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 주민 아저씨가 어린 딸을 유심히 쳐다본다면;;;
술 한잔 걸치셨는지 얼굴도 불콰~한 아저씨 한분이 같이 타시더라구요.
일단 딸 가진 부모이다 보니
술 마신 남자와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면 긴장 모드로 들어가는데
이 분이 저희딸을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내가 이 아파트 20년 살았는데 이런 아가씨가 있는지 몰랐네~
아이 이쁘다~"
그럼서 정말 눈도 안돌리고 내릴 때까지 저희딸만 보더라구요.
사실 객관적으로 그렇게까지 이쁜 얼굴은 아닌데;;
근데 생각해보니 몇 달 전에도 이 아저씨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기억이 있는 거에요.
그때도 술에 취하셔선 저희딸램만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제가 굉장히 신경이 쓰였던 기억이 있거든요.
내려서 문 여는 층을 보니 아파트에서 저랑 이래저래 얘기도 주고받는 아주머니의 남편분이신 듯한데..
물론 정말 귀여워서 쳐다보셨다면 이런 글도 실례겠지만
정말 왜 있잖아요. 그런 눈빛.
귀여운 아기를 쳐다보는 눈빛은 아니더라구요.ㅠㅠ
아..괜히 신경쓰이네요. 같은 아파트인데..ㅠㅠ
1. ...
'11.7.8 10:28 AM (124.49.xxx.9)저 같아도 싫겠어요......혼자 다니게 하지 마세요...흉흉한 세상이 문제...222
2. 음..
'11.7.8 10:30 AM (122.32.xxx.10)이런 경우에는 아마 원글님 느낌이 맞을 거에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저희랑 같은 라인에 사는 사람은 아니었고, 놀이터에서 간간히 부딪혔던 사람인데요,
귀여운 아가를 쳐다보는 눈빛이 아닌 눈빛으로 본다는 게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저는 스스로 좀 예민한가 하는 마음에 그냥 경계만 늦추지 않고 제가 보고 있었는데요
결국 어떤 집 아이를 싫다는데 껴안고 만지고 하다가 주민들에게 호되게 당했어요.
지금은 이사를 갔다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엘리베이터 혼자 태우지 마시구요, 혼자 어디 잠깐 보내거나 하지도 마세요.
전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요.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3. ...
'11.7.8 10:53 AM (119.64.xxx.134)실제로 범죄로 연결되지 않아도,
유독 어린여자아이만 보면 눈을 못 떼고
친척중에 예쁜 여자아이 있으면 꼭 한 번이라도 안아보고 입이라도 맞춰볼라고 안달인 남자들 있어요.
물론 엘리베이터 안의 그 남자가 다른 사연( 예를 들어 떨어져사는 딸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거나...) 을 가진 사람일 확률도 있겠지만, 엄마의 직감이란 거 무서운 겁니다.
유난히 유아나 어린여자애만 보면 몸이 배배 꼬이듯 행동하는 남자를 보시면
일단은 멀리 하심이 좋아요.
미국통계지만, 소아성애 범죄자가 평생에 걸쳐 건드리는 어린아이 숫자가
100명이 넘더군요.
그런 놈 하나가 자기 가족과 친척, 주변의 아이들을 거의 건드리는 케이스도 많다고 하구요.
강간까지 가지 않아도 집적거리면서 아이를 흥분시키는 방법들까지
인터넷을 통해 공유 되더군요.
남자가 다 나쁜 게 아니고, 주변에 그런 놈 하나만 있어도 내 아이가 위험해지는 세상이란 거
엄마들이 잊지 말아야 해요.4. ...
'11.7.8 11:02 AM (1.225.xxx.143)저 같아도 싫고 신경 쓰일 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4살 남자아이인데 며칠 전에 모백화점 근처에 갔다가 봉변 당할 뻔 했어요. 백화점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거리로 나왔는데, 그 더위에 긴 팔 잠바까지 걸치고 눈이 좀 풀린 듯한 40대 남자가 동전을 딸랑 거리면서 걸어오다가 우리 아이를 보더니 갑자기 뭐라뭐라 하면서 손을 쭉 뻗어서 아이 어깨근처 맨살을 만지려고 하더라구요(더워서 민소매티 입고 있었거든요). 다행이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라서 저 혼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그 남자가 아이를 만지진 못했어요. 제가 아이 손을 꼭 잡고 좀 빨리 걸어가자, 그 남자가 계속 따라오면서 몇 번이나 손을 뻗어서 아이를 만지려고 시도했어요. 말로는 귀엽다, 너 시원하겠다 막 그러면서요. 그냥 동네 아저씨나 친척이 귀엽다고 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너무 불쾌하더라구요. 다행이 아아기 막 왔다갔다 하고 비틀비틀 장난치느라고 터치를 당하진 않았는데 참 무섭더군요. 눈동자나 행색이나 행동이 완전 미친* 같아서, 대놓고 만지지 말라고 말도 못하겠고 그냥 빨리빨리 걸어서 피했어요ㅜㅜ 거의 20미터를 따라오다가 횡단보도 건너면서 따돌릴 수 있었는데요. 남자아이 키우기도 참 무서운 세상이예요.
5. 위험
'11.7.8 12:33 PM (112.167.xxx.215)저 유치원정도일때 부모님 친구가족들과 계곡에 놀러갔었어요. 제또래 애들만 한 7명정도 계곡바위에 미끄럼틀타고 막 놀고있는데 그옆에 대학생인지 아저씨인지 젊은 남자들도 4명정도 놀더라구요. 첨엔 아이들끼리 노는데 그 아저씨들이 와서 물장구 치고 애들 튜브도 밀어주는데 초2정도인 이쁜언니가 있는데 아저씨중 한명이 지 친구한테 그 언니 가르키면서"와 미치겠다" 라고 하는걸 제가 들었어요.어린마음에도 뭔가 안좋은말 나쁜말인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었거든요..수영복이 아니라 면티 면바지여서 옷이 몸에 딱 붙었는데 그 끈적한 시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33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36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49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35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1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08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31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07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47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37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79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22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12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38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74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07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53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07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2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36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2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0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41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0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42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58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3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78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13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6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