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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키우기.. 힘들고 자신 없고.. 마냥 미안하고 슬퍼요.
28개월 2개월, 두 딸을 기릅니다.
큰애한텐 자꾸 야단만 치고 작은애한텐 울어도 잘 달래주지도 못하네요.
나름대로 큰 애 지금까지 잘 키워왔다고 생각했어요.
잘 먹고, 잘 자고, 말도 잘하고, 속도 깊어요.
28개월이니 부리는 고집, 장난, 동생 봐서 부리는 생떼.. 다 당연한 것이지만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는 큰애에게 제대로 먹여주지도 못하고,
잠도 억지로 재우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어지르면 야단치고
동생 건드려서 야단치고, 울음으로 관심끌어보려하면 제가 더 큰 소리로 혼내고 같이 울어요.
큰 애.. 첫 아이니 정말 잘 키워야겠다 다짐다짐 하면서 여러모로 공들여 이만큼 키웠지만
동생 낳고 나니 큰애에게 해 줄 수 있는게 거의 없어서.. 아니.. 거의 아무것도 못해줘서
있는 반찬에 찬밥 한덩이로 배만 겨우 채워주는 날이 많아요.
28개월이니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밖에 나가 놀고 싶어하기도 하는데
둘째가 자꾸 자주 울어서 둘째 돌보다 보니 큰애가 하고픈거 하나도 해 주지 못하네요.
둘째.. 2개월 된 불쌍한 우리 작은 딸.
큰애 키울 때 가졌던 마음가짐 같은거. 큰애에게 들였던 공 같은거..
얘한텐 가질 여유가 없네요. 왜 이렇게 울까, 왜 이렇게 깊이 잠들지 않을까.. 그 타박만 해요.
모유수유를 하는데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보람이나 기쁨같은거 정말 느끼지 못하겠어요.
젖 물리는 동안 큰애는 또 방치될테고 내 젖양이 적당한지도 계속 의심스럽고..
마지못해 젖을 물리는데도 어서 젖 끊고 분유 먹여야겠단 생각만 하루에도 수십번.. 그러지도 못하면서요.
지금은 큰애가 남편과 같이 문화센터에 가서 집에서 작은애 젖 물리고 있는데
작은애가 저를 빤히 보면서 입 모양을 따라 생긋생긋 웃어요.
같이 웃으며 좀 놀아주다가 울컥 눈물이 쏟아지네요.
너한테도 미안하고 니 언니한테도 미안하고.. 엄마가 뭐 하나 잘 하는게 없구나.. 싶어서요.
아침 6시쯤 두 아이가 깨어나면 저녁 8시까지 14시간 정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요,
저는 핸드폰이 울리는 정각 알림 들을 때 마다.. 애들 잘 때까지 몇시간 남았다.. 그 계산만 하며 버텨요.
큰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라는 말, 육아 우울증 같으니 상담을 좀 받아보라는 말.. 들을거 예상해요.
하지만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가요. 이제 막 동생봐서 힘든 큰애를 무작정 어린이집 알아봐서 보내는 것도.
아이들 어디 맡길 때도 없는데 상담받을 곳 찾는 것도..어디 그게 쉽나요.
시간이 약이지. 시간이 흐르겠지. 다음달이면 작은애 백일이고, 올해 넘기면 큰애 네살이고
내년 봄에는 어린이집에 보내야지. 내년 봄이면 작은애도 돌쟁이니까 좀 낫겠지.. 앞날만 자꾸 바라봐요.
그러면서 하루하루 제 딸들은 이 못난 엄마랑 어찌어찌 자라고 있는데요.
이 아이들이 자라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오늘 하루도 저는 별로 좋은 엄마가 못 될 것 같아 눈물이 나네요.
아마 오늘도 저는 큰애에게 소리를 몇번 지를거에요. 마음은 잘 해주자, 참자, 아직 애잖아, 하면서도 그럴거에요.
작은애를 재우려 동동거리고, 우는 소리에 바로 달래지도 못하면서 신경쓸테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앉지도 서지도 못한 어정쩡한 자세로 겨우 국 한사발 말아먹을테지요.
제 시간을 얻고 싶고, 자유를 갖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저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마음만큼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눈물만 나요.
1. ...
'11.7.5 11:19 AM (1.228.xxx.29)산후우울증 아니신가 싶으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괜히 눈물이 줄줄나고 힘들더라구요.
주변에 누구 도움 줄 사람 없으셔요??
엄마가 너무 힘든 상태인 것 같네요. 힘들다는게 주변에서는 남들 다 그러고 산다 하는데 내가 힘들면 힘든 거지요. 아기 낳고 두달이면 이제 힘들다는게 느껴질 때지요.
첫애 때보다 체력도 안되구요. 출산의 에서 회복되는데도 오래 걸리지요.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누구든요. 잠시라도 애들에게 사랑주고 엄마 쉬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사람이라도 쓰셔요.
힘내세요. 둘째 돌지나면 나아집니다.
게다가 둘이 터울이 적어서 더 힘드실 것 같아요. 터울 적은게 아이들 작은 떄는 힘들지만 조금 크면 더 좋아요.
이게 정말 좋아질까 싶지만 돌지나서 둘이 같이 놀기 시작하면 더 수월해져요.
지나온 사람들이 둘 째 돌지나면 나아진다는 얘기 서운하고 정말 그럴까...니들은 지났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냐 싶지만 저도 지나고 나니 정말 괜찮아지더라구요.
힘내세요.2. 격하게 공감
'11.7.5 11:22 AM (59.26.xxx.155)애들 잘 때까지 몇시간 남았다.. 그 계산만 하며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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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하면서 울고 갑니다...ㅠ.ㅠ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3. ..
'11.7.5 11:22 AM (124.169.xxx.152)에휴. 말만 들어도 힘드시겠어요.
이럴때.. 친구가 그랬어요. 돈쓰라고. ;;
일 보시는 아주머니 부르시고
반찬 사드시고
애 보는 아주머니 두시면 둘째 맡기시고 첫째랑 마실 나가실 수 있어요.
사실 모유 안먹이면 둘째는 남이 봐도 상관없어요. 그땐 더욱이 낯도 안가릴 때고..
혹시 저금해놓으신 돈 있으면 깨서 쓰세요.4. 선배맘
'11.7.5 11:22 AM (180.231.xxx.52)제가 왔었던 길을 걷고 계시네요.
저는 한숨 돌리는 중입니다. 큰애 5살.작은애 2살
큰애 어린이집 보내라는 덧글이 달릴꺼라고 예상하시죠?
네~! 보내세요. 망설임없이...거침없이..보내고 나서 아니다 싶음 다시 데려오심 됩니다.
큰애 반일반 보내시고 작은애하고 살 부비면서 3시간이라도 있어보세요.
큰애 가있고 작은애 엄마 젖먹고 자고 있을때 맛있는 빵이랑 차랑 먹으면서 30분이라도 쉬어보세요. 엄마는 철인이 아니랍니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한겁니다. 너무 희생하려 하지 마세요. 엄마 지쳐서 나가떨어집니다.5. /////
'11.7.5 11:25 AM (59.26.xxx.187)저도 그랬고 언니도 그랬고 엄마도 그러셨어요. 그냥 이유없이 눈물이 주루루 흐르고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하나보다 둘 낳길 잘했다 싶으실거에요. 육아관련 책 읽으면서 마음 다 잡으시고 용기도 좀 얻으시고 힘내셨음 좋겠어요. 사는게 다~ 그래요..원래..^-^
6. 남자지만
'11.7.5 11:25 AM (125.128.xxx.4)애들을 2살터울로 키워봤던 사람으로 말씀 드립니다.
넘 자책하지 마세요.
엄마로써 잘하고 계신겁니다
제 경험으로 첫째아이는 남편이 많이 도와줘야 해요
아무래도 엄마사랑을 둘째가 태어나고 덜 받는다고
생각하고 둘째를 괴롭힐수 있어요 엄마 관심 끌기 위해서
남편에게 많이 도와 달라고 하시고..
시간은 금방 가요..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자라는 것을 보면 많이 이뻐요.ㅎㅎㅎ
힘내시고 지금처럼 그 마음을 가지고 애들 잘 돌보세요..7. 저도 공감..
'11.7.5 11:36 AM (221.162.xxx.219)휴..얼마나 힘든 마음으로 이 글을 쓰셨을지 짐작이 가면서 글 적어봅니다.
너무 힘드시지요..어린이집에 보내라..돈을 써라..제 3자나 남편의 도움을 받아라..
물론 원글님이 모르시는 것들은 아니지요..
일단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힘드니까요.
작년 제모습같으시네요.
28개월 아이면 하나만 돌봐도 엄청 힘들 시기인데 신생아까지 끼고 계시니 많이 우울하실것 같아요.
저도 작은 아이가 돌 갓 지난 두살인데..작년 이맘때쯤 매일 이를 악물었답니다.
큰애가 책 읽어달라..응가했다..물 달라..이런 요구들 그때그때 들어주지 못하고 모유 먹이면서 큰애한테 악쓰고..매일매일 "그래..이게 마지막 날이야..마지막날이야...돌만 지나라..돌만 지나라..." ㅎㅎ 물론 돌 지나도 몸은 힘들죠..그래도 작은애가 몸좀 가누면서 큰애랑 웃고 놀고 하니깐 좀 낫네요..(물론 일은 저지릅니다.) 씽크대 현관 다 막고 식탁의자는 포개놓고 서서 밥먹습니다. ㅠ.ㅠ ㅋ
그런데 정말 마음 굳히시고..큰 애를 어린이집에 반일정도라도 보내시면 좀 낫습니다.
저도 큰애가 감당하기 버거울것 같아 5살부터 보냈는데..정말 하루종일 같이있는게 최선은 아니네요. 그리고 엄마는 철인이 아니지요...^^;
윗분들 말씀대로 30분이라도 작은애 재우고 한숨돌리거나
하다못해 집안일이라도 후다닥 몰아서 할 시간이라도 생기면 엄마가 좀 나으세요.
생각만 해보시는것과 현실로 옮겨보시는건 또 다르잖아요.
힘내세요!!!!!8. 이어서..
'11.7.5 11:42 AM (221.162.xxx.219)저도 큰애한테 엄청 악쓰고 그랬었는데..애들 성격마다 다르겠찌만...
저는 그게 엄청난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던 지라...큰애랑 사이가 정말 악화됐었어요.
자꾸 애를 혼내다보니 마음속으로는 이쁜데..점점 사소한일에도 야단치게 되더라구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한달 넘게 ...마음속에서 울컥하는 말과는 다르게 내뱉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니 마음은 그렇겠구나..니 마음 안다..하지만 상황은 이러니까 니가 조금만 기다려라..
이런 식으로 돌려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데...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육아책에서 다 본 내용이지만..실천하기는 왜 그리 어렵던지요..
근데 정말 딱 한달 하고 나니깐 아이도 조금씩 안정되고..일단 엄마인 저 스스로도 많이 차분해지더라구요...
작년엔 정말 작은애가 크기는 크려나..싶더니..벌써 13개월이네요..
화이팅입니다.!!9. ...
'11.7.5 11:42 AM (180.69.xxx.30)엄마니까 힘내셔야죠..저도 한때 그런적있었죠 원글님보다 더심했는데 어느날
앨범정리 못한 애들 사진을 보다 깨달았죠 이 애들을 어떻게 낳고 많은 기쁨을 느꼈는지..
지금도 힘들때면 아기때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들여다봐요 자책하지마세요 모든 엄마가 완벽하진 못해요 드라마 대사중 처음부터 부모가 되는게 아니고 부모가 되어간다고요
아이들에겐 엄마가 하늘이고 전부에요10. ...
'11.7.5 11:44 AM (222.112.xxx.157)ㅜ.ㅜ 공감되네요.. 전 24개월, 생후 12일된 아기 키워요... 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면 어떨까요?
전 어린이집에 3월부터 1시간씩 적응 시켰는데.. 적응 안시켰으면 어쨌을까 앞이 깜깜해요..
우리 첫째 질투가 넘 심해서 둘이 남겨지면 둘째 안아주지도 못해요..
제가 생각했을때 엄마가 숨쉴수 있는 방안은...
1. 반일제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2. 첫째를 지금부터라도 어린이집에 적응 시키는거에요
저는 신랑이 퇴근후 큰애랑 녹초가되도록 놀아주고..
가사도우미 쓰고 (일주일에 일회라도..)
온전히 둘째만 볼수있는 시간을 가지고.. 그래서 숨쉬는거 같아요
힘내세요..11. 공감해요.
'11.7.5 11:46 AM (116.32.xxx.12)저랑 좀 비슷하네요. 저도 2달쯤되는 애기랑 5살되는 아들이랑 있어요. 물론 아들은 어린이집 보내지만...
저도 어제 큰애 자는모습보고 눈물이 막 나더군요.
정말 모자란 엄마같아서...
아침에 빵먹여 어린이집 보내는 날도 있고 ebs는 단골로 보여주고..ㅠㅠ;;
애가 놀아달라고 하는데도 젖먹여서 못놀아주고, 애가 울어서 못놀아주고, 놀아줄 상황이 되어도 그땐 내가 쉬고싶으니 못놀아주고... 이거저거 합당한 핑계를 찾는 내모습이 정말 ㅠㅠ;;;
또 저같은 경우엔 둘째를 낳고 첫째가 좀 미워보인다고 할까... 암튼 이상한 심리가 생기더라구요.
예전이랑 똑같은걸 해도 더 야단치게 되고 더 미운마음도 생기고...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매일밤 다짐을 해도 담날이 되면 똑같고...
첫째도 불쌍한데... 엄마랑 안자면 난리나던 놈이 하루아침에 동생태어났다고 엄마옆자리 뺏기고
그래도 동새한테 별다른 질투안하고 아빠랑 다른방에서 자는신세가 되고...
휴~ 또 눈물이 나네요..
둘째도... 지금 54일째니.. 아직 핏덩인데
이 핏덩이를 숨넘어가도록 울린게 너무 많아서 ㅠㅠ;;;
이거저거 생각하면 정말 밤에 미치도록 피곤해도 잠이 안와요...
더구나 저는 저에대한 자아가 강한편이라...
그래서 저를 놓지못하고 포기할수가 없어서 더 힘든거같기도 해요...
같이 힘내요.12. 작년이맘때
'11.7.5 12:08 PM (211.215.xxx.25)작년 이맘때 제 모습과 아주 똑같네요...28개월 첫아이, 백일도 안된 갓난아기...게다가 전 산후조리 1달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와서 상황이 더욱 힘이들었네요.
정말 아이들 낮잠자는 시간만 기다리고 저녁에 잠들시간만 기다리고....
몸음 무지무지 푹 가라앉고 축처지고...게다가 날씨까지 더워서.....
놀아달라는 첫애를 그냥 둘순없어 그 힘든와중에도 정말 죽을힘을 다해 놀아줬던 기억이나네요...^^.
어린이집에 당장 보내고싶었지만, 이사온 지 한 달밖에 안되어서...동생 보자마자 보내버리면 큰 애가 얼마나 힘들고 충격을 받을까하는 마음에 네살되면 보내자하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리고 인내했네요...
너무 힘드시죠....정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지금은 둘째가 돌 갓 지났습니다. 그렇게 힘들었지만, 첫애 36개월부터 어린이집다니면서 정말 훨씬 수월해졌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둘째도 자라면서 많이 편해졌구요...
제일 힘들시기네요...너무 자책하지마세요....제일 힘들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잖아요....
큰애 재미있는 프로그램(ebs)도 많이 보여주시고, 더울땐 에어컨도 아끼지마시고 트세요.
음식도 많이 시켜드시고요.13. ...
'11.7.5 12:25 PM (114.202.xxx.206)좋은 엄마, 착한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엄마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우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들이에요.
지금 내 상황이 몸도 회복되지 않았고, 잠도 충분치 않은데, 그것들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만 심란하고, 우울하고, 그래요.
그럴 땐, 친한 친구들이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와서 수다 떨어주고,
우리 애, 기저귀 한번 갈아주는 것으로도, 쫙 풀리기도 해요.
저는 남편이 저녁에 와서, 애 분유 한번 먹여주고, 목욕 시켜주고, 기저귀 한번 갈아주면,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풀리더라구요.
그맘때는,,백일 되면, 잠 잘자겠지, 6개월 넘으면, 혼자 기어다니면서 놀겠지
그러면서, 하루하루 세가면서, 지냈던거 같아요.
그리고, 애들 상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둘째 아기, 잠 재우는 건, 무조건 엄마가 안아서 재워야 한다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배 부르고, 기저귀 뽀송하고, 덥거나, 춥지 않으면,
조용하고, 조금 어둑하니, 해놓으면, 애 10분정도 칭얼(잠뜻)거리다, 스르륵 잠에 빠져들어요.
밥도 천천히 앉아서 드세요.
애 울음소리가, 사람 마음을 급하게 하지만, 그냥....저처럼,,,
그래, 니가 운다는 건, 최소한 숨은 쉰다는 거고(이불에 엎어져 숨 못 쉬는거 아니니까)
별일 없다는 거니까, 조금만 울고 있어, 엄마는 밥 먹어야 돼.
이런 식으로, 애 울음에 조금 둔감해지세요.
반찬도, 사다 놓고 드세요.14. -
'11.7.5 12:37 PM (211.33.xxx.165)한창 힘들시기네요. 저도 2돌차이나는 아기들 집에서 데리고있지만..사실 여전히 힘들어요. 큰애는 지금 30개월, 가을에 어린이집 보내려구요. 잘 못 놀아주는 엄마때문에 불상하기도 하고..부쩍 유치원버스를 보면 자기도 타보고싶어도 하네요~ 그즈음엔 밥도 제대로 맘편하게 못 먹어서, 매일매일 급하게 먹어야해서, 전 그게 가장 서러웠어요.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도 전 전혀 없거든요...이제 둘째 5개월에 접어 들었어요...예전보다 자는 시간이 확 줄었지만 그래도 더 또리또리 엄마 잘 바라봐주고, 잘 웃어줘서 너무 이쁩니다 ^^;
15. 화이팅!!
'11.7.5 2:02 PM (58.237.xxx.201)제 8년전모습이네요. 전 그때 이런 사이트도 몰라서 혼자 미친듯이 애만 키웠던 생각이 나네요.
신랑은 하나도 도와주지않았고 친정,시댁 어느누구에게 손 벌릴수도 없는 상황.
그때 애 우유먹이는 시간, 약먹이는 시간만 체크했고 밥도 제때 먹지않아 지금도
기미~작렬이지요.
뻔한 말이지만 조금만 참아보세요. 그리고 애들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맡기고 혼자 시간을
보내야해요. 노래방,친구랑 수다,쇼핑, 목욕탕가기..
그때 그런 스트레스가 이제 애들이 학교다니니 공부스트레스가 있네요.
원글님 힘내세요16. 그래도
'11.7.6 2:52 AM (112.148.xxx.196)그런 엄마가 곁에 계시니 아이들은 행복합니다. 정말루요...
17. 그리고
'11.7.6 2:55 AM (112.148.xxx.196)혼자 싸우실려니까 힘드신거 같아요. 비슷한 사람이라도... 말 할 친구라도... 한 시간 씩이라도 도와 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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