셨나요.
상품명좀 알려주심 고맙겠어요.오늘 가거든요

참..갈아 마시는거 아니고 그냥 타서 마심 되는거죠?

[네]

이마트 홈플러스 생협 아름다운가게...모두 다 판매하던데요.
저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사먹다가 어느날 보니 홈플에도 있더군요

[히말라야의 선물]

저희집도 사다 먹어요~~ 근데 오~님, 타먹는 커피는 아니고 티백에 들은 거 흔들흔들 물에 우려서 먹는 원두커피도 팔고 갈지않은 커피도 팔고 갈아놓은 커피도 팔아요. 저희집은 티백이랑 안 간 고 사다 먹는데 맛있어요. 저희집 입맛에는 히말라야의 선물이 젤 좋았어요. 근데 이상하게 히말라야의 눈물이라고 부르게 되더군요;;;

[글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도 팔아요. 한잔씩도 먹어볼 수 있어서 아는 사람들한테 하나씩 기념품 처럼 사줬어요

[킬리만자로]

아름다운 커피 보라색이 저희 가족 입맛에 딱 맞아요 ^^ 1주일~10일에 홀빈 한 봉지씩 사다 먹는데 진짜 꿀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