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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는 10년 넘게 저한테 화풀이하시는거 같아요~
머리는 정말 좋으신데... 경제력이 뒷받침이 안되세요
엄마는 항상 공무원스타일이라고.. 공무원이나 하지..라고..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조금이라도 벌려고 노력하는 타입이였고..
지금도 할수 있는일이다 싶으면 손안벌리고 돈을 버십니다..
제가 20살때 적은 돈이지만 월급받으면 다 가져다 드리고 용돈을 타서 썼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입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참아가며 아껴쓰고
생활비 가져다 드리곤 했었는데..
워낙에 엄마 말씀하시는게 걸걸한 목소리에 툭툭 내뱉는 말투시라... 꼭 화내시는거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짜증을 달고 살았고요... 저또한 짜증에 앙칼진 목소리를 가졌다고 엄마가 그러세요..
그런데 그걸 엄마 아빠가 싸우는모습에 나한테 짜증내는모습에 저도 모르게 제 딸에게 그러고있고
짜증을 내고 있더라고요...
저번에는 엄마가 애한테 너무 짜증부리지 말라고 해서.. 엄마한테 보고 자란걸 어쩌냐고 말해버렸습니다..
어제도 전화해서 아빠가 돈을 안갖다 주네... (관리비.세금.통신비는 내주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뭐 싸웠네..말이안통하네.. 하면서 짜증을 내길래
그래서 어떻게 해줬음 좋겠냐고.. 화를 냈더니.. 알았다 하면서 끊으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 10년을 넘게 똑같은 레파토리더군요...
저한테 화풀이하듯 짜증내면서 얘기하시는데.. 저도 이젠 지겹고 슬슬 짜증이납니다...
지금 시어머니가 위독하셔서 엄마한테 이제부터라고 잘하자~~ 라고 하다가도
저희엄마는 기분이 안좋으시면 전화받자마자 왜!! 이러세요...
엄마니까 이해하자~~ 라고 하지만..
안부전화드렸다가 왜! 이러는통에... 뭔일있어? 하면 줄줄줄....
너 아니면 이얘기를 누구한테 하리?? 라고 하시는데... 저희딸한테 제가 똑같이 할까봐 걱정입니다..
1. 00
'11.7.7 9:56 PM (210.205.xxx.25)슬슬 피하세요.
저는 어머니가 일찍 혼자되셔서 그 이후 저를 상대로 화풀이를 하면서 사셨더라구요.
모르고 살다가 지금 오십되니 깨달았어요.
피해야하는데 너무 당하고만 살았더라구요.
그런일에 익숙해지는건 본인이 망가지는 일입니다.
어찌해서든 피하세요.2. .
'11.7.8 12:55 AM (211.176.xxx.147)전 고등학교때 이후로 어머니의 감정적 배출 안받아줍니다. 따님을 위해서라도 본인의 행복을 먼저 찾으세요. 핏줄이 달리 핏줄이 아니예요. 대학교 졸업후에도 전 어머니한테 나쁜딸이었지만 그렇게 10년 보내고 삼십대가 되니 적당히 서로 예의와 배려를 갖춘 사이가 되었어요. 저는 심리학이나 발달과목을 공부하면서 자가치유와 함꼐 어머니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양육태도의 세대전승이 제가 제일 두려워하던 거였거든요.
3. 토닥토닥
'11.7.8 2:08 AM (58.122.xxx.54)그냥 위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머니 이해하고, 적절하게 잘 지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대학생인 딸이 있는데, 최근 몇달동안 집안일에서 감정적인 부분이 해소되지 않는게 있어서 큰애에게 얘기를 많이 합니다. 다 컸다고 여겨지니 마음이 의지가 되고, 이런저런 불평도 늘어놓는데,, 한편으론 대학생이라 아직 어린데 내가 너무 마음속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는 않나 돌아보게도 됩니다. 원글님은 10년동안 그러셨다니, 마음이 불편하고 화도 나시겠어요.,,;; 아마도 어머니가 주변에 대화할 상대가 마땅치 않아서 원글님을 많이 의지하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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