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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서 찬송가로 불리는 아리랑

껄떡 조회수 : 360
작성일 : 2011-07-04 22:31:00




아리랑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민요다. 뿐만 아니라 조지윈스턴, 잉거마리, 리사오노, 폴모리악단등 유명 뮤지션들에게 칭송 받으며 연주되고 있다. 이들이 낯선 한국의 노래, 아리랑을 부르고,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5음계, 동형진행 그리고 열린 멜로디 구조 등 음악적으로 아리랑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어떤 장르의 음악과도 융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외국인들은 다양한 장르, 다양한 분위기로 아리랑을 변주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아리랑은 여전히 구슬픈 민요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시기, 반짝 경쾌한 아리랑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아리랑은 우리에게 ‘한’ ‘슬픔’의 노래인 것이다.

아리랑이 흔하고, 낡고, 오래된 민요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날개짓을 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 모두가 이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아리랑의 가치를 재발견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민요 아리랑이 세계대회 1등을 했다. 하지만 그 주인공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의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10년 한국 여행에서 우연히 아리랑을 들은 이시다 슈이치 선생님, 한국을 오가며 아리랑을 직접 배워, 카시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를 시키기 시작했다.

그 후, 일본 고등학교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세계 취주악대회에서도 아리랑으로 1등을 수상하면서 한 해 70여차례 전국순회공연을 하는 유명오케스트라단이 됐다.

다양한 장르로 편곡한 아리랑에 부채춤, 장구, 상고 돌리기에 일본 악기까지 더해진 카시와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단, 매일 4시간 동안 완벽할 때까지 스파르타식 연습을 하는 학생들의 피와 땀이 만든 결과물이다.

미국 미시간 주의 한 교회 예배시간. 익숙한 멜로디의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바로 우리의 아리랑 멜로디다. 한국을 상징하는 민요가 어떻게 세계인들이 함께 부르는 찬송가로 실릴 수 있었을까?

또한, 아리랑이 미국 연합장로교회에서 발간하는 찬송가집에 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것은 1990년. 찬송가 편찬 위원회에 직접 작사한 찬송가 아리랑을 제출한 것은 칼빈대학의 버트폴만 교수.


당시 후보곡만 3천여곡.. 새로운 찬송가로 책에 실리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상황이었다지만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모인 편찬 위원회의 전원 찬성을 이끌어 낸 아리랑! 버트폴만 교수와 찬송가  편집 위원인 에밀리 브링크를 만나 아리랑의 음악적 매력에 대해 들어본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아리랑이 그들에게는 어떠한 특별함이 있었을까? 방송은 9월 12일 (일) 밤 11시 10분에 확인 할 수 있다.





http://eossoe.blog.me/30093896550

IP : 123.214.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5 12:51 AM (184.144.xxx.59)

    몇년전에 케네디언 성당엘 다녔었는데....

    어느날 아리랑이 파이프 올간에서 울려나왔는데 얼마나 웅장하고 좋던지~~
    아리랑 얘기만 나오면 생각이 나네요

  • 2. 건국
    '11.7.5 11:35 AM (123.108.xxx.193)

    초기엔 이별노래맞춰서 애국가 불렀는데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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