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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78세) 출근한 손자 우산 갖다준대요
지금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제 사무실로 어머니 전화가 왔어요
지훈이 퇴근할때 비맞고 오면 우짜노..
내가 갖다 주야 되겠다..
직장은 광화문이고 저희집은 부천입니다
아이구 어머니 비오면 우산 하나 사서쓰고오겠죠
지금 이 비에..
거기가 어디라고 그까지 가신대요
그냥 두세요..
...
...
니는 우째 그리 매정하노
자식이 비맞고 온다는데...
....
뚝...
참나 초등학생도 아니고 맞으면 맞는거지뭐..
그냥 그려려니 해요 이젠..
1. 우와~
'11.7.7 4:15 PM (116.122.xxx.88)정말 초등도 아니고 31세 직장인 손주 우산때문에 부천에서 광화문까지요?
과연 손주가 좋아라할지... 그냥 계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2. 웃음조각*^^*
'11.7.7 4:15 PM (125.252.xxx.40)흐흐흐.. 울 시아버지도 울 남편 완전히 패면서 키우셨다는데 울 아이 앞에선 다 녹은 아이스크림 되십니다.ㅎㅎㅎ
저는 우리 애 혼내도, 그 상황에서 울 시아버지는 어쩔줄 모르는 눈빛..^^;
아마 같이 모시고 살았으면 울 시아버지도 우리 애한테 그러셨을 것 같아요^^3. ..
'11.7.7 4:16 PM (14.47.xxx.160)비온다고 가져 가랬는데도 안가져 갔으니 한번쯤 비 맞아도 됩니다...
저도 매정한 엄마라서요^^
그나저나 이 빗속에 노인분이 광화문에서 부천까지 어찌 가신답니까?
그냥 우산 하나 사서 쓰고 오라고 하시지...
죄송한데 원글님... 힘드시겠어요^^4. 으악...
'11.7.7 4:16 PM (211.245.xxx.100)아드님한테 이 사태를 전화해 주시고 벌써 편의점에서 우산 샀다고
할머니한테 전화 드리라고 하세요.
원글님 인생이 걍 파노라마로 눈 앞에 펼쳐질꺼 같은 짧은 글이네요.5. ..
'11.7.7 4:16 PM (14.47.xxx.160)부천에서 광화문이군요^^
6. ***
'11.7.7 4:17 PM (175.197.xxx.9)[ 계좌이체 확인 ]
이체금액 : 5천원
보내는 사람 : 할머니
받는 사람 : 손자
받는 분께 전달될 메세지 : 우산사라7. ..
'11.7.7 4:17 PM (121.160.xxx.196)어르신이 비 오는날 외출하고 싶으셨나봐요.
8. ㅊㅊ ㅊ
'11.7.7 4:17 PM (175.207.xxx.121)아드님한테 이 사태를 전화해 주시고 벌써 편의점에서 우산 샀다고
할머니한테 전화 드리라고 하세요.
원글님 인생이 걍 파노라마로 눈 앞에 펼쳐질꺼 같은 짧은 글이네요. 29. ..
'11.7.7 4:18 PM (1.225.xxx.122)어째 4년후의 우리집을 보는 듯한.. ㅋㅋ
10. d
'11.7.7 4:19 PM (199.43.xxx.124)이 김에 할머니랑 광화문에서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오손도손 데이트하는 것도 좋겠네요 뭐 ㅎㅎㅎ
11. ..........
'11.7.7 4:20 PM (14.37.xxx.221)손자 우산샀다고 가지 마시라고 하세요...으그...참...
12. .
'11.7.7 4:20 PM (121.128.xxx.151)바람도 쐴겸 전철타고 서울구경 오시고 싶으신가봐요 ㅎ
놔두세요. 손자만나 모처럼 맛난것도 드시고 다정하게 같이 오시게.13. ***
'11.7.7 4:23 PM (175.197.xxx.9)데이트 권하기엔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와요 ㅠ..ㅠ 어쩔..
14. .
'11.7.7 4:26 PM (117.55.xxx.13)[ 계좌이체 확인 ]
이체금액 : 5천원
보내는 사람 : 할머니
받는 사람 : 손자
받는 분께 전달될 메세지 : 우산사라
진짜 진짜 ㅋ
대박 시크하심15. ㅎㅎㅎ
'11.7.7 4:28 PM (121.151.xxx.216)그냥 나두세요
손자 생각해서 그러는것이니까요^^16. 손자사랑
'11.7.7 4:31 PM (58.236.xxx.77)저 시집살이 무지무지 힘들게했어요
근데 이제 저도 한말발 합니다^^17. 손자가 보고픈게지요
'11.7.7 4:34 PM (220.121.xxx.13)할머니가 손자 사랑이 지극하신가 봐요.
손자가 보고프니 괜히 비핑계 우산핑계시네요.
우산 들고 가서 얼굴보고 오시라고 하세요.18. ..
'11.7.7 4:36 PM (220.124.xxx.89)이참저참 손자도 보고 싶어서 가시는가보네요..
지금은 언제 비가 내려냐는듯이 멀쩡하네요..
아드님한테 전화해서 할머니 맛난거 사드리라고 전화해주세요 ㅎㅎㅎ19. .
'11.7.7 4:36 PM (119.161.xxx.116)데이트 모습 그려보며 저 혼자 웃고 있어요.
그냥 냅두세요.20. ^^;
'11.7.7 4:37 PM (118.33.xxx.213)그 손자 우산 데이트라도 할 참이면 할머님 무지 섭섭하시려나요.. ㅎㅎ;
21. ......
'11.7.7 4:38 PM (203.247.xxx.210)원글님 손을 잡고 아무 말 아무 표정 못하는 기분이 되었어요....
그런데 31손자에게 78할머님 무지하게 젊으십니다ㅎㅎ22. ㅎㅎ
'11.7.7 4:39 PM (59.5.xxx.105)할머니의 애틋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나,
부천에서 광화문은 무리이옵니다.
부천역으로 마중 나가시는 거면 몰라도.ㅎㅎ23. ㅁ
'11.7.7 4:40 PM (175.124.xxx.28)데이트 하시라고 하기엔 연세가 너무 많으시고요 날씨도 너무 안좋습니다.
데이트는 다른 맑은날,
오늘은 집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ㅠ24. ㅎㅎㅎ
'11.7.7 4:40 PM (121.151.xxx.216)할머니도 바람을 맞으셔야지
손자에 대한 사랑 끝내실거에요^^
울집에잇는 손자도 좋은 물건이 선물로 들어왔더니
할머니집에가져가지말고 울집에서 먹자고하더군요
아깝다고
할머니는 그손자 준다고 아끼고 아껴서 주는데 ㅎㅎ
그렇게 할머니도 혼자서 짝사랑을 이제 끝내고
미우나 고우나 며느리가 최고인걸 아셔야겠지요25. ...
'11.7.7 4:40 PM (124.53.xxx.155)예상되는 장면
부푼 마음으로 회사앞으로 찾아가신 할머니
회사 문앞에서 걸어나오는 손자를 발견하고
손자 이름을 부르는 찰나
갑자기 예쁜 아가씨가 뒤에서 나타나
같이 우산을 쓰고 다른 방향으로 척척 걸어가버린다.26. ```
'11.7.7 4:41 PM (125.143.xxx.223)윗 분 넘 재미있네요...^^
27. 올봄에
'11.7.7 5:17 PM (14.52.xxx.162)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울고있어요 ㅠㅠ
우리 할머니,,제 소풍도 따라오시고 운동회도 오시고 고등학교 입학식도 오셨는데,,,28. .
'11.7.7 9:27 PM (125.152.xxx.42)할머니들은 원래 그래요~
아~ 나도 할머니 보고 싶다........초딩때 학교 끝나는 길목에서 기다리시다가
용돈 주고 하셨는데....ㅜ.ㅜ29. 할머니
'11.7.7 11:05 PM (61.84.xxx.94)손주사랑이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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