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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누구 욕하는 사람이 없으면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

드라마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1-07-02 22:51:34
예전 드라마였는데 노희경 작가였던가...
이 대사를 한 배우가 이재룡이었던거 같은데요
그때...전 아...하면서 진심으로 공감했었어요

제 친정식구들이 그렇거든요
가족이기에 누구에게 털어놓을수도 없고..
뭐..지금도 진행형이지만...

참...작가들 뭐..요즘 아닌 작가들도 많지만
어쩜 그리 대사들이....핵심을 콕 찝어 내는지..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거야..
피할수도 없고..어쩌고...했던 대사도 참...살아갈수록 멋지다...되새겨지는데...

회원님들도 드라마 대사중에 심금을 울렸던 대사들 생각 나세요?
IP : 119.206.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 10:57 PM (219.241.xxx.43)

    노희경작가 꽃보다 아름다워 중에서
    "미수는 가족이 올가미 같았겠지만 난 미수에게 가족이 안전티라고 생각했다 " 뭐 이런 대사를 배종옥이 하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ㅋㅋ
    님 글 보니 이 대사 생각나네요.

  • 2. 보리
    '11.7.2 10:58 PM (124.50.xxx.34)

    가족에 대한 그 말은 일본의 배우 겸 코메디언 겸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가 한 말입니다.
    어느 책에서 보고 인상적이라서 기억하고 있어요.

  • 3. ..
    '11.7.2 11:00 PM (211.207.xxx.166)

    한국 사람들은 스킨쉽에 약해요, 손이 닿으면 마음이 닿는다 생각하지요
    그런 걸 악수정치라고 해요, 시티홀


    장사의 기본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거다, 해신.


    생각시시절부터 같이 해 온 동무들이라 진밥을 좋아하는지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는지
    개인의 취향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 대장금, 밥짓기 경연후 한상궁의 대사.
    김영현 작가님, 특히 좋아요.
    김수현작가는 싫지만,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좋은 대사 많았어요.

  • 4. 그 말
    '11.7.2 11:03 PM (182.209.xxx.164)

    제 기억에도 일본의 유명한 배우가 한 말로 알고 있는데요?
    드라마 작가가 새롭게 창조해 낸 말 아니던데.

  • 5. 정확히는
    '11.7.2 11:03 PM (210.121.xxx.67)

    보는 사람 없으면

    이에요. 그 드라마는 안 봤지만 져역시 그 말이 인상 깊어 기억해요.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감독일 때 쓰느 이름이에요. 코메디언일 때는 비트 다케시.

  • 6. .
    '11.7.2 11:03 PM (220.88.xxx.73)

    맞아요. 기타노다케시가 오래전에 부산 국제영화제에 와서 인터뷰 때 한말이에요. 그 인터뷰에서 외할머니가 한국인이었다는 말도 했죠.
    몇년 전 기자가 피와뼈 개봉당시 가족에 대해 당신이 이렇게 말했었다고 말을 꺼냈더니 기타노 감독이 내가 그랬었나? 그러더라구요.^^

  • 7. ..
    '11.7.2 11:05 PM (211.207.xxx.166)

    공지영씨가 지승호씨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둘이 호감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문을 닫고 너네 둘이서 여기서 절대 못 나간다
    그 순간부터 그 방이 지옥이 되는 거예요" 그랬는데
    선택할 수도 없고 떠나기도 힘든 구속때문에 가족이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 8. ...
    '11.7.2 11:07 PM (114.207.xxx.101)

    마크 제이콥스 다큐멘터리에서 마크 제이콥스도 비슷한 말을 했었던 걸로 기억나요.
    가족이라고 꼭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던 거 같아요.

  • 9. 지옥
    '11.7.2 11:21 PM (121.174.xxx.89)

    지금 아빠 때문에 펑펑 울다가 여기 들어왔는데...
    제목보고 너무 놀랐어요.
    지금 제마음 같아서...
    전 가족이 벗어날수 없는 지옥같아요.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평생 전 이러고 살아야겠죠.
    저도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어요.

  • 10. ...
    '11.7.2 11:24 PM (211.207.xxx.166)

    아이고 지옥님, 밥 많이 드시고 힘내셔서, 독립하셔야죠.

    아버지가 타인의 감정을 착취하는 왜곡된 나르시시스트인 경우,
    정말 마음 모질게 먹어야 정서적 분리가 가능하더라구요.

    본인은 얼마나 자식에게 칼날이 되는지 정말.........몰라요,
    자식 잘 되라는 마음뿐인데 오해받아 억울하다는 식이죠,
    그러니 님이 먼저 움직이셔야 해요.

  • 11. ..
    '11.7.2 11:35 PM (61.101.xxx.87)

    맞아요. 저도 일본작가인가 누가 한말로 알고 있는데, 위에서 말씀해주셨네요 ㅎㅎ
    사실 가족구성원 자체가 다 그런건 아니고,,,꼭 집안에 그런 사람이 하나씩 있죠.
    극복하기 힘들겠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옭아매고 힘들게 하는 사람한테서는
    벗어나는게 맞아요. 독하다 소리 들을정도로 악착같이 자기 인생 쟁취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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