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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pt 영어실력 어떤가요?

궁금해서요 조회수 : 14,999
작성일 : 2011-07-07 14:06:19
영어를 할줄 모르는 제 귀에는 너무너무 발음도 좋고 너무 세련되게 느껴졌는데요,
실제로 영어권 사람들이 들을때는 발음이나 억양 어떤가요?
참, 그리고 저 김연아 흠집 내려고 이런글 올리는거 아닙니다.
저도 김연아 왕팬이고 사랑합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어요.^^*
IP : 59.86.xxx.21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ㄷ
    '11.7.7 2:07 PM (115.23.xxx.66)

    위에서 이어) 미국에서 살다왔다는 건 제가 살다왔단 얘기. 발음 좋다는 건 김연아 얘기.

  • 2. .
    '11.7.7 2:10 PM (14.52.xxx.167)

    저는 네이티브스피커인 외교관자녀인데요,, 영어발음이 조금씩 약간씩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간혹가다 모음부분에서 장음을 단음으로였나, 단음을 장음으로였나 그렇게 발음한다던가..) 그렇다고 해서 전혀! 거슬리거나 그런 부분 하나도 없었어요. 오히려 네이티브처럼 말하면 이상했을 거에요. 외국인이 영어를 할 때 자기네 나라 억양 약간씩 들어가는거 저는 아주 당연하다고 보구요, 김연아양 그만하면 아주아주 잘하는거죠.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어제. (김연아양 팬은 아닙니다만..)

  • 3. 맛맛
    '11.7.7 2:12 PM (58.148.xxx.12)

    어제 통역목소리가 넘 커서 연아양 소리가 안들려 짜증이^^~~~

  • 4.
    '11.7.7 2:14 PM (180.64.xxx.131)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1186949&page=3&recommen...

  • 5. .
    '11.7.7 2:16 PM (180.229.xxx.46)

    어제 보니깐.. 연아 영어는 한국어 엑센트가 매우 강해요..
    그래도 저 정도면 매우 잘하는 거에요..
    수십억을 버는데 얼마나 훌륭한 선생님께 영어를 배울까요..
    그리고 같이 레슨하는 분들도 서양인들이니.. 영어 배우기에 최적 환경이죠..

  • 6. 발음
    '11.7.7 2:18 PM (63.216.xxx.34)

    억양 이런거보다도 제가 생각할때 PT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얼마나 자신감있게 또 호소력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하느냐...그게 제일 핵심인거 같아요..어차피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영어를 네이티브만큼 완벽하게 할 수는 없을거고..그런의미에서 볼때 김연아 선수 어제 그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태도 눈빛 제스쳐 대단했다고 봐요...영어 발음이나 억양도 훌륭했구요...연습을 정말 많이 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진심으로 전달한것 같았어요..
    다른 우리대표단들도 심지어는 명박이까지도 생각보다는 잘했던것같요...찬물끼얹을까 진짜 떨었었는데..ㅋ

  • 7. ...
    '11.7.7 2:19 PM (211.200.xxx.55)

    기품까지는 모르겠고 영어습득속도가 빠른 5-6년정도 유학생정도요.
    경기후 인터뷰할 때보다 훨씬 잘하던데요.

  • 8. ,,,
    '11.7.7 2:21 PM (61.101.xxx.62)

    솔직히 발음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느껴져요. 반기문 사무총장 발음이 버터 발음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무슨 지장 있던가요.

  • 9. .
    '11.7.7 2:22 PM (14.52.xxx.167)

    음,, ㅎ님 링크하신 곳 타고 들어가서 봤는데 유학생 영어는 네이티브가 아니니까 좀 다르죠 ^^;;;; 유학생들처럼 다 커서 공부위해 영어를 배우려면 발음은 네이티브처럼 되기 어렵답니다. 12,13살 이전에 시작이라도 해야 발음이 노력없이 네이티브처럼 굴러가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는 김연아양이 네이티브처럼 영어하는 게 좋아보이지는 않을 거 같아요. 오히려 지금이 딱 좋아요. 자신감있고 예쁘고 매력적인 태도에, 영어도 잘 하면서 한국어 액센트 반드시 들어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후 인터뷰할 때는 어제만큼 못했죠. 그때는 자기가 (어느정도는) 말을 만들어서 해야 하니까요. 어제는 외워서 하니까 준비된 거잖아요? 평소 인터뷰보다 훨씬 잘했습니다.

  • 10. ㅎㅎㅎ
    '11.7.7 2:22 PM (116.33.xxx.143)

    우리도 우리말 정확히 못하지 않나요???
    우리가 원고지 읽을때 아나운서 처럼 또박 또박 억양에 문법에 표정에 일일이 신경써도
    기품있게 안나오듯이 ...김연아가 저정도면 미국인도 울고 갈것 같아요...
    부드러운 호소력에 김정일이 저기 있었어도 한표 줬을듯 하네요 ㅋㅋㅋ

  • 11. 아..
    '11.7.7 2:24 PM (175.116.xxx.120)

    제 금메달 포함해서요..이 부분 계속 돌려보기 했어요..
    넘 귀여워서..ㅋㅋ
    심장이... 돌인가봐요..전.혀. 안 떠는것처럼 보이네요..
    (물론 본인은 너무 힘들었을꺼같지만..)
    근데 동영상 보면서... 눙물이...훌쩍..주책이에요..ㅎ

  • 12. .
    '11.7.7 2:27 PM (180.229.xxx.46)

    영어할때 의식적으로 한국어 엑센트 반드시 들어가줘야 한다고 해서 들어가 지는게 아니에요..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저절로 그렇게 되는거지..

    경상도 사람이 표준말 하고 싶어도.. 경상도 억양이 남아 있는것처럼..
    저절로 그렇게 될수밖에 없어요.. 그사람들은 표준말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보기엔 경상도 억양이 들리죠..

    더구나 연아처럼 늦은 나이에 영어를 배운 경우는 더더욱...
    평생 한국어 엑센트 달고 삽니다.. 한국에 사는 이상..

  • 13. .
    '11.7.7 2:28 PM (14.52.xxx.167)

    친정아버지 선배 중에 어학천재이신 분이 계셨어요. 성인이 된 이후에, 혹은 중년에 습득하시기 시작한 언어도, 외국에 발령이 나면 그 나라에 가서 배우기 시작해서 그 곳을 떠날 땐 발음까지 완벽히 마스터를 하셨대요. 아버지도 혀를 내두르시더라고요. 재능없이 노력만으론 그렇게 안되죠.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겁나긴 하지만 그 분께서 우리나라 장관까지 하셨는데,, 그 분이 반기문 총장 연설을 보고 그렇게 거품을 무신다 해요. 영어 못한다고... ^^;;;

    근데 저랑 친정엄마, 그 얘기 듣고 둘이 막 웃었잖아요. 유엔 사무총장이 영어만 잘한다고 되는거냐고, 영어는 능력의 한 부분일 뿐이지 반기문이 사무총장 어쨌든 하지 않았냐고.. 동아시아 국가의 일개 장관보다 사실 훨씬 높은 자리에 오른거고 많은 걸 이루었잖아요 ^^;;;

    크게 보면 영어건 뭐건 언어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지 목적이 아니에요.. 절대..
    김연아양이 영어 네이티브처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국어 액센트 조금은 반드시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유지하려고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아마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겠지만요.

    우리같은 외국인들은 영어를 할 때 오히려 문장완성능력이 문제죠.. 문제라면.. 발음보다는..

  • 14.
    '11.7.7 2:29 PM (112.168.xxx.63)

    연아 떠는 ..아니 긴장한게 보이던데요.^^
    얼굴이랑 살짝 긴장한 목소리와 눈.ㅎㅎ
    그리고 숨소리에서요.

    너무 자랑스러운 내 보물...아니 우리의 보물.ㅎㅎㅎㅎㅎㅎ

  • 15. 한국
    '11.7.7 2:32 PM (121.166.xxx.98)

    한국사람이 영어하는건데...뭐 그리 잘 해야 할까요.
    연아 완벽했죠.
    솔직히....여기 계신분 연아가 했던 PT,
    한국말로 IOC 위원앞에서 해보라 하신다면...
    과연 연아만큼 하실 수 있으신가요?
    전 못해요. 그 여유, 시선, 손짓....
    연아는 영어로 저 만큼 했습니다.

    사실 저도 학생들 앞에서 강의하고있지만
    제가 제일 자신있어하는 부분이어도
    버벅거리고 혀 꼬이고, 어디까지 했더라...삑사리, 딸국질...별별 일 다 생깁니다.(민망민망)
    어제 20살 연아보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ㅠㅠ

    네이티브 수준의 완벽한 영어가 필요하다면
    연아 말고 전문가 한테 맡기면 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연아에게 원하는 것은 완벽한 영어가 아니라
    그 김연아 선수 그 자체거든요....그냥 웃어만 줘도 ^------------^ 행복해집니다...

  • 16. 윗님
    '11.7.7 2:32 PM (63.216.xxx.34)

    말씀이 정답인듯...프레젠테이션 정말 잘했어요..한국말로 발표하기도 쉽지 않은데 저 중요하고 큰자리에서 외국어로 저정도의 프레젠테이션이면 정말 완벽했다고 봐요..
    저도 가끔은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될때가 있어서 유심히 봤어요...영어도 나무랄데 없었구요..거기서 PT하던 다른 뮌헨이나 안시 사람들 영어는 어떻든가요? 같이 PT했던 사람들 하고 비교해도 어제 연아 선수 영어 억양이나 발음까지 포함해서 거의 완벽했어요...

  • 17. ㅎㅎ
    '11.7.7 2:34 PM (122.34.xxx.104)

    스포츠 기자들 중 가장 영향력이 막강한 시카고 트리뷴지의 필립허쉬 기자가 트위터에다 "연아의 프레젠테이션 솜씨는 6.0 (구체제 피겨 점수로 만점) 이었다고. 그녀의 발언을 듣는 동안 눈이 점점 커지는 현상이 있었다고... ㅋ

    연아의 연설은 완벽했습니다. 음색, 발음, 어조, 강약...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더군요. 유럽 왕실의 어느 공주도 어제의 연아만큼 스피치하지 못할 거라는데 만오백원 겁니다. ㅎ

  • 18. ag
    '11.7.7 2:34 PM (211.246.xxx.196)

    제가 박지성 김연아 선수에게 감탄하는 게 한가지 있는데, 인터뷰할때 대답을 받아적으면 문장이 된다는 거예요.
    두 사람 다 신중하고 생각하면서 말하는 게 드러나고
    또 주술호응이 돼요. 일반 스포츠선수들은 물론 연예인도 그렇고 대부분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 정치인 기업가들 대답하는 거 보면 문장도 끊어말하지않고 주술호응도안맞고 그런데요.
    이영표 선수가 그렇게 말을 완성된 문장으로 잘한다던데 그건 못봤고요

    우리도 그렇죠. 했구요...하는거같고...그거는 이렇게 해서...하는데... (주어다르고)
    뭐 이러거든요. 근데 두 사람은 주어와 술어가 정확한 문장 그것도 습니다 체로 딱딱 떨어져요.
    둘 다 머리 참 좋은 거 같아요.

  • 19. 잘하던데요
    '11.7.7 2:37 PM (175.196.xxx.53)

    생각보다 여유있고 발음도 그렇고...연습을 많이 했고 발음 훈련도 받았겠지만..뒤떨어지지 않던데요..

  • 20. 저도
    '11.7.7 2:45 PM (211.212.xxx.33)

    연아씨 보려고 PT 봤는데
    동시통역사 목소리가 몇배는 커서 짜증이 밀려오더라고요--;;;
    PT 내용이 이미 나와있었다면 자막 처리 했어도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론 미리 알지 못했으니 동시통역했겠지만
    연아씨 목소리만 들을 수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 21.
    '11.7.7 2:48 PM (112.163.xxx.192)

    그렇게 큰 무대에서,
    평창의 투표, 나라의 소망(?)ㅋㅋ 을 좌지우지하는 피티에서의 영어발음이란,

    전문가가 얼마나 발음 교육을 시켰겠어요
    분위기. 제스춰, 내용,속도, 억양 이런 것들을 모두 완벽하게 계획되고 조정되고 연습하고
    수업시 반복한 피티겠죠.
    발음도 당연 마찬가지구요,
    네이티브가 들어서 어떤 느낌일지, 도 다 재어 놓고 하는 것일테구요.

  • 22. 근데요
    '11.7.7 2:52 PM (121.166.xxx.98)

    연아 앞에...
    이름 말하기 싫은 사람이랑
    갖가지 직책 맡은 다른 여러 사람들이 PT했잖아요.
    그 사람들도 얼마나 준비하고 훈련 받았겠어요.
    그렇지만
    전혀~~~~~~ 연아 선수 정도의 느낌은 안났습니다.

    배워서 되는게 있지만
    배워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극명하게 보여주는거죠...

  • 23. ..
    '11.7.7 2:52 PM (63.216.xxx.34)

    피티 무자게 떨리는데 대부분은 몇사람 앞에두고 해도 목소리 기어들어가고..아무리 훈련을 빡시게 받아도 기본적으로 자신감과 당당함과 강심장인게 밑바탕이 되어있지 않다면 저리 잘하진 못했을 거 같아요...
    몇년전 사내 행사 사회보다가 진짜 원고도 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습 빡시게하고 다 외어서 갔었는데 (원래 이런거 좀 잘하고 좋아하고 또 별로 떨지도 않는 스타일임) 잘하다가 순간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심지어 아래 원고를 쳐다보지도 못하는 아찔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어제 연아의 영어 연설 정말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 24. /
    '11.7.7 3:32 PM (14.52.xxx.92)

    연아양 영어 실력은 고1때 미국 가서 10여년 유학하고 온 저랑 비슷한 수준 같고요.
    평창 PT는 전세계에 중계되는 상황과 올림픽 유치여부가 달려있는 중요도에 비할때
    무난히 잘한 10점 만점에 8.5점 이상은 받을수 있는 PT로 보입니다.
    다만, 좀 긴장해서인지 조금 템포나 속도가 빨라진게 살짝 아쉬웠네요.

  • 25. ^^
    '11.7.7 8:13 PM (121.181.xxx.147)

    저는 너무 좋던대요.^^ 연아도 오래도록 외국에서 훈련하고 해서 그런지 현지 원어민 못지않다는 분도있지만 뭐 그정도는 아니라도 아주 괜찮았던것 같아요.^_^ 아 글고..연아가 더반에서 입고있던 의상들 모은게시판이에요.의상 궁금한분은 참고하세요.http://parkhs7979.blog.me/80134132071

  • 26. 참외반쪽
    '11.7.7 8:29 PM (175.115.xxx.223)

    어휴~ 김슨생 강심장은 강심장이던데요~~

    영어는 둘째치고 그 부담스런 자리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평창 확정발표후 자기 금메달 땃을때보다 더 감격해서 우는거 보니까
    (금메달은 자기일이지만 이번일은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메달린 국가적 중대사라는 요지의 말 하면서)
    그녀에게 안 반할려야 안 반할수가 없어요...

    제 나이 21살 돌이켜보면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발표하는것도 무쟈게 떨리더만... ^^;;

  • 27. .
    '11.7.7 10:20 PM (211.33.xxx.42)

    PT 영어는 매우 훌륭했어요.
    하지만 외국 기자가 영어로 질문을 할 경우엔 영 자신감도 없고 대답을 조리있게 하진 못하는 모습이었어요.

  • 28. 그야
    '11.7.7 10:26 PM (112.154.xxx.52)

    PT는 이미 대본으로 외웠고 수백번을 PT 전문가들과 팀으로 억양이랑 손짓 몸짓 눈빛 다 같이 연습해서 나온거라고 신문에 나왔던데요.. 그거야 당연하겠죠.. 10년을 계획한 건데 그냥 자연스럽게 몇번 연습하고 나올 수 없잖아요... 사람들에게 PT 발표자로 김연아 양이 적당했던 거고 그날을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죠... 물론 연습한다고 다 그렇게 나오진 않습니다... 이미지가
    방송에 굉장히 잘 어울리게 나오는 편이에요 연아양은...

  • 29.
    '11.7.7 10:55 PM (119.64.xxx.204)

    그 정도 영어실력이면 대단하죠. 연아는 일단 상대방이 영어할때 집중해서 잘 듣더라구요.
    네이티브는 아니어도 중고등학교때 이민간 애들은 대부분 발음이 그 정도입니다.
    저도 외국서 학교다닐때 프리젠테이션이 제일 힘들었어요. 영어도 영어지만 그 만큼 그 내용에 대한 공부도 철저히 해야하니까요.
    네이티브가 아닌 입장에서 프리젠테이션도 아주 잘 했고 발음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아주 잘 한거에요.

  • 30. 솔직히
    '11.7.7 11:09 PM (118.46.xxx.27)

    저도 연아팬심이라면 한팬심 합니다만..
    솔직히 영어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이미지로 승부가 난 거라고 봐요.
    연아가 캐나다에서 있던 시간이 꽤 되지 않나요?
    그런데 영어에는 전혀 신경을 쓸 새가 없었나봐요. 캐나다에서 지내면서도...
    하기야 그만큼 스케이트 훈련 하자면 영어는 두째였겠지요.
    그런데, 캐나다에 가기 전에도 어릴 때 방학 때마다 미국에서 훈련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영어는 이제는 좀 신경 써야 하겠더라구요.
    전 pt 듣다가 짜증나서 돌렸어요. 영어는 정말 아니더라구요.
    영어 발음이 기본은 안 되어 있는데 pt 연습만 많이 한 티가 났어요.
    연아양은 세계적인 선수이고 코치, 안무가가 다 영어권 사람이니까
    훈련 틈틈이 시간날 때 영어 공부만 조금 하면 좋겠더라구요.

  • 31. 실력..
    '11.7.7 11:35 PM (124.82.xxx.91)

    을 다 떠나서..어쩜 그렇게 풍부한 표정으로 얘기할 수 있는지..
    어찌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지...감격에 눈물이 찔금~나왔다죠..
    아~자는 딸내미 얼굴 들여다 보면서 쓰다듬으면서...잘 커라~이쁘게 커라~하고 왔다니깐요...^^;

  • 32. 123
    '11.7.7 11:54 PM (118.221.xxx.88)

    저도 영국서 오래 살았고, 한 영어 하는 사람인데요.
    연아 연습 정말 많이 한 것 같고,
    그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식 액센트가 간간히 들리는게 오히려 더 호소력 있게 들리는거 같고,
    표정과 제스쳐 모두 훌륭합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결과 겠지요.
    연아의 PT를 위해서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 같아요.

  • 33. .
    '11.7.8 2:26 AM (75.157.xxx.201)

    저도 캐나다에서 오래 살았고 여기 영어 선생님들도 제가 여기서 태어난 사람인 줄 알 정도로 한 영어 하는 사람인데요. 한국 엑센트가 있긴했지만 정말 연습 많이 한 것 같고 아주 훌륭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액샌트 보다는 표정과 또 전달력이 대단했습니다. 그야말로 프레젠테이션 완벽했다고 봅니다. 많은 코치를 받고 많이 노력했겠죠. 그 어린나이에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도 직업상 연설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연아, 정말 강심장은 강심장입니다. 너무 자랑스럽고 연아가 한국인이라 뿌듯합니다.

  • 34. 폴리
    '11.7.8 6:34 AM (121.146.xxx.247)

    전 너무 부럽더라구요.
    물론 그녀가 담대한건 일찌기 알고 있었으나..

  • 35. 아주
    '11.7.8 7:18 AM (116.46.xxx.62)

    잘했어요...피티 능력은 말할것도 없고 영어도 수준급이에요...외국인으로서 그 정도 영어발음이면 아주 아주 훌륭한거죠....

  • 36.
    '11.7.8 8:49 AM (123.215.xxx.82)

    김연아 pt는 연아양의 영어실력이라기보단 순전히 연습과 훈련의 결과물이죠 엄청난 전문가들의 레슨과 연습이있었다네요 평창 전체 피티 맡은 유명 컨설팅사 대표가 1:1로 표정과 제스츄어 하나까지 일일히 다 가르쳤다네요 연아양이 캐나다랑 미국생활한지 5년이 넘었는데 영어 인터뷰보면 전문적인 영어 학습은 안받아서 그런지 그에 비해선 영어실력이 딱히 뛰어나다고는 할수없는 상태예요 인터뷰때보면 통역사도 늘 대동

  • 37. 연아는
    '11.7.8 8:59 AM (219.250.xxx.60)

    김피디 말처럼 국보 소녀 입니다. 자랑스런 연아 . 대단한 처자 이네요 , 그야 말로 강심장.
    영어도 아주 매력적으로 하네요 , 아무리 레슨을 받아도 개인적으로 타고난 자질이 없으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pt 그렇게 잘하기 어렵죠 . 대단한 연아 입니다.

  • 38. ...
    '11.7.8 9:19 AM (119.64.xxx.134)

    네이티브가 아닌 외국인의 영어v피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발음이 아니라,
    attitude죠.
    어차피 미리 작성된 원고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외우고
    눈빛, 제스쳐, 억양 하나하나가 다 계획되어집니다.
    이번 피티에서 심지어 원래의 냉철하고 곧은 평상시의 연아스타일을 버리고
    아련하고 애절하게 진심을 호소하는 컨셉으로 나이많은 ioc위원층을 공략한 걸 보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위엄과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배어 나오는
    연아만의 고유한 attitude는 연습으로 가능한 게 아니죠.
    연아의 스토리와 이미지, -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정직한- 는
    부패한 재벌이 주도하는 올림픽이란 이미지를 완전히 상쇄시켜버렸어요.

  • 39. PT 경험자
    '11.7.8 9:30 AM (112.187.xxx.102)

    제가 업무상 외국에서 손님이 오시면 회사 소개 PT를 합니다.
    매번 같은 내용인 셈인데도
    할때마다 목소리도 떨리고 가끔 꼬일때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연아 PT하는거 관심있게 봤는데요..
    외워서 했든 내용이 어떻든...
    자연스럽게 잘했어요.

    듣는 사람은 고려안하고 보통 외운거 혼자 달려가기가 쉬운데
    의도된 제스쳐건 아니건..
    으다다다 달려가는 PT가 아닌..
    어느 구절에서 끊고.. 시선주고...이런게 연습많이 한 거 맞아요.

    그리고... 연아의 최대강점인
    떨림을 감추고 자신감으로 보이게 하는 그 것...

    저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어요..

  • 40. ^**^
    '11.7.8 11:00 AM (144.59.xxx.226)

    내 모국어도 표준어를 사용하여도
    발음을 지적을 당하는데,

    내 모국어도 아닌 언어를,
    그것도 13세이후로 배우기 시작한 언어를,

    발음이 좋으냐 아니냐를 묻는 것,
    그 자체가 잘못이 아닌가 싶네요.

    영어 음성학을 철저히 공부하여
    구강구조 자체가 변형이 되지 않는한,
    그 발음은 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저 어린 나이인, 20대 초반에,
    전세계의 유명인사는 다 모인 좌석에서
    흔들임이 없이,
    실수없이,
    PT를 하고 있는 연아양을 보면서,
    감탄을 넘어서
    "혀"를 내둘렀네요.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하였다고 하여도,
    실지 현장에서
    그런 담대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PT를 하여
    그런 훌륭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지요.

    연아양!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감사할 뿐 입니다.

  • 41. ..
    '11.7.8 11:04 AM (203.166.xxx.105)

    스물두살짜리 아가씨가 저런곳에서 당당하게 저만큼 할수 있는건 정말 대단한겁니다. 위에 영어가 딸리고 치열한 준비의 결과 라고 하시는분들,,, 같은 준비받으셔도 절대 저렇게 못합니다.
    전 PT만 봤는데 정말 잘했고 영어도 내이티브는 아니지만 훌률했어요.

  • 42. ..
    '11.7.8 11:06 AM (203.166.xxx.105)

    그리고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게 아닌데 꼭 내이티브처럼 영어를 해야 하나요? 다른 외국사람들은 영어에 자기 모국어 발음이 들어가는걸 부끄러워 하지않는데 -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우리는 왜 이렇게 미치듯이 네이티브에 연연하나요. 반기문님이 유엔에서 연설하시면 다 잘들 알아만 듣더이다

  • 43. ㅁㅁㅁ
    '11.7.8 11:36 AM (124.55.xxx.40)

    점 두개님..
    김연아의 영어에 대한 만족도는 .. 전 님보다 열배는 더 만족스러워하고있는 사람일꺼에요.
    그러니..김연아 이야기를 하려는것은 아니고요.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게 아닌데..꼭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해야햐냐고..네이티브에 연연하냐고
    하시는데요~ ㅎ
    영어를 배우고 우리가 죽어라 발음을 교정하고 교정하고 억양체크를하고 또노력하는 이유는
    한국사람처럼 영어하기위함이 아니라.. 그누구도 네이티브에 가깝게 이야기하기위함이에요~
    우리는 왜 이렇게 미친듯이 네이티브에 연연하는것이 아니라~
    영어를 잘하냐못하냐중에 하나는 얼마나 발음을 잘하냐도 포함되어있으니 당연한거죠.
    ㅋㅋㅋㅋ
    다른 외국사람들은 영어에 자기모국어 발응미 들어가는걸 부끄러워하지않는데..라는말에
    한번 크게 웃고갑니다.ㅎㅎㅎㅎㅎ

  • 44. ..
    '11.7.8 12:19 PM (203.166.xxx.105)

    윗님 저도 당연히 영어를 내이티브처럼 하는게 가장 좋다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외국에서 태어나거나 12-13 이전에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서는 거의 내이티브 수준으로 발음이 나오는건 아주 어려운일이죠. 프랑스 사람들이나 독일사람들이 영어를 할떄 본인들의 악센트가 얼마가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이번 PT 같은 경우에도 이런식으로 공개적으로 잣대를 들이댈거 같으세요?

  • 45. 반기문님
    '11.7.8 12:54 PM (121.190.xxx.228)

    영어 발음보고 막 친근감 느꼈는데ㅋ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반기문 총재가 굉장히 고급영어 하는거라고 해서
    메너나 정확하게 의사표현하는게 중요하지
    네이티브 같은 발음은 걍 우리의 꿈인갑다 했어요.

  • 46. ...
    '11.7.8 1:58 PM (119.64.xxx.134)

    입적하신 숭산스님께서 구사하는 구사하는 영어에
    미국 명문대 재학중인 초엘리트들이 열광한 이유를 아시는지...
    매우 한정적인 단어와 한 문장에 단어가 10개를 넘는 일이 좀체 없는 초단문 속에 불교철학과 우주의 섭리를 담아내셨죠. 그리고 상대방에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주는 무언의 의사전달능력...
    우리나라는 발음과 인토네이션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 사회에 완전히 융화돼서 살아야 하는 사람에겐 중요한 요소겠지만,
    어차피 외국인의 입장에서 하는 영어라면,
    지나치게 발음에 집착 혀를 굴리는 건 마이너스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명료함, 정확함, 자신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말하는 컨텐츠와 attitude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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